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13일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 관내 대형 유통업체 급식소에서 식중독 대응 역량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인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가상의 훈련 메시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관계기관의 신속한 상황 보고와 체계적인 원인 역학조사를 위해 대전시청, 서구청, 보건소, 민간급식소 등 총 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서철모 구청장은“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위생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매년 식중독 사고에 취약한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대규모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종사자 특별 위생교육을 추진하며 연중 식중독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13일 어은동 대전청년마을 일원에서 청년 문화 팝업스토어 ‘청년의 도파민을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예술가와 문화 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기획했으며 청년들의 창작활동과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년 제작 영상 상영 ▲퍼스널컬러 진단 ▲스피드 데이팅 ▲청년마을 제작 시제품 전시·플리마켓 등 청년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충남대·한밭대·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 청년 밴드와 유성 청년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청년 문화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선보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 실험의 장이었다”라며 “청년들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8월 말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 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업장 내 폐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1단계(사전 준비)에서는 6월 중순부터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단속 계획을 홍보하여, 사업장 스스로 자체 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2단계(집중 단속)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집중호우 시기를 전후해 폐수 무단배출, 방지시설 고장 방치, 오염물질 초과배출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관리 여부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 및 훼손된 방지시설 운영 여부 ▲폐기물 불법투기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이다. 마지막 3단계(사후 관리)에서는 6월부터 8월 사이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훼손된 시설의 복구를 유도하고,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편의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편의시설은 청취 보조기기인 ‘조청기’와 ‘문자 통역기’ 두 종류다. 조청기는 보청기 착용자나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은 이용자에게 선명한 음성을 전달하며, 문자 통역기는 음성을 문자로,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유성구는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유성구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수어 통역사를 지원하고 있다. 수어 통역을 희망하는 단체는 유성구 수어 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편의시설 설치로 청각장애인이 의사소통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주민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하고 건강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남부권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진잠동·학하동·상대동·원신흥동 등 유성구 남부권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유성구 평균보다 높고 건강 생활 실천율이 낮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진잠동을 시작으로 학하동(6월 20일)·원신흥동(7월 4일)·상대동(7월 9일) 등에서 차례대로 진행되며 상·하반기 각 2회씩 연간 8회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만성질환 예방 관리 교육 ▲혹서기·혹한기 대비 교육 ▲기초 건강 측정·건강 상담 ▲시니어 스트레칭 등 고령 주민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남부권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건강교실을 마련했다”라며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4월 대전 5개 구 최초로 안전신문고 포함 점심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별도 예고 시까지 충청권 최초로 저녁 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이번 단속 유예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 상권 회복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야간 시간대(오후 7시~오후 10시) 단속을 완화해 주민들이 퇴근 후 주차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적용하며 별도 예고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보도 ▲건널목·정지선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버스정류장 10m 이내 등 주민신고제 6대 구간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교통 흐름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행위, 긴급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단속을 유지하고 추가 단속반·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저녁 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새 정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6월 13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정신건강 종사자, 학교 보건교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회복의 희망을 전하는 토크콘서트 ‘Never give u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서구와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중독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마약중독 전문가와 회복 경험자, 중독자의 가족 등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나눴다. 가수 범키는 자신의 마약중독과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회복은 가능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약 예방·치유단체 ‘은구’의 남경필 대표는 마약중독자의 가족으로서 겪은 고통과 현실을 공유하며 가족의 고통 또한 회복의 과정에서 반드시 다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조성남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장은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제도와 방법을 설명하며, 중독의 과학적 이해와 접근의 중요성을 짚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마약중독에 대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주민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대전 서구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노후준비 진단 및 상담 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 생활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주민 개개인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노후설계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사는 방문자의 재정 상태, 건강 습관, 여가 활용,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필요한 분야별 전략을 제시한다. 재정계획 수립부터 은퇴 후 활동 계획, 관계망 유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공된다. 서구 관계자는 “막연했던 노후 준비를 실질적인 계획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는 지식의 나눔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학습 프로그램 ‘2025년 서람이 자치대학’을 오는 6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상반기(6월 26일에서 7월 18일)와 하반기(9월 18일에서 11월 7일)로 나누어 진행되며, 서구청 구봉산홀과 관저문예회관 두 곳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강사진과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자치대학은 주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넘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과 가족 단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말 및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확대했으며, 학기당 3회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이, 전 회기 기준 8회 이상 참석자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강연은 △6월 26일 개그맨 고명환을 시작으로 △7월 11일 이명학 성균관대 명예교수 △7월 18일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 △9월 18일 정재승 KAIST 교수 △10월 17일 금융 전문가 존리 △11월 7일 역사 강사 최태성 소장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도 풍성하다. △6월 27일 김평호 무용가의 ‘김평호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지내던 70대 독거노인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하며,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인 ○○○ 어르신(여, 70대)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고혈압·당뇨·우울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장기 요양 등급에서는 제외된 상태였다. 가족은 다른 지역에 거주해 정기적인 돌봄이 어려웠고, 어르신은 택배로 보내온 생수와 계란에 의존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빌라에 거주하면서 이동에 큰 제약을 겪었고, 누수와 곰팡이로 주거환경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거동 불편으로 쓰레기 처리가 어려워 위생 상태가 나빴고, 외부와의 단절로 정신적 고립감도 심했다. 이에 서구는 통합 돌봄 체계를 가동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을 신속히 진행했다. 어르신의 주택에는 대청소, 누수 보수, 곰팡이 제거 등 환경 정비가 이뤄졌으며, 이후 방문 건강관리, 식사·약 복용 확인,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