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0 (화)

"순경에서 서장까지"… 김영대 세종남부서장, '현장형 리더'의 귀환

​세종남부경찰서, 제5대 김영대 서장 취임… "전문성 갖춘 당당한 경찰" 주문

"행복한 경찰로부터 좋은 치안 서비스가 나옵니다. 동료끼리 서로 살피며 따뜻한 세종남부서를 만듭시다."

 

 

​세종시의 치안 1번지, 세종남부경찰서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충청 토박이'이자 '현장 전문가'인 김영대 총경이 낙점됐다. 세종남부경찰서는 29일 제5대 김영대 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서장은 무엇보다 '실력'과 '자부심'을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힘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자"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실력 있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는 법률과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라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당부했다.

 

이는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시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경찰 스스로가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서장의 이력은 그가 왜 '준비된 서장'인지를 증명한다. 충남 천안 출신인 그는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대나 간부 후보생 출신이 아님에도, 바닥부터 시작해 치안 현장의 최일선과 기획 부서를 두루 섭렵하며 총경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그는 충남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치안정보과장, 안보수사과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무적 감각과 수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앞서 당진경찰서장 재임 시절에는 관내 노인대학을 직접 찾아가 교통안전 및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하는 등, 권위를 내려놓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리더십'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김 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내부 결속 또한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경찰관이 시민에게도 좋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권위적인 지시보다는 '따뜻한 동행'을 택한 그의 리더십이 세종남부서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영대 서장은 충청권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인물"이라며 "세종시의 특수한 치안 수요와 지역 정서를 아우르는 맞춤형 치안 행정을 펼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영대 서장은 취임 직후 부서별 현안을 보고받으며, 세종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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