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산하 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2025년 2월 12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지도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입학식과 겨울방학 영재교육 캠프 "코딩-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지난해 12월, 관찰추천전형, 영재성 검사, 심층면접의 다단계 전형을 거쳐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과학 통합 과정 3학급과 중학교 3학년을 위한 융합 과정 2학급을 포함하여 총 100명의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입학식 이후, 영재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의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과 진로 설계"를 주제로 한 특강과 겨울방학 영재교육 캠프 "코딩-Day"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재교육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이번 "코딩-Day"는 디지털 시대의 기술 발전과 이공계 연구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영재 학생들이 미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초등 6학년 통합 과정 학생들은 초소형 컴퓨터인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체험 활동과 함께, 알티노 라이트를 이용하여 자율주행 기술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중학교 3학년 융합 과정 학생들은 ChatGPT, Google Colab, Python, 생성형 AI를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은 각 과정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학·과학·정보 분야의 심화·융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고 교육 과정은 실험, 토론, 체험 학습, 프로젝트 발표대회,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며, 연간 총 80시간의 영재교육이 운영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이영희 교육지원국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하여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지향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재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