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기간중에 골프를 치고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충북도의회 노금식(국민의힘,음성군2) 의원에 대한 충북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북도의회 규칙상 도의원은 회기 중 공무상 국외출장을 나갈 수 없고,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근무시간에 골프를 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노 의원은 행감 기간에 골프를 치고 자신의 지역구인 음성군 생극면 이장단과 함께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이에 노 의원은 "지역민들하고 쳤으니 골프도 지역 의정 활동"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해외여행 또한 "지역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을 망각하고 규칙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골프도 지역 의정 활동”이라는 노 의원의 변명은 스스로를 더 비루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난 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노 의원에 일탈행위가 보도 되자마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즉각 약속했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을 내놓치 않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충북도의회의 책임감 있는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라며 '노금식 의원도 본인의 일탈 행위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