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회는 지난 10월27일 대전혁신성장센터 설치를 결의했다. 위치는 동구 대동 대전지식산업센터 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누리집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역은 전체 상장기업의 9%가 소재하고 있다. 충분한 기업수요에도 불구하고 권역 내 한국거래소 지역사무소 부재는 상장기업·투자자에 대한 서비스 및 유망기업의 현장감 있는 정보 습득과 투자유치에 한계로 꼽혀 왔다. 대전혁신성장센터는 올 12월 개소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지역사무소 설치로 기업설명회(IR)와 상장 컨설팅, 교육,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대전지역 내 우수기업들이 기술력을 입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투자수요 증대에 따른 자금 유치를 지원받아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동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와 함께 동구를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 져야 하고 안되면 먼저 대전과 세종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트램 급전방식 확정에 관한 기자브리핑 후 메가시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 김포 통합 논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 이라며, "이런 논란에 앞서 대전,충남,충북,세종을 묶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져야 하고 만일 이것이 어렵다면 먼저 대전과 세종이라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 인구가 560만 인데 이를 하나로 통합 한다면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싱가포르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충청권 4개 시도를 묶는 것이 어렵다면 정부청사와 연구기관을 갖고 있는 대전과 세종이 먼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나 친 간섭과 규제가 오히려 지방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제 중앙정부는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에게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일 노선으로 세계 최장 노선이 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최첨단 친환경 방식인 수소트램으로 확정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을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트램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소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차량 내 수소탱크에 저장된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트램을 뜻한다. 외부 전기 공급 설비가 필요치 않아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장우 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현재 kg당 1만원 정도의 수소가격이었지만 현대로템이 30년간 4300원대에 공급한다는 제안을 해옴에 따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시스템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제작이 완료된 상태로 오송 철도종합시험 선로에서 이미성능평가를 마쳤다. 향후 대전에서 운행 될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27km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38.1km 순환노선에 안정적으로 무가선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거장마다 별도의 고압충전시설이 필요한 배터리방식과 달리 안전사고 위험도 없고 주행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함
세종시의 2024년 예산이 2조원대에서 1조원대로 후퇴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68억원 감소한 1조 9,059억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 재정상황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청사 별관 신축(1,200억원) 및 평생교육진흥원 청사 신축을 철회했고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300억원은 조기 상환했으며 차입 예정이었던 금융채 475억원도 취소 하는 등 건전재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에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고금리 장기화로 국내 부동산 및 소비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 됨에 따라 미래 세대에 채무를 부담시키는 확장 재정보다는 건전재정 기조하에 긴축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세종시는 최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행정운영경비 등 공통경비 절감, 행사성 사업축소 및 신규사업 억제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예산은 줄이지 않으며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 하는 살림을 하게 된다. 최 시장은 "당장 선심성 행정을 하기위해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는 것은 세종시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
김태흠 충남지사가 경기도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방침에 대해 찬반의 입장을 떠나 서울보다 지방이 먼저 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행정체계는 100년 전 일본이 만든 체계로 교통과 통신의 발달 그리고 인구 감소로 인해 고비용 저효율의 행정 체계로 전락했다"며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김포와 서울의 통합 논란으로 지방의 메가시티를 만들기 위한 통합 논의가 급 물살을 탈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오래된 행정구역을 개편할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방 메가시티가 구성되도록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청하겠다"며 "충청권 4개 시도도 속도감 있게 메가시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만일 충청권 메가시티가 완성 되면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 본인의 정치적 야망이 담겨 있지 않음을 분명하게
충남도는 ‘제29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공기관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및 디자인을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13개 부문을 시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분야별 우수한 디자인 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도가 이번 공모전에 신청한 민선 8기 도정 표어(슬로건)인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은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충남과 대한민국을 표현한 것’으로 ‘충남의 도전과제를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핵심으로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포부가 반영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김곡미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수준이 높아지고 금년에는 각 부문별 국내 최고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되었다”고 심사평을 했으며 특히, 충남의 슬로건인 “힘쎈충남, 대한민국
힘쎈충남이 유럽에서 도내 투자 유치 규모를 확대하고, 경제영토 확장 교두보를 놨다. 독일사무소 개소식(사진제공=충남도청) 독일 지방자치단체와는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고, 폴란드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와는 더 큰 우정을 쌓으며, 대한민국과 충남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유럽 출장은 외자유치 등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순방 사흘째인 3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벨기에 유미코아 △네덜란드 A사-두비원(대한민국) △북미 B사 △독일 바스프-한농화성(〃) △영국 C사-SK지오센트릭(〃) 등 5개국 5개 기업으로부터 5억 3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른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는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수는 105개사, 금액은 16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투자협약에 이어서는 독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과 미국, 영국, 캐나다,
초선인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더불어민주당)이 4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황운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친윤, 영남권 의원 서울 출마 입장을 밝혔다”며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에 출마한다면 저 역시 지역구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해당 지역구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울산경찰청장 부임 당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과 형제, 시장 비서실장 등의 토착비리에 대한 소문이 파다했다"면서 "일부 소문이 고발로 이어졌고 범죄첩보가 제출되거나 경찰청에서 첩보가 이첩돼 수사가 진행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됐더라면 부패비리 혐의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겠지만, 검찰의 수사방해로 수사는 가로막혔고, 그나마 수사해서 송치한 내용은 검찰이 모두 봐주기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검찰은 황운하를 잡기 위해 김기현을 봐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구에서 재선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라며 "하지만 나라의 정치 발전을 위해 당이 명령한다면 기꺼이 김기현 대표
충남도와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인 독일 헤센주가 급속한 관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왕래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처음 만나 공식 교류·협력 추진을 약속하고, 첫 만남 이후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상호 방문과 행사 추진까지 공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1일(이하 현지 시각) 개최한 프랑크푸르트 충남 독일사무소 개소식에서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의 행사 전 만남을 언급하며 “앞으로 통상과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헤센주와 충남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서로 실무적으로 준비해 내년 봄 헤센주가 충남을 방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베커 장관도 축사를 통해 전날 김 지사와의 접견을 거론하며 “충남과 헤센주의 벨기에 브뤼셀 공동 행사 개최 등에 대해 보리스 라인 주총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헤센주는 실무진 상호 방문을 통해 양 도·주 간 교류·협력 관계 설정과 공동 행사 추진 등을 논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앞선 31일(이하 현지 시각) 헤센주 청사에서 우베 베커 대외협력장관을 접견했다.
충남도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2023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타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 및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예타 통과 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는 충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