청주시는 민간투자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청주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건립사업을 마치고 9월부터 공업용수를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 하루 3만5천톤 생산 이 사업은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청주 산업단지 내 수요처로 공업용수 공급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SK하이닉스 등 일반산업단지내 공업용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청주하수처리장 내 설치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는 총사업비 622억원(국비 249억원, 시비 62억원, 민간투자 311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9천180㎡, 건축 연면적 6천310㎡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됐다. 재이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관로 8.3㎞도 설치를 마쳤다. 이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하루 3만5천톤의 공업용수가 재생산돼 청주 산업단지로 공급됨에 따라, 향후 단지 내 공업용수가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돼 시설소유권은 청주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주)가 20년간 운영한 후 청주시로 시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9월 1일부터 1번 국도를 통해 도심 서부권과 조치원·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1003번을 운행한다. 세종시, 오송역 최단시간 연결 1003번 버스 운행 개시 1003번 버스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오송역을 최단 시간으로 연결하는 첫 번째 노선이다. 운행 구간은 오송역을 시작으로 조치원역, 고운동, 다정동, 새롬동, 반석역까지다. 해당 노선은 세종교통이 운행하며 총 14대가 배차될 예정이다. 배차간격은 평균 15분으로, 하루에 편도 기준 63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며 운행 거리는 약 31.4㎞, 소요 시간은 약 80분 정도로 전망된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1003번 버스는 조치원과 오송역, 대전 반석역을 동시에 잇는 시 최초 노선"이라며 "신도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전 지역 현안 사업비 4조4천94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는 올해 정부 예산 대비 1천754억원(4.1%)이 증액된 규모다.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사회간접자본(SOC)과 연구개발(R&D) 분야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조4천782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은 큰 성과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정림중∼사정교 도로 개설 등의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R&D 및 경제 분야에서는 개방형 양자팹 구축,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온천문화공원 조성,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의 사업 추진도 반영됐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하겠다"며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국가 예산 정부
세종시가 대전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노선을 추가한다. 먼저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을 9월 1일터 개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조치원역과 오송역을 잇는 최초의 노선으로 그간 BRT노선에서 제외 되었던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잇는 일명 역세권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누리동에서 대전 정부청사를 급행으로 연결하는 세종 M-BUS가 9월 10일부터 개통된다. M-BUS 노선도 급행개념을 도입하되 고운,다정,새롬동을 거쳐 세종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가락마을6,7단지(고운동)는 이번 버스 노선 추가에 따라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한편 세종시는 6생활권 신규 입주에 따라 내부 순환 노선 271번을 4생활권 공동 캠퍼스개교와 지식산업단지 내 지속적 입주에 대응하고자 273번을, 도담동,수변상가,반곡동,충대병원 등 주요거점을 잇는 272번을,호수공원 국립수목원,이응다리,박물관단지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274번을,시립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75번을 신설했다.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충남 청양군 지천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27일 마련한 청양 지역 주민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주민설명회 반대' 27일 오전 충남 청양군 송방리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서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가 설명회를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7 오후에 열린 부여 지역 설명회는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로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천댐 건설 반대를 주도하는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환경부의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 주민들과 상의 없는 댐 건설을 철회하라며 행사 진행을 막았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설명회를 위해 행사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입장을 하지 못했다.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우리는 주민설명회를 원하지 않는다"라거나 "환경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설명회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점거했다. 일부 주민이 무대 위에 올라가면서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경찰도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향해 "질서를 지켜달라"라거나 "공무집행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9월 10일 이응패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세종시, 시민의 편리한 이응패스 사용 · 카드등록 돕는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일부 시민들이 관련 절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등을 위해 내달 2일부터 읍면동 현장에서 앱 다운로드와 카드 등록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7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이응패스앱 다운로드 없이 카드 발급만으로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간소화했으며 이번 서비스 대상자에 70대 이상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24개 읍면동에서 시행되며 앱 다운로드와 이응패스 카드 등록 구입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시민들을 위해 앱 다운로드와 카드등록 절차를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시청 누리집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배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은 8월 23일 충남신보 본점에서 충남농공단지협의회(회장 장지복, 이하 협의회)와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올해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 성장지원 특화보증을 신설하는 등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업 방향에 맞추어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충남신보에 추천하고, 충남신보는 추천 기업에 대하여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장지복 회장은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준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남농공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토대로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들은 고용창출 능력 등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BRT 전용차로 조감도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광위는 지난 6∼20일 세종시와 공주시가 제출한 실시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오는 28일 최종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발 계획의 후속 조치로, 버스 통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공주 광역 BRT는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 구간에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 및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18억3천700만원이다. 구간 내 총 28개 정류장이 설치된다.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을 경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이동시간이 16분 단축되고, 통행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9월 10일 이응패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이응패스 이용 환불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세종시, `이응패스` 이용자 친화적 환불규정 신설 당초 이응패스는 2만 원으로 최대 5만 원까지 다양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2만 원 미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잔액은 환불·이월이 불가능했다. 시는 기존 방식이 2만 원 미만 사용자에게 금전적 손실을 초래해 이응패스 이용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궁극적인 목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환불규정을 전면 재검토했다. 이를 위해 이응패스 카드 발급·운영사인 신한카드와 이응앱 개발·운영사인 현대자동차와 각각 협의를 완료했다. 그 결과 2만 원 미만의 사용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2만 원 전액을 환불해 주고 이용한 금액만큼만 재결제하는 방식으로 환불 절차를 개선했다. 예를 들어 이응패스를 구입한 후 1만 5,000원만 사용한 경우 사용자가 직접 이응앱에서 환불을 요청하면 2만 원이 우선 전액 환불되고 1만 5,000만 원의 이용 금액이 추후 결제되는 방식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응패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전시는 중앙로에 20년 넘도록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던 제이더타워(구 메가시티)의 정상적인 공사재개와 개발을 위해 22일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와 협력하기로 했다. 메가시티 공사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 사진 제이더타워(구 메가시티)는 2002년 건축허가를 득한 후 착공했으나 2008년 10월에 공사가 중단된 이후 건축주와 사업계획이 변경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 16년간 방치됐다. 대전 중앙로의 거점에 위치하여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었던 만큼 대전시는 건축물 방치 문제를 해소하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와 제이더타워, 엘제이스페이스는 앞으로 건축물 관련 행정지원, 공공기관 유치 홍보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공사가 재개되면 대전시의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가운데 첫 민관 협력 정비 사례가 된다. 현재 대전시에 공사중단 건축물은 총 7개소가 존재한다. 공사중단 총 기간이 2년 이상이면 공사중단 건축물로 분류된다. 한편, 대전시는 공사중단 건축물로 인한 안전 문제와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