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통해 약 970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투자한 4곳의 PF 사업에서, 투자금(실출자금) 대비 회수액과 지분평가액을 제외한 손실액은 969.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PF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프로젝트 회사의 책임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민간 합동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사업을 진행한다. PFV는 사업 주체가 돼 투자금을 모아 개발을 진행한다. LH는 현재 4개의 PF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성남 판교의 알파돔시티는 934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89.2억 원만 회수했다. 현재 지분평가액은 3억 원으로 손실액만 841.8억 원이다. 사실상 투자수익률은 △90%다. 이 외에도 용인 동백의 쥬네브는 63억 원을 투자했지만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다. 서울남부교정 비채누리 역시 48억 원을 투자 했지만 회수금은 0원이다. 대전엑스포 스마트시티는 94억 원을 투자했고
농협과 각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모금액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기부는 12만 4,537건이 접수됐으며, 금액은 148억 4,182만원이 모금됐다.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금 현황을 보면 경북 39억 8,100만원, 경남 23억 7,657만원, 강원 21억 6,666만원 순으로 많은 금액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세종 5,077만원, 대전 1억 7,904만원, 순으로 적은 금액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4개 광역시도 가운데 충북은 12억9천 만원을 모금했고 충남은 10억원을 모금했지만 대전은 1억 8천 만원에 그쳐 특별자치도 제주와 특별자치시 세종을 제외하고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의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답례품 혜택을 통해 지역의 농·축산물 등 특산품 판매를 활성화하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생활원예공간, 학교학습원 경진 부문에서 당진시보건소, 홍성금마중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생활원예공간, 학교학습원, 아이디어정원, 치유농업프로그램 등 4개 분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생활원예공간 분야 우수상은 △도시농업관리사 재능기부 및 일자리 창출 △치매사업 연계 치유농업과정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당진시보건소가 수상했다. 학교학습원 분야에선 농생명 과목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해 농심 함양 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연을 생각하는 치유 공간(생태공간, 텃밭정원)을 조성해 창의적 농업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 홍성금마중이 호평 속에 우수상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요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생활원예 체험 온실 운영, 청소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원예 활동 프로그램 보급 등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원산지 위반·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사례는 총 5,106건이었으며, 같은 기간 위반금액은 112억 2081만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법(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상 농수산식품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에서 과징금을 위반금액의 최대 5배로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미표시는 5만원에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표시방법 위반은 미표시 과태료 금액의 1/2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즉,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것보다 표시를 안 하는 편이 약한 벌칙을 받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원전 오염수 방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위반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해수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위반사례는 16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년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청남대 앞 큰섬을 충북 레이크파크를 상징하는 대표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안을 제시했다. 빨간 선 안이 큰섬김 지사는 2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20년간 방치된 큰섬이 오히려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업사이클링을 통한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청남대 초가정에서 불과 430m 앞에 위치한 큰섬은 709,423㎡으로 춘천 남이섬(46만㎡) 보다 규모가 두 배나 크다. 또한 그 옆에는 172,757㎡ 규모의 작은 섬도 있어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큰섬은 대전시 대덕구 관할이다. 사전에 대전시 또는 대덕구와 협의가 있지 않았고 단지 청남대 바로 앞이라는 근거로 갑작스런 개발을 발표한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위원 9인(고민정, 민형배, 변재일, 윤영찬, 이인영, 이정문, 장경태, 정필모, 조승래 국회의원)이 지난 8월 18일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과정에서 자료 제출을 부당하게 거부한 기관들을 지난 20일 고발조치 했다. 고발 대상이 된 기관은 △국가정보원 △국세청 △외교부 △고려대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교육부 △대통령기록관 △하나고등학교 △대통령비서실 △법무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로 총 13기관이다. 고발 대상은 각 기관 기관장과 자료 담당인 실무책임자이며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시 위원장 직무대행이었던 김효재 위원과 더불어 이동관 후보자까지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면밀한 후보자 검증을 위해 정당하게 요구한 자료에 대해 기관들이 개인정보 미동의를 핑계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인사청문회법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며 “법률을 위반하며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는 기관들의 행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첫 고발 조치를 한 만큼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인 서산의료원이 심뇌혈관센터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 서부권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이 센터에는 특히 서울대병원 소속 의사 6명이 근무, 도민 의료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은 26일 원내 본관 1층 로비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일종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재준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도내 의료 공급 부족으로 타 지역 유출이 많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28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규모는 342㎡로, 혈관조영촬영실, 처치 및 회복실, 집중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장비는 혈관조영촬영장치, 초음파 촬영기, 심전도기, 혈액응고측정기,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18대를 구비했다. 운영 인력은 총 11명으로, 서울대병원이 파견한 순환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의사 6명과 자체 인력 1명 등 총 7명의 의사가 근무한다. 진료 범위는 △급성 심뇌혈관질환 의심환자 1차 응급진료 및 환
김광신 중구청장의 자진 사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사퇴설의 진원지는 알수 없으나 '김 청장이 선거법위반으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자신이 불리하다는 판단 아래 자진 사퇴라는 선택을 하게 되면 선거비 반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소문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대전시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것으로 확인 됐다.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선거법 개정 이후 기소 이후에는 사퇴를 해도 선관위로부터 보전 받은 선거비용을 반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광신 중구청장이 보전받은 비용은 약 1억 5천만원 정도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김 청장은 구청장직을 잃을 뿐만 아니라 보전 받은 선거비용도 반환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소문대로 자진사퇴해도 선거비용은 반환해야 한다. 한편 중구는 구청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13일 부터 개최하는데 자칫 구청장 없이 축제를 치르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김 청장의 대법원 상고심은 10월 6일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충청북도는 22일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인해 차별받고 있는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충북대·건국대와 협약을 체결해, 도내의대 정원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 건국대 전영재 총장을 비롯해 양대학 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하여 『충북도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업무협약서』와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향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여론확산 및 정부 건의 등 공동활동, 확대된 정원에 대한 지역인재 전형 선발 추진, 지역내 전공의 연수인원 확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원 및 정보공유,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거점의료기관 역할 확대 및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충북은 1일 평균 2.2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고(2020년 기준 809명), 1시간 내 응급실 이용비율이 64.2%로 서울의 90.3%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며,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는 비율도 10.1%로 전국 최상위에 있는 등 열악한 지역 의료상황으로 인해 도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도내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충북의
천안시는 지난 23일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60년간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며 희망찬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963년 시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천안시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도약, 그리고 미래 대한민국의 중추도시로서 발돋움을 기원하는 공연과 세리머니를 펼쳤다. 6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공연을 즐기기 위해 참석한 천안시민 5000여 명은 천안의 자긍심과 흥이 넘치는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지역 출신 음악가인 홍순달 밴드의 감미로운 재즈 운율이 초가을 저녁을 수 놓았고, 2부는 ‘천안이 활짝 꽃피다(천안만개天安滿開, Blooming Cheonan)’를 주제로 천안시립무용단이 공연을 선보였다. 천안시립무용단은 천안의 여러 명소에서 촬영된 영상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천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수연이 진행한 샌드아트 공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위해 천안도독부를 설치한 시기부터 현재까지 천안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려 시승격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3부 축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