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과 관련해 이순열 세종시의장과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공방전이 점입가경이다. 이순열 의장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임명을 두고 "의원과 의회는 안중에도 없는 독선적인 처신"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최민호 시장은 "인사청문회는 시장의 재량 행위"라며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검증했고 최고점자를 낙점한 만큼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 의장은 10명의 야단의원들과 함께 26일 오전 인사청문회의 필요성과 임원추천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가 지난 14일 시의회 성명서와 논평을 반박하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임용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 철저한 자질 검증을 시행했다”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징계 전력과 그에 대한 소명 자료 즉 자기검증기술서가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대표이사의 임명을 취소하고 세종시민과 의회에 사과하라"고 주장했지만 세종시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의 임용을 놓고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시장과 야당의원들의 기싸움이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지 지켜 볼 일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장기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건의안’이 18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의장협의회 사무처로부터 2024년 시‧도의회 분담금(안) 등에 대한 보고안건을 청취한 후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순열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장기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건의안’에는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지난 6월부터 시‧도의회사무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장기교육과정 등에 대해 모든 시‧도의회가 동등하게 장기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장기교육과정은 집행기관이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의회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장기교육 기회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지방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지원 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량 제고 방안이 필요한 만큼 시‧도의회 의장단은 그동안 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
세종시의회는 31일 오전 조치원 네스트빌딩에서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청년 인재들의 지역활동 촉진과 상호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청년 활동가와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세종시의회 내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의회’ 설치 ▲청년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굿즈) 판로 개척 홍보 및 판매 기회 확대 ▲청년 의견 수렴 ‘숙의토론’운영 ▲의정활동 홍보 기획 및 홍보물 제작 추진 연계 등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행복주택 내 공유공간 방치와 청년축제에 청년이 배제되는 현실, 나아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과 협업해 추진한 청춘조치원문화제 중단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의장은 “세종시가 젊은 도시지만 청년정책은 정작 청년 눈높이에 맞지 않거나 만족도가 낮은 측면이 있다”며 “청년정책담당관을 세종시가 운영하는 만큼 소통을 더 강화해 젊은 세종시에 걸맞은 청년 활동과 지원이 활발해져야 한다&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