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14일 충청북도, ㈜바이넥스와 함께 오송 제1생명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넥스는 오송 공장 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바이넥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했으며, 청주시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청주시는 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는 1985년 설립된 국내 대표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1.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송 공장은 바이넥스의 핵심 생산시설 중 하나로, 2026년 미국 FDA 심사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바이넥스의 투자 결정은 청주시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청주시는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