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한화이글스, SSG 랜더스에 2-0 완봉승! '에이스' 폰세 압도적 투구

한화이글스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폰세의 압도적인 투구에 힘입어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나선 폰세는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SSG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특히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타선은 4회초, SSG 선발 앤더슨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채은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영묵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이 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심우준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하는 듯 했으나, SSG 3루수 박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행운이 따랐다.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3루수 땅볼 때 또다시 SSG 3루수 박지환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추가, 스코어는 2-0이 되었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 역시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과 수비 불안으로 인해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한승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9회말 2사 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마지막 타자를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한화이글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폰세는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화는 16일 와이스와 김광현이 다시한번 선발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