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3일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저출생 극복 및 가족과 지역사회의 돌봄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다(같이) 키(우는) 움(직임의 시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전시 가족센터, 대전시 다함께 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돌봄 품앗이, 돌봄공동체 등 돌봄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 온 가족 운동회, 체험부스, 플리마켓, 품앗이 작품 및 사진 전시회, 어린이 축하 공연 및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 양육·돌봄은 가족 단위를 넘어 지역사회, 국가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 해결해야할 문제”라면서 “대전시는 양육기본수당, 부모급여 지급,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지원 등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저출생 극복 및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위해
세종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공원으로 금강수변공원 숲바람 장미원이 꼽혔다. 세종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공원은 `장미원` 공원관리사업소(소장 서종선)는 세종시티앱을 활용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진행한 도시공원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13건의 투표 참여 중 시민이 선호하는 공원 1위는 278표를 얻은 금강수변공원 숲바람 장미원, 2위는 제천뜰근린공원(208표), 3위는 가락뜰근린공원(123표)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원들에 대한 선호 이유는 ▲걷기 편한 산책로와 높은 접근성 ▲수경시설 및 계절 꽃 등 특색있는 볼거리 ▲어린이놀이시설 및 운동시설 등 활동공간 순이었다.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원 1위로 선정된 장미원은 지난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관리중으로, 여름철 다채롭게 피어난 장미꽃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 일환으로 이번 투표 결과를 도시공원 유지관리 방향 설정, 홍보 기초자료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도시공원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도시공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공원의
6일 대전에서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is you), 우리 여기 있어'가 열렸지만, 보수 단체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행사 모습 [촬영 김준범]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퀴어축제는 이날 오전 11시 부스 행사에 이어 오후 1시 개막 행사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2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행사를 했다. 앞서 대전 동구는 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부스 설치 등을 허락하며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 경찰 추산 700여명의 참가자는 오후 4시 30분부터 도심 2.7㎞를 행진했다.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행진을 막기 위해 차량 앞으로 막아섰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과 마찰을 벌였지만, 퀴어축제 참가자와 직접적 충돌은 없었다. 퀴어축제 반대 행사 [촬영 김준범] 이날 오후에는 퀴어 축제에 맞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 2천100여명이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민대회를 통해 반사회적인 성 혁명 교육, 가짜 차별금지법, 청소년 조기 성애화, 청소년 마약 중독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 확산을 막아낼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진산면 진산성지성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참여자 50여 명은 진상성당 미사 체험, 전통예절 교육, 순교자 순례길 체험,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문초 상황 경험을 비롯해 진산역사문화관‧생태 탐방, 문화 공연 등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문화관광협동조합푸르니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 천주교 진산성지성당은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의 역사적 진원지로 1927년에 건립됐으며 군은 이곳을 지난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관광문화체육과(☎041-750-2274)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교과서 속에 딱딱한 대상이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를 모두가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한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
아산시가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8곳을 무료 개장한다. 장재울어린이공원 올해 운영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장재울어린이공원, 늘해랑어린이공원, 해밀어린이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총 3곳과 아산문화공원, 용푸름어린이공원, 앙강공원, 해밀어린이공원, 운용근린공원 바닥분수 5곳 등 총 8곳이다. 시는 어린이 물놀이터의 경우 이용하는 수심을 30cm 이하로 유지하고,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1개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터 3개소와 바닥분수 5개소는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7월 첫째 주, 둘째 주는 평일을 제외한 주말만 운영하고, 그 이후는 월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우천 등 기상 상황 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심용근 공원녹지과장은 “유아 및 저학년 어린이들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에서 즐거운 여름을 지내길 바란다”며, “물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터 이용을 위해 부모님들도 아
충남도는 지난 13일 도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 발생 이후 5일 만인 18일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첫 환자는 80대 남성으로 발열, 전신 쇠약감 근육통과 함께 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을 보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발생한 두 번째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 중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18일 최종 확진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1월 주로 발생하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해당 질병의 전국 누적 치명률은 18.7%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이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이상 등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충남도가 올해로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은 일본 시즈오카현과 민간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도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방문단이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와 시즈오카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 도를 방문한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 부지사는 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경요세계의 밤’ 및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출장 첫 날인 이날 도쿄에 위치한 도 일본사무소를 방문한 전 부지사는 운영현황을 청취한 뒤 류기환 (사)재일충청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충남도민숲 조성 성금 기탁 방법 및 도 방문 시기 등을 논의했다. 18일에는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진방재센터에서 최근 잦아진 한반도 지진과 관련 안전대책 등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세계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지정 문화재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시즈오카상공회의소에서 기시다 히로유키 회장과 민간·경제·문화 등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신임 스즈키 야스토모 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달 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박물관에서 배우는 세종시 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역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총 20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만나는 민속유물’을 주제로 전시실의 민속유물을 활용해 선조들의 옛 생활 모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박물관 유물 책 만들기, 떡살문양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 고장’을 주제로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지역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관람하고 유물 퍼즐과 떡살모양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어린이들이 과거 선조들의 전통 생활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충남 서산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5개 시군 선수단의 열띤 각축전 결과 천안시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30개 종목에서 대회를 위해 준비한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낸 선수단의 각축전은, 팽팽한 승부로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그 결과 종합우승은 3만 6천475점으로 천안시, 2위는 3만 6천100점으로 서산시, 3위는 3만 4천250점으로 당진시가 차지했다. 12년 만에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 서산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1위인 천안시와 박빙의 승부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제공했다. 또한 시는 파크골프, 배구, 체조, 태권도, 볼링, 게이트볼 등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날까지 종합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한 각축전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추억을 선사한 15개 시군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폐회식을 통해 4일간의 여정을 기념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 폐회식
충남교육청은 11일(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2024년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114명의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지역 특색에 맞춘 환경보전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회원들의 환경소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해양생물다양성의 이해와 해양환경오염 예방활동’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립해양생물관의 백진욱 센터장이 특강을 맡았다. 백 센터장은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보령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회장 김나영 씨는 “우리 생태계의 건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해양생물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기후변화와 바다 오염의 증가로 인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