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중대 기로에 선 가운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행정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학계의 강력한 주장이 제기됐다.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지역민의 의사를 직접 묻고 교착 상태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3월 1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때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는 투표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가 '지방선거 동시 투표'를 제안한 배경은 명확하다. 우선 행정통합 찬반 여부가 주민의 직접 투표로 결정될 경우, 더 이상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쟁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인 이점도 크다. 별도의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막대한 선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단독 투표 시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최저 투표율 33%' 달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권 교수는 현재 행정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금의 상황은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니라 여야 그리고 중앙정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찬반 투표를 실시해 주민의 뜻을 모아 그 결과에 따라 일을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장 3월 12일 국회 본회의가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인 가운데, 권 교수의 '주민투표 병행' 제안을 정치권이 수용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대전충남행정통합 #권오철교수 #중부대 #주민투표 #지방선거 #충청권메가시티 #국회본회의 #정치권책임 #충남대전통합
지난 5일 충남 홍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 현관문이 떨어져 입주민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지역 사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부영아파트 201동 1층 출입구에서 현관문이 이탈해 주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출입을 위해 문을 열던 입주민이 깔려 머리와 팔, 다리 등에 심한 찰과상을 입고 현재 홍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현관문 수리를 진행했으나,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가족 측은 "관련 자격이나 전문적인 안전조치 없이 수리를 진행했고, 고정 상태도 확인하지 않은 채 방치해 사고가 났다"며 관리사무소 측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부식이 주된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경미한 수리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한다"며 "현재 피해자에 대해 보험을 접수했고, 아파트 전체 출입문의 이상 유무를 전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남녀노소 매일 오가는 아파트 공용시설에서 발생해, 패밀리카를 주차하고 단지를 오가는 아이들과 노약자 등 다른 입주민들의 불안감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비전문 인력의 자체 수리가 형법 제268조에 따른 '업무상 과실치상(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이어질지가 핵심 쟁점이다. 단순한 시설 노후화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 절감을 이유로 안전을 담보 잡은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엄격한 안전관리 의무를 강조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문성이 필요한 수리를 비전문 인력이 진행해 사고가 났다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후화된 시설일수록 정기 점검과 보수 의무가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홍성 아파트 사고를 계기로 대전, 세종, 충남 등 충청권 전역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공용시설 안전 점검 기준과 규제가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충청 #충남홍성 #부영아파트 #현관문추락 #안전불감증 #업무상과실치상 #공동주택관리 #홍성의료원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이전을 약속한 공공기관과의 약속을 모두 지켜내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강점으로 ‘책임행정’을 내세웠다. 도는 5일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이종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상임부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현지구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공공기관 개별 이전 유치 활동의 핵심 결실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충남이 얼마나 준비된 지역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의 청사이전 업무협약에서 약속한 지원을 모두 이행한 것은 책임행정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동현지구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개별 청사와 별도로 공공임대청사(990㎡), 공원(7400㎡), 주차장(1만 2000㎡) 등 완벽한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곳에는 △295억원(국비)을 투입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2027년 △330억 8000만원(국비)을 투입하는 축산환경관리원이 2028년 △250억원(민자)을 투입하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동현지구 기반조성공사와 관련 생산 유발 529억원, 부가가치 225억원, 고용 창출 268명 등 정량적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 같은 분석 자료와 강점인 책임행정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유치 기관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고도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동현지구는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겪을 수 있는 초기 정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업무 안착을 돕기 위한 도의 ‘맞춤형 유치 전략’의 일환”이라며 “수도권 기관들이 몸만 오면 될 수 있도록 충남혁신도시(내포)를 비롯한 충남의 정주 여건과 행정 지원 체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스포츠 브랜드, 금산인삼 FC가 2026시즌 K4리그 정복을 향한 힘찬 닻을 올렸다. 금산인삼 FC는 5일 오전 금산종합운동장에서 2026시즌 K4리그 출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영민 감독, 이충 주장 등 구단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구단 운영 방향을 밝혔다. 강정훈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은 단순한 축구팀이 아닌 금산군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이자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 구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이충 주장은 "이번 시즌 선수들이 모두 잘 준비했다. 기본 목표는 우승으로 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금산인삼 FC의 지휘봉을 잡은 이영민 감독은 특정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는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볼 점유율을 기반으로 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력으로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단의 내실 있는 조직력도 눈에 띈다. 