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자신의 30여 년 현장 기록을 담은 저서 『세종사람 김수현』을 출간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근 '시민의 시대, 시민 김수현'을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민주주의 발전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달려온 그의 이력을 조명하고 지역 정계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정국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정치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처참히 짓밟히는 순간을 보며 분노와 모멸감을 느꼈고, 공직을 내려놓고 다시 현장과 전선으로 돌아왔다"면서 "이번 내란 사태는 정치인 김수현, 그리고 『세종사람 김수현』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강조했다. 북토크 순서에서는 자신의 시민운동 이력과 행정수도 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게 된 이후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행정수도 야전사령관으로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앞장서 왔다"고 회고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충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한파와 대설 등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연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재해 발생 시 재해 상황 파악 및 보고,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추진한다. 비닐하우스, 노지작물 등 재해 우려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지주시설 설치, 급수시설 피복, 난방장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한파 및 결빙 대비를 위한 단열 자재 등을 보급한다. 폭설·한파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파,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한다. 피해예방수칙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 지붕, 덮개, 단열 점검·보강, 결빙 대비 배관, 수도시설 등 보온 조치, 기상특보 발령 시 작물 및 시설 보호 조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 및 시민 재산 피해뿐 아니라, 농업·농촌에 미치는 피해까지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농업인 여러분께서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을 찾아 지역 균형 발전을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하며, 충남을 차세대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김태흠 충남지사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은 이제 국가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며 "지방에 대한 투자와 균형 발전은 배려 차원이 아닌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국토의 정중앙이자 정치적, 심리적 센터"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5극 3특(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남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남의 재도약을 위한 3대 전략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모빌리티의 초격차 기술 확보 ▲AI 기반 제조 혁신(AX) 전면화 ▲기회발전특구 확대 등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성군은 지난 4일, 국회 정부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2026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의 내년도 국도비 확보 실적은 2026년 본예산을 기준으로 국비 2,907억원, 도비 1,034억원 등 총 3,941억원이며, 이는 전년(국비 2,542억원, 도비 855억원 등 3,397억원) 대비 544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국회 정부예산심의 기간 중 반영된 사업의 국도비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확보액은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으로는 ▲홍성군 노인복지관 건립(총사업비 150억원)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총사업비 469억원) ▲홍주읍성 북서측·북동측 성곽 복원 정비(총사업비 93억원) ▲찔레꽃 백년문화터 조성(총사업비 58억원) ▲어촌신활력증진(총사업비 100억원) ▲중부권 마른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총사업비 150억원) 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토대 및 도시 인프라 조성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주요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선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8일 대전 중구 석교동이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노후·쇠퇴 지역에 재생사업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지원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 의원은 석교동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석교동에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을 투자하여 스마트그늘막, 도로열선, 골목길 LED 표지병을 설치하고, AI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작년 대흥동 뉴빌리지 사업과 올해 유천동·태평동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 선정에 이어 석교동 주민들에게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중구 원도심의 발전을 이뤄낼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도민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에 대해 즉석 투표를 제안하고 투표 결과에 대해 찬반 의견이 너무 팽팽하다며 조금더 폭 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부강공공폐수처리시설이 '2025년 수질오염물질 측정자료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여, 수질자동측정기기(TMS) 및 수질 IoT 장비를 운영 중인 국내 민·관 기업을 대상으로 측정자료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을 결정했다. 공단은 스마트 IoT 센서와 TMS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고농도 폐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하고, 공정별 대응 전략을 자동화·표준화한 운영체계를 구축해왔으며, 폐수처리 기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생태독성·수질TMS·이차전지 폐수 합동 토론회'에서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민·관 기술정보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IoT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고농도 폐수 대응체계 구축 등 수질관리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심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수원 메가쇼 시즌2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삼을 비롯한 도라지, 버섯 등 가공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는 △금산88홍삼(휴식차, 침향단, 홍삼청, 당귀청, 도라지청, 홍삼환) △자연애목이(목이버섯, 목이버섯피클) △세인바이오팜(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액, 홍삼에너지바, 홍삼크런치바) △백년가족인삼(수삼, 인삼분말, 인삼주키트, 인삼라떼볼, 인삼밀크볼) 등 4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금산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세종청년센터가 센터 사업 및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기 위한 ‘2025년 세종청년센터 참여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센터 사업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에서 느낀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총 3개 유형이다. ▲유형1은 세종청년센터 사업 및 프로그램 참여 청년, ▲유형2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유형3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편만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자유주제로, 2025년도 센터 사업 및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A4 1~4매(500자 이상)의 한글 파일 형식의 수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10일 16시까지이며, 세종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수기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센터 사업에 참여한 세종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에게는 세종청년마일리지 ‘세마일’* 20,000점이 적립되며, 부문별 ▲최우수 1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가족센터는 올해 2월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한국어 교육에 총 1184명이 참여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한국어, 취업 한국어, 토픽(읽기, 쓰기, 듣기) 등 총 11개 반으로 구성돼 수준별 실용 한국어 중심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모로코 등 국적의 결혼이민자들로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적 소통 역량도 키웠다. 금산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상담, 교육, 돌봄 등 지역 내 통합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언어 습득이 가장 중요하다”며 “혼자 공부하면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모여서 공부하면 실력이 금방 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