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2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 유치를 위한 연구모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충남도가 추진하는 재외동포 은퇴자 유치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연구원 윤향희 박사의 ‘재외동포 역이민 유치에 따른 지역 파급효과 및 필요성 분석’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이주자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모임 대표인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외동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담 창구 개설이 시급하다”며 “특히 전 세계에 조직을 갖춘 세계 충남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홍보 전략을 강화한다면 유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다가오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10월 홍성과 예산을 찾는 세계충청향우회원들에게 내포신도시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면 충남이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로 각인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연구모임은 오는 9월 15일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남기옥 교수를 초빙해 ‘해외동포 유치 관련 사례 발표’를 듣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28일 의회에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충남도의회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간 최초의 교류 활동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담에는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국민의힘), 이상근 교육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이 참석했으며, 폴란드 측에서는 타티아나 소코워프스카 비엘코폴스카주 의장, 크시슈토프 그라보프스키 부주지사, 프란치셰크 마르샬레크 군사재산청 포즈난 사무소장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본회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구조와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남도의회 방문 전 일정으로 방산기업 풍산 FNS, 건양대학교 비전선포식 등에 참석하며 충남 방위산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역사를 계승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지닌 지역이며, 환경 보전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양 지역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금연구역 확대에 나섰다. 도의회는 27일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금연실천 촉진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증가와 함께 인화성 물질 취급 시설에서의 흡연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 도시철도 출입구,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형 화재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올해 39회를 맞이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축제 공간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의 주요 동선에 해당하는 두 곳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했다. 첫 번째 구간은 엑스포 광장으로, 동문(건강의 문)부터 서문(생명의 문)을 거쳐 인삼호텔 3가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구간은 인삼약초시장으로, 영생당 한의원 앞부터 금산수삼센터를 지나 약초 4거리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차 없는 거리’는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행사 운영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차량 통제 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며, 응급 차량과 읍·면 퍼레이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특히, 10개 읍·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영생당 한의원 앞에서 인삼호텔 3가까지 차량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번 금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고위험 임산부 유산(사산)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정병인 의원)’이 26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고위험 임산부가 유산(사산) 이후 경험하는 심리적 어려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겪는 문제, 가족 간 갈등 해소 등을 지원해 저출산 해소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은 부센터장, 국립공주대학교 김경훈 교수, 홍성의료원 배상숙 과장, 관계 공무원 등 고위험 임산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연구용역을 맡은 김평화 박사(충남사회서비스원)의 중간보고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용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고위험 임산부 의료적‧심리적 지원의 필요성과 현행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정병인 의원은 “오늘 회의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금융·무역 허브인 상하이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아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6일 상하이시청에서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났다. 도와 상하이는 지난 2008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궁정 시장 접견에서 김 지사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 충남 중국사무소를 거론하며, 그동안 도움을 준 상하이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5일 중국 AI 기업인 센스타임 방문, 이날 접견 전 찾은 화웨이 등을 거론하며 “한국과 충남이 앞으로 경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아갈지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는 중국 대표 경제도시이자 금융·무역 글로벌 허브 도시이고, 충남은 무역수지 전국 1위이자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라며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상하이와 충남은 매우 닮았으며, 상호 협력 여지가 많다고 생각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가직 공무원을 위한 최초의 공제회가 드디어 법으로 추진된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은 8월 22일 국가직행정공제회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국가직행정공제회법'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75년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국가직 공무원에게 안정적 생활 기반을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로, 공직 사회의 균형 있는 복지 체계를 마련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그간 지방직 공무원, 교원, 경찰, 소방 등은 각자의 공제회를 설립해 의료·주거·대출 등 복지 혜택을 누려왔지만, 국가직 공무원은 제도적 근거가 없어 배제돼 왔다. 이번 제정안을 통해 중앙부처, 국회직, 검찰직, 법원직 등 기존 공제회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국가직 공무원이 제도적 보호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종민 의원은 “76년 만에 국가직 공무원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공무원 복지제도의 형평성과 균형을 확립하는 것이 이번 법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이번 공무원 공제회 설립은 단지 공무원만을 위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은 8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입, 세출, 재정건정성 측면에서 2024년도 나라살림은 정책실패의 교과서”였다며, “재정이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략적 기능을 다하고,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과 복지의 재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3년간 무려 97조 5천억 원의 세수 결손으로 나라 곳간은 텅 비었고, 조세부담률은 17.6%로 8년 전 17.4%) 수준으로 퇴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2024년에는 근로소득세(64.2조 원)가 최초로 법인세(62.5조 원)를 넘어서며, 세수기반과 과세 형평성이 동시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세수기반 붕괴 원인으로 “내수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국면을 방치한 점과, 무분별한 감세 정책”을 꼽았다. 안 의원은 “세법 개정에 따른 감세 규모만 83조 7천억 원, 시행령까지 포함하면 90조 원에 달했지만, 투자·소비 효과는 없었고 세수 기반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세출 측면에서도 “저성장 기조에도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획예산처가 예산 편성·집행과 국가 재정 운용을 전담하고, 재정경제부를 신설해 경제정책 수립·총괄·조정 및 거시경제 운영을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정책 수립 총괄기능과 예산편성 집행 기능을 분리해 상호 견제를 복원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의 정책 전문성을 살리며 자율적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정일영 의원은 기재위 활동을 통해 줄곧 기획재정부 권한 집중 문제를 지적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의원실 주최로 국회 토론회를 열어 학계·전문가들과 함께 제도 개편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기재부 권한 독점이 국가 거버넌스의 균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의 분리에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실제로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통합된 이후, 기재부는 경제정책 수립·총괄·조정뿐 아니라 예산 편성과 집행 관리까지 전담하면서 사실상 국가 재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 2위를 기록 중인 중국에 대한 시장 확대와 기업 투자 추가 유치 등을 위한 전진기지를 세우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선포했다. 도는 25일 중국 상하이 진지앙 호텔에서 충청남도 중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영준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 마영혜 상하이시 국장, 탁종한 상하이 한인회장, 김태광 상하이 충청향우회장, 까오징위안 중국합작무역기업협회 회장, 관짜오쥔 산동란화그룹 회장, 천자린 상하이 국후그룹 회장, 쑨홍깡 상하이교통대 디자인연구원장, 천따오롱 상하이박풍신에너지유한공사 회장, 현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닝구 상하이마트에 마련한 중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다. 전택규 소장과 현지 직원 등 총 3명이 근무 중으로,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물론, 충남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중국 내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역할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