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축제에서 조차 소외받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성환 민예총 세종지회장 (좌), 홍보라매 예총 세종연합회장(우) 한국 예총 세종연합회와 한국 민예총 세종지회는 2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예총과 민예총 산하에 있는 공연 단체 중 이번 10월에 열리는 '2024 세종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단 한 곳도 없다 고 밝혔다.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예술인 비하 발언을 한 세종문화관광재단 박영국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고 재단 대표직에 취임하며 '세종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행복하고 예술인 창작 지원 및 자생력을 강화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만약 예술인들이 납득할수 없는 대책을 내놓거나 약속 이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세종시 예술인들은 즉시 대표직 사임 요구와 함께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2024 세종축제' 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는 아무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지역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세종CEO언론협회 = 헤드라인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