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의 특별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이 지난 6월 22일, 90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24만 명이 다녀가며 대전은 물론 충청권 미술 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전시는 2014년 《피카소와 천재 화가들 展》(178,276명)의 기록을 경신하며,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이래 최초로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대형 전시로 기록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미술전시 생태계 속에서 지역 공공미술관이 국제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생적 문화 수요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대전》은 지난 3월 25일 개막해,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 소장 고흐 진품 76점을 국내 지역 미술관 최초로 선보인 대규모 회고전이다. 〈감자 먹는 사람들〉, 〈착한 사마리아인〉, 〈자화상〉 등 고흐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시대별로 조망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반 고흐 단독 회고전이 열린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기획력과 협업 역량 면에서 주목받았다. 관람객 구성 또한 전국적 확산을 보여줬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6월 24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중구 유등천동로 396)에서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및 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보행자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고령층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횡단보도 이용 시 주의사항 ▲전동보장구 및 자전거 이용 시 안전수칙 ▲야간 보행 시 유의사항 등 어르신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퀴즈 형식의 ‘교통안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하고, 참여형 학습을 통해 교통안전 상식을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퀴즈 형식의 교육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도로를 이용할 때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초부터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각 기관이나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교통안전 감수성을 높이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오는 6월 27일, 효문화마을 소강당(대전 중구 안영동)에서 조선 후기 대표적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윤휴(1617~1680)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휴는 대사헌, 우찬성 등 중앙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예학(禮學)과 경세론(經世論)에 밝았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천적 지식인이자 개혁가였다. 특히 유교 경전에 대한 주자와 다른 독창적 해석으로 학문적 경지를 넓혔으나, 이러한 시도가 당대 보수적 성리학자들로부터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지목되며 정치적 탄압을 받는 비운을 겪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윤휴의 삶과 사상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자리로, ▲교유와 학맥을 통해 본 윤휴의 인적 네트워크 ▲윤휴의 경세론과 사상적 배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윤휴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국장은 “윤휴는 시대를 앞선 사상으로 조선 후기 학문과 정치에 도전했던 혁신가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출신 위인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전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유망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진로탐방’ 참여자를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수도 대전에서 떠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과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 대상은 대전시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이며,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월 개최된 청소년 진로멘토링 캠프 참가자 10명은 우선 선발되며, 나머지 20명은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탐방은 7월 22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항공우주부품 제조업체 ㈜컨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ETRI)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우주 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이번 진로탐방은 대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이 지역 전략산업을 직접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과 함께 오는 6월 27일 오후 1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대전 전략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가 중점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ABCDQR)의 지역맞춤형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산·학·연·관·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전략산업이 당면한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포럼 주제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역 전략산업의 대응전략’이다.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별 미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가 ‘트럼프 정부의 우주정책과 이에 대응하는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발표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군호 충남대학교 연구위원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대전의 첨단 바이오 분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4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 위생 교육 현장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배출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음식점에서 다량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하고 자발적 감량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다량 배출 사업장 영업자의 신고 절차·준수 사항 등을 홍보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발생 단계에서의 감량과 정확한 분리배출이 중요하다”라며 “체계적인 감량 유도 정책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7월 18일까지 유치원 8개소·어린이집 2개소 원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뮤지컬’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집 녹색생활 지킴이 그린이 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린이 양성 교육은 1단계는 기후변화 대응·자원절약·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방문 강의, 2단계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체험에 이어 3단계로 이번 환경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자연과 친구되는 마음을 배우는 판타지 모험’을 주제로 음악·노래·체험 등 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의 감정을 이해하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환경문제는 어른만의 과제가 아닌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의식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신용회복위원회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승욱)가 ‘금융 취약계층 든든나눔사업’의 일환으로 1,500만 원 상당 생필품 50세트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활용해 마련됐으며 금융 취약계층 50명에게 비타민·손 선풍기·간편 식품 등 생필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신복위의 채무 상담‧복지 등의 서비스도 연계해 금융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승욱 본부장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채무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금융 취약계층에 대해 관심을 두고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해 준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생계 지원과 금융 회복을 돕는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한밭도서관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및 도서관 이용교육 프로그램인 ‘손 안의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KT와 협력해 마련된 민‧관 공동 사업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가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한밭문화체육센터 3층 강의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따라 하기 쉬운 인쇄물 형태의 보조자료가 제공되며,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구성돼 있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첫째 날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와 버튼, 화면 밝기 및 소리 조절, 와이파이 설정 등 기초 조작법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문자 보내기, 사진 촬영과 공유, 메모 앱 활용, 알람과 일정 등록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학습한다. 셋째 날에는 도서관 모바일 앱 설치 및 활용, 모바일 회원증 발급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린농업대학교 ▲귀농귀촌아카데미 교육생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AI 기반 농업경영 전략 및 홍보 마케팅 활용법 ▲ChatGPT를 이용한 사업계획서 수립 ▲농산물 브랜드 및 캐릭터 생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육생들의 실습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의 핵심 기술을 익히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