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청주시! 청년의 내일 전방위 지원

취업·창업 등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지원 정책 가동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가 청년의 도약과 행복을 견인하는 기회의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1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제1회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청주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시는 ‘청년 자립역량 강화’, ‘소외 없는 청년복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전방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취업 올케어: 준비부터 직장 적응까지

 

먼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직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구직단념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대상 인원을 1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미취업 청년 구직단념 예방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횟수도 200회에서 400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를 통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며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대여해주는 청년희망날개사업 △면접비 지원사업 등으로 취업 준비를 다방면으로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CEO·중간관리자·인사담당자 대상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 대상 직장적응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관내 대학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실습비를 지원하는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생에게 직무 능력 함양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선 8기 청년특화지역 조성: 창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대현지하상가를 청년·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청년창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상당구 영동 104-13번지 일원(연면적 5,087.08㎡)에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청년공방 및 북카페 △청소년(예비청년) 자유공간 △문화·공연 시설 △휴게·전시 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사전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1월까지 준공하고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된다.

 

▶ 소외 없는 청년복지 : 청년 맞춤형 지원체계

 

시는 올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 등 소외 없는 청년복지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청주시 청년(19~39세) 23만8천여명 중 1만1천여명이 고립·은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 사회적응, 일 경험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오는 3월까지 유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대상자를 발굴한 뒤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예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한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에게 돌봄, 가사,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사업과 청년생계수급자의 자립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도 시행한다.

 

그 밖에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청년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청년뜨락5959에서는 취미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들의 일상에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안정과 희망을 주는 지원책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친다.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범위 내 이자(연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혼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2% 범위 내 이자(연 최대 100만원, 유자녀 최대 110만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7월 중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오는 2월 25일까지 접수 중이다.

 

아울러 오창읍 장대리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300세대 규모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건립 중이며,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도 흥덕구 송정동(552세대/2025년 입주)과 청원구 내덕동(80세대/2026년 준공)에 들어선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해 30만원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 2025년 달라지는 중앙기관 청년 수혜 정책에도 주목

 

청년들의 저축액에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구간별 정부지원금 매칭한도(40·50·60만원)가 70만원으로 일괄 확대된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2%대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대출도 상반기에 출시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