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연임 제한을 없애는 정관 개정을 추진해 공정성 훼손과 보은 인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재단은 기존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는 정관에서 횟수 제한을 삭제해 지난 3일 충남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개정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의 무제한 연임이 가능해지면서 9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지광 현 대표의 재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 선임 당시에도 정실·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김 대표의 소통 부재와 현장 홀대를 지적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후 재신임을 받은 대표가 또다시 연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비전과 혁신을 보여줄 인물로 조직을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 운영의 적절성 문제도 함께 수면 위로 올랐다. 연간 24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김 대표는 2024년 2977만 원, 2025년 2697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며, 직원 채용 심사위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과다 지출 및 부적절 집행 논란이 이어지고
2026 보령 머드축제장에 한국중부발전 위탁업체 대표의 고급 승용차가 주차되어 이를 보는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보령 머드축제장 내 한국중부발전 홍보 부스 한쪽 면에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가 주차되어 있었다. 해당 부스는 한국중부발전이 본사 홍보를 목적으로 3칸을 임대해 운영 중인 공간이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홍보 부스 한가운데에 버젓이 세워진 고급 승용차를 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한국중부발전이 자동차를 홍보하는 회사냐"며 꼬집었고, 또 다른 시민은 "행사용 짐을 나르는 화물차도 아니고 고급 승용차가 왜 홍보 부스 안에 들어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취재 결과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홍보 부스 운영을 위탁받은 대행업체 대표로 확인됐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홍보 부스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관할 기관의 허가를 받고 사용한 차량"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물품 수송을 핑계로 위탁업체 대표의 개인 고급 승용차를 축제장 내부 홍보 부스에 장시간 주차하
공주교육대학교 평화안보통일교육사업단과 한국다문화사회협회가 주관한 '2026 시민대학 행사'가 충북 청주시 충청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으로 연수를 온 학생들과 충청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러분, 평화통일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 아래 한반도 분단 상황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통일이 가져올 평화적 가치와 글로벌 사회에서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공주교대 박찬석 교수( 사업단장)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화안보통일 교육 기회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임 지도부 사퇴로 공백을 맞은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충청U대회) 신임 조직위원장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충청권 4개 시도는 새로운 조직위원장 후보로 염 전 시장과 이시종 전 충북지사를 검토했다. 당초 이 전 지사 추대를 우선 추진했으나, 본인이 위원장직을 완강히 고사하면서 염 전 시장이 차선책으로 낙점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충청권 단체장들이 염 전 시장 추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조직위원장 선임에 대한 공식 발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열리는 충청U대회 D-365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오늘 열린 기자 브리핑을 에서 "구체적인 이름을 말할수는 없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조직위원장을 임명해야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의견을 밝혔지만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수현 충남지사는 "염 전 대전시장의 조직위원장 추대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창희 전 조직위원장 등 전임 지도부는 민선 9기 충청권 단체장들의 재신임을 받지 못하고 지난 16일 전격 사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충청권 공동 개최 도시에 후임 위원장 선임 절차를 서둘러 추진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
최근 어르신들의 전유물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표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 하지만 야외 구장의 경우 우천이나 혹서기, 혹한기 등 날씨 영향이 크고 대기 시간이 길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365일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세종시 산울동에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입문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바로 ‘봉주르 스크린파크골프(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 세종산울점)’가 그 주인공이다. 산울마을 7단지 정문 상가주차장 입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 매장이다. 실내에는 총 2개의 스크린 타석이 마련되어 있어, 소규모 인원이나 가족, 연인이 프라이빗하고 집중도 높게 게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눈길을 끌는 점은 단연 부담 없는 이용 가격이다. 일회권 기준 9홀에 5,000원, 18홀에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식 파크골프 코스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10회 쿠폰(70,000원)과 1시간 동안 집중 스윙 연습이 가능한 연습권(15,000원) 등 다양한 요금제도 갖춰져 있다. 처음 채를 잡는 입문자들을
세종특별자치시가 수억 원의 시민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공식 축제장에서 관내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전면 배제한 채 특정 단독 치킨 브랜드에만 판매 부스를 내어주어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오늘 오전 세종시청에서 복숭아 축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특혜 시비를 묻는 본지 기자에게 "단순히 장소와 장비만 제공라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공공 예산으로 조성된 행사장이라는 특수 공간에 특정 개인 사업자나 단독 브랜드만 독점으로 입점시킨 행위 자체가 명백한 특혜라는 지적이다. 취재 결과 이번 결정은 지역 상권과의 최소한의 소통도 거치지 않은 불통 행정으로 확인됐다. 육인규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업체 선정 및 입점 결정 과정에서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와 어떠한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이사진과 사무실 역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인규 회장은 "조치원 전통시장을 포함해 지역 내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영세 치킨 업자들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가 돌아갔어야 한다"며 "단 한 업체만 단독으로 참여시킨 것은 특정 업체 밀어주기이자 기회를 얻
세종시를 대표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7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나,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주차 공간 부족과 바가지요금 등의 문제가 이번 축제에서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도농상생국은 오는 7월 24일부터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6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 '조치원복숭아'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인 조치원복숭아를 알리고, 농촌과 도시 지역 주민이 함께 화합하는 도농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복숭아 직거래 장터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 공연, 수확 체험, 디저트 만들기 등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기획했다. 또한, 한여름 무더위와 장마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방문객 쉼터와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에도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세종 지역 농민들 역시 정성 들여 재배한 복숭아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외형적인 준비와 홍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8일 공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공주아리랑제 개회식 현장을 깜짝 방문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문화유산 계승·발전에 이바지하는 국악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 지사와 남은혜 공주 아리랑 보존회장, 국악인,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충청도 지역 아리랑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주아리랑 공연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공주아리랑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공주아리랑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백제의 역사와 향취가 담겨있고, 금강을 따라 살아온 공주인의 고운 심성이 어우러진 공주아리랑이 대대손손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 아리랑 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 제28회 공주아리랑제를 시작으로 19일 제12회 전국 공주아리랑 민요 경창 대회로 이어지며, 대회는 예·본선 경연과 심사, 축하 공연,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열린도서관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사회의 문화 활성화와 시민의 교육 및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문화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독서문화·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미디어교육 및 체험활동 공동 기획·운영 ▲도서관 및 미디어센터 이용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주요 사업, 교육,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홍보 및 협력 ▲지역문화 진흥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기존에 진행중이던 도서관과 미디어센터의 특성을 결합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독서와 미디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와 미디어 활용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열린도서관 심완보 관장은 "이번 협약은 도서관과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세광고등학교(교장 정예용)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고교야구의 전통 강호 경북고를 6대 2로 꺾고 창단 71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광고는 지난 5월 2026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에서 10년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전국대회 정상까지 차지하며 고교야구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전국 규모 메이저 대회 우승은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4년 만의 쾌거다. 세광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서정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2회 황동민의 희생플라이와 김우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4대 0으로 앞서갔다. 이후 선발 김동유와 구원 박상민의 안정적인 투수 운영,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경북고의 추격을 막아냈으며, 9회 김우진과 황재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대 2 승리를 완성했다.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박상민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타율 0.529에 7타점과 7득점을 기록한 서정휘는 최우수선수(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