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 상당구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따른 문책도 중요하지만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무조정실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 기관들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했는데 인근 미호강 제방 부실 관리, 사고 당일 5개 기관들이 모두 위험 경고 무시하면서 결국 관재(官災) 참사라는 결론이 더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문책도 중요하지만. 일선 실무자들에게 법적책임을 다 떠넘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며,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재난 담당 공무원들의 부실 대응이 만성적 인력 부족과 취약한 전문성, 선제적·적극적 대응을 주저하게 하는 공무원 조직 문화와 연관돼 있는지 등 근본적 시스템 문제를 살펴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기후,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만큼, 기존 재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지하차도, 하천 주변, 교량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확실한 통제 시스템을 재구축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에 글올 올리고 “충북도지사, 청주시장은 선거로 선출되었고 법으로 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에게 '관종병' '탈당하라' '짜증난다' 등의 단어로 맹렬하게 비난했다 . 김태흠 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전 의원님이 연일 오염수 방류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시는데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는 말로 포문을 열고 "근거도 없이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괴담정치, 공포마케팅이야 말로 제 2의 광우병 파동,제 2의 사드를 선동하는 좌파의 본 모습이다"라는 말로 유승민 전 의원을 '좌파' '당쪼개기의 달인'이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유 전 의원은 안타깝게도 지난해 지방선거 경선에서 탈락하며 정치적 수명을 다 했다"라며, "이제 탈당하시라"라고 했다. 김 지사는 과거에도 몇 차례 유 전 의원을 공개 비판한 적이 있으며 유 전 의원은 김 지사의 발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