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금산세계인삼축제가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금상 – 홍보 브로셔(Best Promotional Brochure), 거리배너(Best Street Banner) △은상 - 조직 웹사이트(Best Organization Website) △동상 - 교육형 프로그램(Best Educational Program) 등이다. 특히,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축제 주제인 ‘엄마, 행복하세요!’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Mom, Be Happy’ 문구가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축제 안내 홈페이지를 한‧중‧일‧영어로 구성했으며 주민 축제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전문 자격증반의 효율적 운영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대 축제‧이벤트 국제기구인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는 지난 1956년 설립돼 50개국의 정회원 3000여 명과 준회원 5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67회를 맞은 피나클 어워드는 지난달 2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 이하 교육위)는 7일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다문화교육 현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를 더욱 원활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교육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충남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육위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주민 간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 문제에 대해 청양 군수가 반대 입장을 밝히자 충남도가 미래 100년을 책이질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을 옹호하고 나섰다. 기자회견하는 김돈곤 청양군수 [촬영 한종구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 건설에 대한 환경부의 대책이 주민 피해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여전히 지역 주민의 상실감을 해소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된다"며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각종 행정 제재, 안개 발생 피해, 농축산업 기반 상실, 지천 제방 붕괴,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봤다. 그는 "신규 댐 건설이 환경부 발표대로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국책사업이라면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협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이익에 반하는 일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는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을 놓고 찬반으로 나누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의 각도와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 지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들과 제70회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하며 “진취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백제의 기상을 물려받은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9일 동안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열어주신 공주시민분들과 최원철 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백제 무령왕은 갱위강국(更爲强國), 즉 ‘백제가 다시 강한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며 “해상왕국 백제, 그리고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를 잇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를 부여군과 더불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1500만명이라고 하는데, 공주시도 공주한옥마을 등 충분한 역사문화적 역량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올 연말
국가유공자와 유족 2 만 5 천여 세대가 6 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하여 총 460 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이 발생했고 , 이 중 6,244 세대는 예금 등 압류를 당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6 일 국회 정무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전 유성구갑 ) 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기간별로 보면 , 6~12 개월 체납 8,598 세대 , 13~24 개월 체납 6,037 세대 , 25 개월 이상 체납 10,375 세대로 총 25,010 세대가 체납하고 있다 . 이 중 6,244 세대는 예금 , 부동산 , 자동차 등의 압류가 되어있는 상태다 . 또 금액별로 보면 , 6 개월 이상 체납액이 10 만원 이하인 경우가 680 세대 5,468 만원 , 10~50 만원이 9,300 세대 25 억 3,755 만원 , 50~100 만원이 4,674 세대 33 억 5,495 만원 , 100~1000 만원이 9,778 세대 298 억 1,437 만원 , 1 천만원 초과자도 578 세대 102 억 6,958 만원에 달해 총 460 억 3,133 만원 체납된 것으로 확인된다 . 조승래 의원은 "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25년도 상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지역별 전력 도매가격 차등요금제’ 초안이 처음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동구)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이하 기본안)을 공개했다. 설계안에 따르면,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의 지역을 구분해 전력도매가격(발전사업자가 한국전력에 전력을 판매하는 요금)을 정하도록 했다. 이 경우 수도권과 제주의 전력도매가격이 상승하고, 비수도권은 하락하게 된다. 산업부는 소비가격(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25년도부터 지역별로 차등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도매가격 3분할이 소매가격 차등화에도 핵심적인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장철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산업부, 한국전력,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역별 전기요금제)가격결정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의 24.4.2. 5차 회의와 24.7.17. 6차 회의에서 제출되어 논의된 자료다. 지역별요금제의 근거법인 이 23년 6월 통과 후 1년의 유예를 거쳐 올 6월 시행되었지만, 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운영규칙을 개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지역과 산업계의 관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을 위로하기 위해 찾은 자리에서 세종시의원들을 무지하다며 비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우)의 손을 잡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좌)김 지사는 6일 저녁 8시 경 예산 처리를 주장하며 단식을 시작한 최민호 시장을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시의원들의 예산 심의권에 앞서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처음부터 반대를 한 것도 아니고 이미 10억 원이란 예산이 투입됐고 국가로부터 지정 받은 중대한 사업에 대해 갑자기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시민들이 자부심과 품격을 갖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고집을 피우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그 자리에 함께 한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에게도 " 7명 씩이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소속의원들도 반성하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같은 시기에 충남에서 열리는 원예치유박람회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행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산되서는 안된다"라며 "이런 단식은 시장이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해야 하고 또 들고 일어나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후 3시 세종시청 서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해 이번 단식이 지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되고 있다. 최 시장은 단식에 앞서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를 준비해 왔으나 세종시의회의 반대로 예산이 전액 삭감당해 무산 될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정원 도시박람회의 정상 추진을 위한 마지막 시한인 10월 11일까지 이와 관련한 추경예산안을 처리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그날까지 단식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는 30여 명의 기자들과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으며 최 시장의 발언에 지지자들은 함성과 박수로 지지의 뜻을 밝혔고 일부 시민은 마이크를 잡고 예산안을 전액 삭감한 세종시의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 시장이 단식이라는 선택을 한 이유는 세종시의회가 지난달 10일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시는 예산안을 다시 심의해 달라며 추경안 제출과 함께 임시회 소집을 요
명품 인삼이 빚어낸 글로벌 건강축제의 진수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금산군은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금산인삼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아빠를 힘나게 하는 스태미나, 면역력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한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과 질병 송판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등도 만들어 외국인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또, 인삼의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하고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참여하는 금산인삼 푸드페스타에서 인삼을 활용한 대중요리를 판매하고 인삼을 접목한 글로벌 요리도 공개한다. 금산 100세 밥상코너에서는 인삼과 약초를 활용해 당뇨 및 비만 등 현대인의 질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삼갈비탕을 선보이며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에서 인삼튀김 및 깻잎 활용 요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슈퍼로봇관도 퍼포먼스와 연출을 보강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급등하는 배추값을 잡기 위해 중국산 배추 1100t 수입 계획을 밝힌 가운데 중국산 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산 김치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로 558개소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8월 기준 이미 424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로는 2021년 551개소, 2022년 414개소, 2023년 558개소, 2024년 8월 424개소가 적발되었다. 중국산 김치의 경우 원산지 거짓 표시가 특히 높게 나타난다. 원산지 거짓 표시의 경우 2024년 8월 기준 323개소로 76%, 2023년 461개소로 83%, 2022년 327개소 79%, 2021년 420개소 76%로 높게 나타난다. 원산지 거짓 표시는 형사입건 대상으로 적발된 건들의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것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산 배추 1100톤 수입 계획을 밝혔고, 초도 물량 16톤이 들어왔다. 그러나 중국산 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