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개척하는 청년, 성장하는 대전, 청년 지원 강화

대청넷, 청년 서포터즈,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참여 활성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2025년에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시는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정책 전담 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과 협력해 기존 운영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정책으로 개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청년이 직접 만드는 변화

 

대전시는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8기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를 운영한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모집 인원을 80명 내외로 확대하고, 정책 제안 방식과 분과 운영에 유연성을 더해 참여기회를 넓힌다.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정책 자문, 실태조사, 정책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18세부터 39세까지 희망하는 청년은 대전청년포털에서 3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청년의 눈높이에서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대전 청년 서포터즈’를 새롭게 발족한다.

 

기존 청년 홍보 기자단을 10명에서 50명 규모로 확대하고, 단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고, 숏폼 영상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홍보, 청년 관련 행사 참여, 업무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대전청년포털에서 3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할 수 있도록‘청년 커뮤니티’를 선발·지원한다.

 

전년 대비 모집 규모를 45팀에서 65팀으로 확대해, 7인 이상의 비영리 모임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청년포털에서 3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을 위한 열린 공간,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무대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청년 전용 공간을 활성화한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청춘두두두(서구 갈마중로 30번길 67, 지하1층~1층), ▲청춘너나들이(서구 둔산중로 19, 2층), ▲청춘나들목(동구 중앙로 218, 대전역 지하1층, 지하3층) 등 청년 공간 3곳을 개편하고, 특화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서도 ▲동구 동구동락(백룡로 20, 3층) ▲중구 청년모아(목중로70번길 15, 2층), ▲서구 청춘스럽(계룡로 314, 1층) ▲서구 청춘정거장(대덕대로 198, 7층), ▲서구 청춘포털(사마7길 33, 2층) ▲대덕구 청년벙커(대전로1033번길 20, 대덕구청 지하) 6곳의 청년 공간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며, 대전시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공간 활성화를 돕고 있다.

 

시는 더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등 공간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편리하고 유익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공모를 통해 청년 단체(법인)에서 운영하는 민간 시설을 선정해 민간 청년 공간을 조성하는 ‘청춘터전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단순한 장소 제공을 넘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웰컴티 등 실질적인 혜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더욱 편안하게 모이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관심 있는 청년단체는 대전청년포털에서 3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일거리 실험, 지역교류‧소통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내일마을’도 운영한다.

 

동구(마을명: 새마을원동/창조1길 43)와 유성구(마을명: 여기랑/대학로 195-1)에 조성된 내일마을은 청년 일거리 실험, 지역교류·소통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과 교류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년 일거리 실험, 지역교류·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통하는 청년, 연결되는 기회

 

청년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공감 행사를 추진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청년의 트렌드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예시: 야구장 응원, 청년 풋살 대회, 영화 관람, 명사 특강 등)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거운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년 9월 셋째 주 ‘청년 주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 정책 포럼 등 학술‧기념행사를 기획해 청년세대와 소통‧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올해도 대전 청년들이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