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6월 23일 오전 시청에서 6·25전쟁 제75주년을 기념해 NH농협은행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에 9인승 카니발 승합차(약 6천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된 차량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병원 진료나 단체 활동 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 기탁은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보훈 실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이라며 “이번 차량 기탁은 우리 모두가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가 오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천댐 건설과 관련하여 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사업임을 역설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함께 진행된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오해를 해명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사업의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충청남도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오늘 오후 지천댐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도내 많은 물 부족 지역으로, 용수의 80% 이상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천댐은 이러한 충남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2031년부터 수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이면 연간 18만 톤의 용수 부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천안, 아산, 당진 등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인구 밀집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필수적인 지천댐 건설의 시급성을 뒷받침한다. 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일부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천댐 지역 협의체 요청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지천댐 후보지(안) 인접 지역인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4,506세대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르신과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0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이를 후원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도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고 해서 독거노인과 같이 의지할데 없는 취약계층을 국가에서 챙겼다”며 “힘쎈충남이 이러한 복지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24시간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보다 면밀한 응급안전태세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전문 보건 인력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내 16곳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예방과 진단을 지원하고, 4곳의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여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7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윤강일)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인 ‘행복을 바람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에 맞춰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공헌한 유공자 2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 노래자랑, 홍보·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체험부스는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가 심폐소생술체험, 하임리히법을 배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또 치매안심센터는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인지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장애의 유무를 넘어 우리 모두는 이웃이며 시민”이라며 “작은 배려와 연대가 큰 희망을 만드는 만큼 이 기념식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늘 세종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동시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건의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세종시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민호 시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역행하며,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초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해수부 이전의 부작용과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시장은 해수부 공무원 86%가 부산 이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무원들의 반대 여론은 행정 효율성 저하와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수부의 이전은 단순히 한 부처의 이동을 넘어 행정 비효율 증대와 국가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분한 검토와 관계자 간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이전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호 시장은 해수부 부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용사들의 피와 땀, 눈물로 빚어낸 귀한 결실”이라며 “도는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애국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 제대로 이뤄질 때 국민들의 애국헌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헌신에 기필코 보답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가족 생필품 구입 지원은 물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한도도 폐지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6일 충령탑 앞 광장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친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과 세종시경비단의 조총발사로 시작됐다. 이어 세종시 홍보대사 김수정 소프라노의 선도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기관·단체 대표와 학생들이 함께한 헌화와 분향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은 독립유공자 고(故) 백운한 선생의 후손 이현 학생(세종고 3학년)이 이해인 시인의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해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존경과 감사를 담은 추모곡을 연주하며 고요한 울림을 통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현충일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날이 아니라 고귀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추념식은 오전 9시 54분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0시 정각 전국에 울려 퍼진 묵념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어 헌화·분향,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념식에는 육군본부 군악대와 성악병, 육군 제37사단 조포대, 국군간호사관학교 합창단 등 군부대가 적극 협조했으며, 추모공연에는 대전시 홍보대사인 아카펠라 그룹 ‘나린’과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함께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끝까지 예우하겠다”라며 “
대전과 충남이 대한민국 미래 경제과학 구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행정통합이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 공동선언 이후 통합 법률안 및 비전안 마련을 완료했으며, 최근 여론조사 결과 54.5%의 주민 찬성 의사를 확인하며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7월 민관협의체 최종회의에서 마련된 통합 법률안을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부터 7월까지 대전 5개 구청과 충남 15개 시군에서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양 시도는 시도의회 의견 청취와 함께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법에 실질적인 지역 문제 해결 권한을 반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목표대로 금년 말까지 특별법이 제정되면 대전충남특별시는 2026년 7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 지방 행정 전문가들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심각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더불어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
세종경찰청이 입찰 과정에서 공무원 비위 의혹을 이유로 세종시청을 27일 압수수색 했다. 세종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6층 한 부서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께 세종시가 3억원대 장비를 구입(입찰)하는 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관련 서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요구한 자료를 세종시가 이미 제출했지만, 원본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