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교육자치단체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감사원이 실시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의 독립성, 전문성, 실효성, 성과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감사 기능의 내실화와 행정 신뢰성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 및 운영, 감사인의 감사역량 강화 노력이 자체감사활동의 성과로 이어지고 안정적인 감사 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자체감사 분야에서 전국 교육청을 선도하는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본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들이 전문성과 체계성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사전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자율적 내부통제의 정착,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을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자체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연예예술단, 송년 맞아 ‘나눔으로 잇는 선율’ 음악회 개최 서구 관저문예회관서 지역 예술과 공감의 무대 펼쳐 대전연예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음악회를 선보였다. ‘2025 서구 관저문예회관 기획공연–대전연예예술단 RE-START 송년나눔음악회 <나눔으로 잇는 선율>’이 19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서구 관저문예회관이 주최하고 대전연예예술단이 주관했으며,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문화기획협동조합 예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 CAM방송이 후원했다. 송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나눔’과 ‘공감’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전연예예술단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주정관 관저문예회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예술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무대는 예술의 본질인 나눔과 공감을 함께 느끼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신 대전연예예술단
"도브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비누는 유지와 강알칼리를 반응시켜 만들기 때문에 pH 9~10 사이의 강한 알칼리성을 띤다. 이는 파마약이나 염색약의 산성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모발의 보호막인 큐티클을 강제로 열어 단백질을 빠져나가게 하고 모발을 끊어지게 만든다. 반면, '도브'는 엄밀히 말해 비누가 아닌 '신데바(합성 클렌저)'로, 피부와 유사한 pH 6 정도의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설계되어 큐티클 손상을 막아준다. 화장품 원료 전문가는 "도브 뷰티바가 머리가 새로 나게 하는 발모제는 아니지만, 기존 모발이 손상되어 끊어지거나 빠지는 현상을 확실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리콘 성분이 없어 감을 때 일시적으로 뻣뻣할 수 있으나, 건조 후에는 오히려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도브는 순한 성분인 만큼 세정력이 약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기가 많은 지성 두피 사용 시 오히려 모공을 막고 지루성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 출장 첫 일정으로 17일 오후 비엔티안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 앙야이초등학교를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해외 자원봉사 활동 모델 구축, 국제 자원봉사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앙야이초등학교에서 노후 시설 개보수 및 건물 페인트칠, 책걸상 수리, 망고나무 식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 참여 인원은 도 자원봉사센터 장영기 이사장과 오선희 센터장, 시군 센터장과 임직원 등 28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앙야이초등학교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준공식과 나눔바자회 행사에 맞춰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을 찾았다. 이 행사에는 앙야이초등학교 학생,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눔바자회는 국내에서 마련한 학용품과 유명 브랜드 새 옷 300벌, 리사이클링 가방 등을 학생들을 비롯한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또 앙야이초등학교에 선풍기와 축구공, 공용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중앙·지방정부와 동시에 교류하며, 보다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라오스와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행정수반인 총리와 장관 등 라오스 고위급 인사를 연이어 만나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구급차·순찰차·컴퓨터 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살피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이날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17일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충남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엔티안시 시코타봉구 앙야이마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직접 자원봉사와 나눔바자회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출장 이틀째인 18일에는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을 찾아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만난다. 김 지사와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2년 전인 지난 2023년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 계획했던 30분보다 무려 1시간 이상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계절근로자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총리 접견 후에는 농업환경부 청사로 이동, 린캄 두앙사
충남과 대전이 다시 하나로 뭉치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주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전·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수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조속한 행정·입법 절차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구체적인 시한까지 언급하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2월까지 국회에서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6월 지방선거에서 단일 광역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여야 간의 이견으로 국회에 계류 중이던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강력한 추진력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라며 "대전과 충청의 통합이 대한민국 균형 성장과 재도약의 물꼬를 트는 모범 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기구 통합을 넘어 재정 분권과 자치 권한을 수용 가능한 최대 범주에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통합이 성사될 경우,
책을 빌려주지 않는 도서관, 하지만 주말마다 아이들의 오픈런이 이어지는 특별한 배움터가 있다. 3D펜 체험의 성지로 떠오른 청주열린도서관의 이야기다. 청주열린도서관은 18일(목), 미래융합교육 전문 기관인 지음에듀협동조합(대표 한유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3D펜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드론과 코딩 분야로 대폭 확장한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은 도서관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성공시킨 ‘공간의 힘’에서 전문가의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열린도서관은 지난 2023년부터 도서관 내 3D펜 상설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해왔으며, 별도의 홍보 없이도 현재까지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도서관은 ‘조용히 책만 읽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창의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이번 협약 파트너인 지음에듀협동조합 한유리 대표의 숨은 조력이 있었다. 2021년 ‘디지털 배움터’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한 대표는 도서관이 상설 프로그램을 도입하던 초기 단계에 기술적 자문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긴 ‘제37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해 17일 도교육청에서 시상했다. 충청남도교육상은 충남교육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상으로써 충남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과 충남도민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그 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1989년에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스승 상을 정립하고자 시상을 시작한 이래 초등 부문, 중등 부문, 교육행정 부문, 충남도민 부문 4개 부문으로 점차 확대됐다. 올해로 제37회를 맞게 되는 충청남도교육상은 그동안 191명, 4단체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초등교육 부문에 보산원초등학교 교사 이은숙, 음봉초등학교 교장 김규태 ▲중등교육 부문에 연산중학교 교장 김진구, 청양중학교 교장 전건용 ▲교육행정 부문에 학생교육문화원 지방사서주사 이정숙, 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이정관 ▲평생교육 및 교육발전 유공 충남도민 부문에 충남장애인부모회 대표 전재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지부(기관표창)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헌신하시며 충남교육 발전을 위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17일 오후 2시 세종장애인국민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차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인사 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인사위원회는 체육회 인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사항 2건과 심의·의결 안건 2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전차 회의록 보고와 함께 최근 진행된 직원 채용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위원들은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기간제근로자 계약 연장 심의의 건과 직원 경력환산 재산정 인정의 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결했다. 체육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을 검토하는 한편, 직원 경력 산정의 정확성을 높여 인사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약 50분간 안건 심의와 기타 토의를 거쳐 오후 3시에 폐회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임규모 사무처장은 "이번 인사위원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산업의 메카'를 자임해 온 충남 논산시가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핵심 유치 대상 기업이었던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가 논산이 아닌 경북 영주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논산시의 안일한 행정과 갈등 관리 능력 부재가 빚어낸 예견된 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은 1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KDI가 경북 영주시와 2,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 실패를 넘어, 논산시 산업 정책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뼈아픈 사례"라고 포문을 열었다. 오 의원에 따르면, KDI의 이번 결정 배경에는 논산시 양촌면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불거진 지속적인 잡음이 자리하고 있다. 오 의원은 "양촌 일반산단 계획 승인 과정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단계부터 삐걱거렸다"며 "안전성 확보와 소음·진동 영향 최소화 검토 미흡, 구체적 시설 계획 부재 등의 이유로 반려됐음에도 올해 들어 실질적인 보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즉, 기업이 요구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행정이 담보해주지 못함으로써 대규모 투자를 타 지자체에 뺏기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