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새롬동에 위치한 모초등학교와 학교 체육관 사용문제로 협의 할 일이 있어 9일 오전 11시 21분경 학교 행정실로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벨소리가 울린 후 전화를 받은 행정실 직원은 행정실장과 통화를 하고 싶다는 나의 말에 점심시간이어서 1시 이후에 전화를 다시 해달라고 말했다. 그 순간 손목에 있는 나의 시계는 11시 22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점심시간을 계산해 보니 1시간 40분이라는 아주 긴 시간이었다. 오늘 행정실 직원들의 중요한 오찬 모임이 있다거나 아니면 교장 선생의 이취임식 등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해할수도 있는 일일 수도 있다. 아니 이해보다는 모른척 넘어갈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긴 점심시간이 매일 이어진다면 그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기자는 오후 1시가 넘자마자 학교로 달려 갔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교장과 행정실장에게 사유를 물었다. 행정실장은 "누가 그런말을 하더냐"라며 오히려 기자에게 면박을 주고 학교장은 묵묵부답이었다. 마치 학교 행정실문제지 나의 문제는 아니니 난 모른다는 식이었다. 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 청렴감사실 관계자는 " 학교별로 사정에 따라 점심시간을 학교장이 정하고 있다"라고 답변을 했다. "학교장의 재량이라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 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청년일자리 지원 업무를 하는 수탁기관의 자격 요건이 상위법령과 부합하도록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청년의 연령기준을 기존 ‘15세 이상 29세 이하’에서 ‘39세 이하’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청년’의 정의를 명시함으로써 다양한 여건의 청년들이 일자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약계층 청년의 고용 촉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경비 지원 조항도 새롭게 포함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현숙 의원은 “현재 청년 일자리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고용안정과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0일부터 열리는 제359회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사진 문화산업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입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9일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사진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사진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사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사진 전시·행사,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창작 및 유통 지원 ▲관광 연계 지역자원 발굴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전문기관 위탁 규정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도지사가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기영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충남의 사진 문화산업이 예술적, 산업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문화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상임위 심의에서 통과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제359회 정례회 결산심사 활동 지원을 위한 ‘2024회계연도 결산 분석보고서(이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충남도청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세입 10조 7,818억 원, 세출 10조 5,111억 원, 순세계잉여금 28억 원이며 충남교육청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세입 5조 1,844억 원, 세출 5조 185억 원, 순세계잉여금 437억 원이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1권과 2권으로 나눠 지난해보다 양과 질을 잡았다. 1권은 충남도청 총괄‧기획경제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보건복지환경위원회, 2권은 농수산해양위원회‧건설소방위원회‧충남교육청 총괄‧교육위원회를 다뤘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예산편성과 재정 운용의 효과성‧효율성 점검, 집행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다뤄 개선안을 제시했다. 개별사업 분석 주요 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교육비 지원 ▲정의로운 전환기금 ▲도립 예술의 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노인복지시설 확충 기능보강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합동임대청사 이전설치 지원 ▲소방복합시설 조성 ▲충남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연구모임’은 지난 5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보통합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의 대표인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을 비롯해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 등 연구모임 회원과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적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앞으로 교육 현장 여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유보통합 정책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충남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중심 유보통합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한철 의원은 “유보통합이 성공하려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육성·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외국인 요양보호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발의된 이번 조례안은 도민의 복지 증진과 노인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돌봄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계획 수립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지원사업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신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인력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충남형 노인 돌봄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외국인 인력의 안정적 정착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10일부터 24일까지 제359회 정례회를 열고, 충남도와 교육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11~12일 열리는 제2·3차 본회의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된다. 의원들은 ▲충남개발공사 운영의 관리‧감독 ▲생활인구 관련 정책 방향 ▲스마트팜 지원사업의 문제점 ▲천안의료원 운영 실태 점검 등 충남도정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또한 ▲다문화 학생 교육 시스템 재점검 ▲무상교복 지원 ▲학교급식 운영 등 교육 현안과 충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대안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충청남도 배달종사자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2025년도 제3회 산업경제실 출연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충청남도 미취업 청년 면접 정장 구매 지원 조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인과 장애아동을 위한 긴급 보호 및 회복 지원 강화에 나선다. 도의회는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피해 장애인 쉼터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학대 등의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위한 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장애인 및 장애아동에 대한 인권 보장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정병인 의원은 “장애인과 장애아동은 학대에 노출됐을 때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속한 보호와 전문적인 회복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피해 장애인과 장애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5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은 얼핏 들으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통 큰 결단처럼 들린다. 특히 해양 도시 부산의 염원을 담은 듯한 이 공약은 표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 공약이 부산 발전을 위한 진정한 해법인지, 아니면 오히려 더 큰 혼란과 비효율을 초래할 ‘빈 수레’가 될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우선, ‘상징성’ 이상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미 해수부는 세종시에 자리 잡은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세종시의 다른 부처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물리적인 이전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상징성’이 과연 현재의 업무 효율성 저하를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 단순히 간판을 부산으로 옮긴다고 해서 부산이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업무 연속성을 훼치고, 부처 직원들의 혼란과 사기 저하를 야기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둘째, 막대한 사회적 비용 발생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 해수부 이전에는 청사 신축 및 개보수 비용, 직원들의 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호국용사들의 피와 땀, 눈물로 빚어낸 귀한 결실”이라며 “도는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애국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이 제대로 이뤄질 때 국민들의 애국헌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헌신에 기필코 보답하기 위해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가족 생필품 구입 지원은 물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한도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