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9일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물놀이 즐기는 피서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산·태안·금산·보령·서천 등 충남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33도, 세종 33도, 충남 홍성 32도 등 31∼33도로 예상된다.

습도의 영향으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인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충청=권은숙.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