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화)

한화, 캠프 종료…"평가전 2경기 부진, 단단히 준비하는 계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3일 "오늘 일본 오키나와 훈련을 끝으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5 호주, 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기본기 강화와 전술 훈련을 한 한화는 일본에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캠프에 벌인 총 9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4승 1무 4패를 거뒀다.

 

한화 관계자는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과 경기 취소가 거의 없었다.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했다"며 "특히 3년차 이하 신진급 선수 다수가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했다. 올 시즌 개막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보이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선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 모두 수고했다"며 "캠프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팬들께 다소 송구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단단한 준비를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돌아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