코칭스태프 5명, 사무국 3명, 팀 매니저 4명으로 체계를 갖췄으며, K2 및 K3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젊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총 38명의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다만, 홈구장의 인프라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구단 측은 열악한 잔디 상태와 축구 전용 구장 부재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개막전에 맞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칭스태프는 "인프라의 아쉬움이 있지만, 동계훈련을 충실히 소화하며 체력과 전술 완성도를 70% 이상 끌어올렸기에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금산인삼 FC의 출범 소식에 지역 사회의 반응도 뜨겁다. 구단이 SNS를 통한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면서 개막 전부터 팬들의 유니폼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악조건을 극복하고 지역민의 응원을 등에 업은 금산인삼 FC가 올 시즌 K4리그에서 어떤 질주를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산인삼FC #K4리그 #이영민감독 #강정훈대표 #축구개막 #금산종합운동장 #충청축구 #지역스포츠 #헤드라인충청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연을 두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여당이 지역에 따라 행정통합에 상반된 잣대를 적용하고 있으며, 김 지사가 정략적 태도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문 위원장은 최근 논평을 통해 대전·충남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이 구조적으로 동일한 특별법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통합에만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전·충남 통합에는 온갖 이유를 들어 반대하거나 침묵하고 있다"며 "같은 법안을 두고 지역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이 기묘한 태도를 도대체 무엇이라고 설명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반문했다. 특히 김태흠 지사가 현재 계류 중인 행정통합 법안을 가리켜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거듭 비판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통합 특별법은 애초부터 모든 재정 지원과 특례를 단번에 완결하는 법이 아니라 통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 법안"이라며 "제도의 틀을 만든 뒤 후속 보완 입법을 통해 특례와 재정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이 모든 특별법이 공통적으로 거쳐온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가 요구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애초에 그 법안은 현실적인 입법안이라기보다, 본인의 재선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낸 신기루에 가깝다"며 "국회의원을 해본 김 지사라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앞장서 주장했던 김 지사가 해외 출장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등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혹시라도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벌어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며 "행정통합은 특정 정치인의 말 한마디로 좌우될 사안이 아닌, 충청권의 미래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정치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충청권 앞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충청권 행정통합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 사안이 정치적 계산에 휘말리고 있다는 도민들의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헤드라인충청 #이정문위원장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 #대전충남행정통합 #국민의힘 #김태흠지사 #지방소멸대응 #지역정가 #충청권통합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항구적인 통합법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 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3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대구경북도 제외됐다”며 “그동안 대구경북도 하는데 대전충남만 빠지면 좋은 기회를 놓친다고 압박했지만, 애초에 광주전남만 통과시켜줄 심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에 쫓긴 졸속 통합은 안 된다. 통합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우리가 요구하는 재정과 권한이양이 포함된 통합법안을 만들어 2-4년 후 시행해야 한다”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수도권 일극화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통합법안 제시를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4년간 2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20조원을 차버렸다. 충남이 소외된다고 하는데, 법안에 명시된 바도 없고, 재원 조달·교부 방식 등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까지 3곳을 동시에 추진하면 세제개편하지 않고는 재원 조달 방안이 마땅치 않아 정부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대개조, 백년대계의 행정통합을 지금처럼 시장에서 물건 흥정하듯이 다뤄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국회 여야 동수 특위와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모든 지역이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공통기준을 담은 통합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원의 운명을 바꿀 '세종 조치원 뉴시티 프로젝트'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조치원을 단순한 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지역을 넘어 중부권 경제의 핵심이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경제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첫 번째 핵심 공약은 조치원역을 동대구역과 신경주역을 능가하는 초대형 복합환승센터로 재설계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경부선 철도, 고속버스 및 BRT가 교차하는 교통 허브에 '도심형 공항 터미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열광하는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를 비롯해 호텔과 비즈니스 센터를 세워 중부권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케아 유치는 현재 기업 측과 구체적인 입점 협의나 MOU가 체결된 상태는 아니며, 조치원 발전을 위한 김 후보 측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와 유치 목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글로벌 청년 창업 사관학교' 설립도 약속했다. 말뿐인 지원을 넘어 '정착 지원금'과 '무료 숙소'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조치원을 유튜버와 디지털 노마드 등 청년 창업가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물류 혁명도 예고했다. 네이버, CJ대한통운 등 국내외 선도 기업과 협력해 AI가 주문을 예측하고 로봇이 패키징을 전담하는 최첨단 4PL 물류 시스템을 도입, '초지능형 물류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과 36호선 등 주요 구간을 지하차도와 교량으로 연결하는 입체교차형 도로로 전면 개편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하이패스 서킷'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조치원을 단순히 세종의 뒷마당으로 두는 시대는 오늘로 끝났다"며 "단순히 땅 위의 건물만 짓지 않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상인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시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진짜 경제'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후보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뉴시티 #세종시장선거 #이케아유치 #조치원역복합환승센터 #CTX #초지능형물류단지 #헤드라인충청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행정수도 세종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사실상 세종시장 출마를 위한 '여권 통합 출정식'을 마쳤다. 