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체육회가 11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체육회 황성연 체육진흥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전국 광역단체중에서 가장 적은 인구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소년들을 위한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 스포츠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 부장은 세종시가 울산에 이어 스포츠과학센터와 체육중 · 고등학교가 없는 광역지자체라는 점도 언급했다.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선수(대전시) 를 통해 스포츠과학센터가 실력 향상에 효과적인 시설로 입증됐다라며, 이로 인해 스포츠과학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스포츠과학센터가 설치된 지자체는 2022년 경남과 부산, 2023년 경북, 2024년 충북 등이다.
이외에도 황 부장은 "체육중·고등학교 건립과 관련된 세종시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은 세종시 맞춤형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학교 체육 연계를 위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가 절실하다"라며, "체육계 현안 해결을 위해 2025년에는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생활체육회는 지난 2016년 설립되어 아직 10년이 안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체전을 비롯한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