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호텔ICC, 메가박스 신세계, 독립·예술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특수영상 어워즈에서는 기술상 부문 대상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6개 작품과 특수영상 연기상 대상에 '박보영' 등 11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폭싹 속았수다'는 바다 표현을 CG로 처리했고, 오픈세트 스케치업을 비롯한 각종 3D 설계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후 특수효과 및 시각효과의 결합이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이어 스토리와 연기 역시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영화의 도시 대전에서 특수영상영화제를 일곱 번째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과학도시답게 과학기술과 영화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이하 대전연예협회)가 올 한 해 지역 대중문화 예술을 결산하는 ‘2025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대전연예협회는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연예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인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연주·가수·연기·창작·실용무용·노래강사 등 협회 산하 6개 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공연은 ▲1부 가수위원회 축하공연 ▲2부 대전연예예술대상 시상식 ▲3부 6개 위원회 작품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 진행되는 ‘대전연예예술대상’ 시상식에 이목이 쏠린다. 총 658명의 회원 중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정관 지회장은 “올 한 해 묵묵히 창작 활동에 힘써온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영예로운 대전연예예술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지역 대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대전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산하 ‘대전연예예술단’이 창단 17주년을 맞아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도약에 나섰다. 대전연예예술단은 최근 ‘제2의 도약’을 공식 선언하며,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지난 17년간 이어온 활동을 발판 삼아 지역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에는 ▲주정관 대전연예협회 지회장 ▲지중해 신임 단장 ▲최병옥·김학봉 부단장 ▲김문교 이사 ▲소민 총무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향후 예술단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예술단 측은 이번 변화의 핵심을 ‘공헌’에 두고 있다. 예술단 관계자는 “지난 17년 동안 지역 축제와 공연, 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인사이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예술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연예예술단은 향후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연, 지역 축제 및 행사 지원, 문화 나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기획·논평] 이 글은 대전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이희봉 기사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대전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지만,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장밋빛 전망보다는 당장의 교통 체증에 대한 불만과 도시의 근본적인 먹거리 부재에 대한 우려가 앞서기 때문이다. 현장을 누비는 이희봉 개인택시 기사의 제보를 통해 들여다본 대전의 민심은 ‘트램’이 아닌 ‘일자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대전은 오랫동안 ‘과학도시’, ‘교육·의료의 중심’을 표방해왔으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외부의 시선과 달랐다.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감춰진 대전의 실상은 생산 기반이 부족한 ‘소비도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이 만성적인 운영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2호선을 트램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수단 호불호의 문제를 넘어, 시정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 시민들은 도시의 미래를 위해 교통망 확충보다 시급한 것이 ‘경제적 자생력 확보’라고 입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40년간 등불을 밝혀온 대전 성은야학교가 마흔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성은야학교는 최근 졸업생과 수료생, 자원봉사 교사,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 제40회 졸업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사 일정을 넘어, 늦깎이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그들을 뒷받침해 온 지역사회의 헌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학도들의 진솔한 사연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수료증을 받아 든 90세 어르신은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배움으로 달라진 삶을 증언했다. 이 어르신은 “이제 혼자 자동차를 탈 수 있고, 친구들과 당당히 카페에도 갈 수 있다”며 글을 깨치며 얻게 된 자유와 변화를 담담히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어머니 학생의 고백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과거 아이들의 가정통신문을 읽지 못하는 것이 가장 무서웠고, 학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지게를 지고 산에 오르던 나 대신, 지금은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내 모습을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성은야학교가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운영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8일 팔레드오페라(서구 둔산동)에서 개최된 2025 대전·세종·충남 환경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환경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한 내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협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 축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우리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환경 리스크’ 시대에 살고 있고, 환경은 더 이상 규제 준수 항목이 아니라 기술·산업·도시를 지탱하는 생존 인프라가 됐다”라며, “도시의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공정을 만들어온 환경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제도화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등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환경기술 지원을 통해 대전을 살리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성을 높이고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들쑥날쑥한 관리 업무의 표준화와 용역비 평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시회(이하 전아연 광주시회)는 지난 26일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동대표와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관리비와 용역비 표준화, 당면 현안에 대한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단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불합리한 비용 지출을 막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아연 광주시회가 자체 수집한 자료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망(K-apt)의 회계감사 자료(520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동일한 여건의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용역 비용이 단지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세대 기준 주요 항목별 비용을 살펴보면, ▲재활용품 판매 수입은 세대당 최저 129원에서 최고 1,000원 ▲헌 옷 수거 수입은 173원에서 899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출 항목인 ▲관리비 부과내역서 발행 비용은 248원에서 495원 ▲승강기 점검비(대당)는 5만 5천 원에서 14만 3천 원 ▲전기안전 대행료는 8만 4천 7백 원에서 66만 원 ▲소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 한밭교육박물관은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2026년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필수 프로그램 7부문(역사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과 선택 프로그램(자유 주제)이며, 지원 자격은 신청 분야의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자격증(수료증)을 소지한 자 또는 교육 분야 강의 유경력자이다. 서류 접수는 12월 2일부터 4일 17시까지 한밭교육박물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면접 시험을 통하여 선발되며, 박물관은 선발한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 강사를 활용하여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문·예·체 체험중심의 어울림 인성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밭교육박물관 손태일 관장은“우리 박물관의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열정과 역량 있는 강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최근 가짜뉴스, 혐오‧비방 현수막이 난립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우려에 적극 대응에 나선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가짜뉴스 및 혐오‧비방 현수막 난립과 관련 행정안전부 관리 지침이 전달됨에 따라 형식적 요건 위반 여부 및 옥외광고물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중구는 그동안 가짜뉴스 및 혐오‧비방 현수막 난립 문제와 관련 정당법 및 옥외광고물법 상 규정으로 인해 자치구 차원의 현장 대처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정부 및 국회의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지침 역시 보다 명확히 정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혀온 바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당의 자유로운 정치활동과 국민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야 하지만 현재 거리에 넘쳐나는 가짜뉴스, 혐오‧차별 현수막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라며, “거리와 광장이 혐오와 갈등이 아닌 소통과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보완 입법과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석환)는 26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아 문화체육관광과, 평생교육과 소관 업무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다음은 의원별 주요 발언이다. 김석환 위원장은 신체호 마라톤 대회와 관련하여 데크 구간의 안전성 검사 여부를 질의하며 보행자용 시설에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여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비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수열 위원은 북페스티벌과 관련하여 명확한 테마를 도입하고 청소년이나 지역학교를 연계하는 재능기부를 제안했고, 축제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독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정수 위원은 파크골프장 이용 시 발생하는 회원·비회원 간의 갈등 및 이용자 안전사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체육시설의 관리 주체, 이용 및 안전 기준을 조례에 명확히 명시하는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육상래 위원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기금과 관련하여 지원 금액 확대에 따라 지원 기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 실적이나 평가, 이용자 수 등을 근거로 하는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