오는 3월 4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황 의원의 행보에 조국 대표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화답하며 세종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저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3』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1,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으며, 특히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상호, 고준일, 김수현 예비후보들이 나란히 참석해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당 예비후보들이 황 의원의 행사에 총출동한 것을 두고, 향후 이어질 '야권(현 야권 성향 여당) 단일화' 논의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황 의원이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들과의 단일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누가 본선 경쟁력을 증명해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을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선거의 '킹메이커'로 주목받는 인물은 조국 대표다. 이날 행사에서 황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조 대표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지원 사격을 펼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 강도가 높아질수록 황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자는 흥한다는 말을 믿고 싸워왔다"며 "행정수도 완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시장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여당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성사되고 조국 대표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수성(守城)에 나선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과의 본선 대결은 행정수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의원은 오는 3월 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이후 여권 후보들 간의 단일화 룰 미팅 등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황운하 #조국대표 #세종시장출마 #더불어민주당 #여권단일화 #조상호 #고준일 #김수현 #최민호 #행정수도세종 #임기자 #헤드라인충청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위기를 지역 소멸의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현직 지자체장들을 향해 강력한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양 전 지사는 28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책의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대전과 충남 통합 문제에 대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며 행사 서두부터 통합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에서 통합특별법이 보류된 이후 지역 내 반발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을 반영한 행보다. 이날 양 전 지사는 충남의 인구 위기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청양군 출생 73명에 사망 544명, 부여군 출생 102명에 사망 163명으로 대한민국 지방이 다 이런 상황"이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행정통합임을 강조했다. 특히 통합에 따른 재정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현 시정·도정을 비판했다. 양 전 지사는 "세종시 행정복합도시에 20년 넘게 투입한 돈이 21조 5,000억 원인데,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5년에 20조 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세종시 건설 사업과 비교했을 때 투입 기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는 분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을 겨냥해 "당신들이 먼저 시동을 걸고 공청회와 의결까지 거쳐놓고 이제 와서 안 된다고 하느냐"며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어마어마한 지원 기회를 걷어찬 이들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들을 나라를 판 이완용에 비유해 '매향(賣鄕)5적'이라 칭하며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행사를 마친 양 전 지사는 곧바로 대전시청 북문 앞에 마련된 민주당 대전시당의 릴레이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그는 농성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통합의 불씨를 지키는 분들과 반드시 함께 가겠다"고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양 전 지사가 북콘서트를 사실상의 통합 결의대회로 활용하면서 대전·충남 통합 이슈가 이번 지방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오는 3월 4일까지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며 여론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양승조 #대전충남행정통합 #김태흠 #이장우 #행정통합특별법 #지방소멸 #재정지원20조 #매향5적 #대전시청단식농성 #헤드라인충청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마침내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회복하며 지역 정계 전면에 복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권 전 시장에 대한 복당 불허 이의신청을 인용하여 복당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송영길 전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의 복당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시장은 복당 확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드디어 정치적 고향인 민주당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행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시장의 복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017년 대전시장 재임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며 시장직을 상실했던 그는, 2024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곧바로 복당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내 일부의 반발로 한 차례 좌절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권 전 시장은 인고의 시간에 대해 "오랜 기간 당적을 가질 수 없었던 상실의 시간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가치를 되새기는 성찰의 시간이었다"며 "때로는 서운함도 있었지만 오직 '백의종군' 자세로 당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달려갔다"고 회고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권 전 시장의 복당이 향후 대전 지역 지방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장 재임 시절의 행정 경험과 탄탄한 지역 기반이 민주당의 충청권 교두보 확보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권 전 시장은 "이제 당당한 민주당원으로서 신발끈을 다시 묶고 가장 낮은 곳에서 동지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권선택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 #복당 #대전정치 #지방선거 #이재명 #헤드라인충청 #백의종군 #충청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