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거듭한 끝에 경륜을 앞세운 조원휘 의원(유성3)이 대전시의장에 당선됐다. 대전시의회는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일까지 의장후보로 이병철 박주화 조원휘 이재경 송인석 박종선 의원 등 6명이 등록했지만, 송인석 의원과 박종선 의원은 중도 포기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차와 2차 투표까지 의장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두번의 투표에서 조 의원이 11표를 얻었지만 의결정족수인 과반수(12표) 득표에 실패하면서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조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15표를 얻어 7표에 그친 박주화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조 의원은 의장수락연설을 통해 '진수무향(眞水無香) 진광불휘(眞光不輝)'를 인용하며 "참된 물은 향기가 없고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고 했다"며 "새로운 의회 변화된 의회를 만들고 의원들 뒷바라지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부의장에 당선된 송대윤 의원은 당선소감으로“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 간 당을 초월해 화합하는 가운데,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맡은 바 의정활동에 매진해
금산군립도서관(기적, 진산, 추부도서관)은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관내 미취학 어린이 및 초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책과 더욱 친해지고 유익한 도서관 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10개 강좌가 도서관별 일정에 따라 추진된다. 기적의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책에 대한 친근한 감정을 느끼도록 도서관 미식가, 그림책 수다, 기초 중국어 회화 등 7개 강좌가 진행된다. 진산도서관은 여름독서교실 1개 강좌를 통해 책 읽는 방법 및 독서의 재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추부도서관은 찾아가는 동화 체험, 보드게임 총출동 등 2개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 및 동화를 재미있게 배운다. 참여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금산평생학습포털 인터넷 및 금산다락원 도서관팀((☎041-750-3518) 전화 및 방문 등 방법으로 가능하다. 단, 프로그램별로 정원이 차면 접수가 안 될 수 있다. 금산군립도서관 여름방학 특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금산다락원 도서관팀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알차게 여름방학을
충남도가 당진시 석문간척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태흠(왼쪽)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촬영 김소연]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오성환 당진시장을 만나 "아무리 좋은 미래 정책이더라도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일으키면서 추진할 생각이 없다"며 "당진에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접는다"고 밝혔다. 도는 석문 간척지 등 165만㎡ 부지에 30만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소규모 농가들을 축산단지로 이전시키고, 현대화한 가축분뇨·축산악취·종합방역 시설 등을 공동 운영해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민들은 가축 전염병 확산과 환경·수질 오염 등을 우려하며 이 사업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석문간척지축산단지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2만1천614명의 서명을 받은 데 이어 김태흠 지사가 당진을 방문하는 오는 10일 대규모 집회도 열 예정이었다.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도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이에 따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건립 사업은 지연되거나 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
충남교육청은 정책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9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본청 교육국에 ‘유아교육복지과’신설 및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충청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 신설되는 유아교육복지과는 유아교육․유보통합 추진․교육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특히, 교육과정과 내‘유보통합추진TF팀’을 흡수하여 유보통합추진 1팀과 2팀으로 개편하면서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하였다. 또한,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신설되는 초등특수교육과는 초등교육․늘봄․방과후․특수교육․평생교육을, 중등교육과는 중등교육․진로진학․국제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이번 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기존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4과에서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5과로 바뀌게 된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개편은 유보통
8 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업무보고 및 현안질의 ’ 에서 박수현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 · 부여 · 청양 ) 은 2018 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 국민의힘의 정치적 공세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다 . 사실과 맞지 않는 ‘ 셀프 초청 ’ 공세에 대해 , 박수현 의원은 “ 문재인 대통령은 2018 년 7 월 인도 국빈 방문 당시 , 모디 총리로부터 같은 해 11 월 행사에 재방문 요청을 받았었고 , 일정상 참가가 어려웠던 문 대통령은 인도 측의 거듭된 ‘ 최고위 사절단 ’ 요청에 대해 ‘ 최고위급 ’ 방문 대상자로 영부인이 검토되고 있음을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 라며 “ 인도 측은 즉각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 이미 언론에 공개된 바와 같이 ‘ 공식 초청장 ’ 을 발송했다 ” 라고 밝혔다 . ‘ 관광 외교 ’,‘ 버킷리스트 외유 ’ 라는 여당의 공세에 대해서도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 이후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은 2028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인삼의 모든 것이 담긴 세계인삼정보센터를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세계인삼정보센터 라키비움 조감도 [충남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본계획 수립과 의학 학술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국내외에 산재한 인삼 기록을 집대성해 디지털 기록보관소를 구축한다.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기록물 매입과 수집 관리 등을 진행한다. 2단계로 디지털 기록보관소 구축 단계에서 수집된 기록 자원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028년까지 인삼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식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인삼정보센터 라키비움을 조성할 방침이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말한다. 박범인 군수는 "세계인삼정보센터는 방문객 체류, 체험, 문화, 관광, 휴식 공간으로서 명실공히 '인삼수도'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드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사장 조신영)은 금산 출신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을 오는 16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외 분야의 첫 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에게 해외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 우수사례 답사를 통한 금산의 발전방향 모색,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5월 관내 고교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접수된 9개 팀(29명) 중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4개 팀(14명)이 선발됐다. 선정 팀은 △금산 환경 개구리(3명) - 독일, 영국 △금산첨화(4명) - 호주(시드니, 브리즈번) △제로즈(3명) - 호주(멜버른, 시드니) △친절한 금자회(4명) - 싱가포르 등이며 탐방 비용 80%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출국 일정은 오는 8월 말까지 팀별로 진행되며 오는 9월 7일 탐방결과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 금산군 홍보 활동, 금산군 발전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신영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이번 해외문화탐방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이 재난 대비 훈련 중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충남 청양군 재난문자 정정 [안전디딤돌 캡처] 4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밤 10시 57분께 "(훈련) 우산성(우성산의 오기로 보임) 산사태 발생"이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했다. 그러면서 인근 주민은 신속히 청양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문자에는 '훈련'이라는 표기가 적혀 있었으나, 일부 주민은 한밤중 갑작스러운 대피 문자에 실제 산사태가 났는지 119에 문의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청양군은 문자 발송 20분 뒤인 11시 17분께 다시 문자를 보내 "우성산 산사태 발생 재난 문자는 훈련 상황 중 실제 재난 문자로 오발송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을 진행하며 산사태 전파 절차를 연습하던 중 직원이 실수로 재난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 관계자는 "실수로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며 "제목에 훈련이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문자에 놀란 사례가 발생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공주교육대학교 안보통일 선도사업단은 지난 29일 안보통일교육시민대학 교육을 공주시와 태안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주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 주민과 공주교육대학교 재학생 등 27명이 참여해 공주 충남통일관과 태안 동학혁명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안보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공주의 충남통일관과 태안동학혁명기념관을 비롯해 태안 화력발전소 내부에 위치한 태안 방갈리 동학 농민군 기포지 등을 방문, 탐방 하며 해설과 강의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는 동학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안보통일교육 시민대학의 강좌에서 동학의 역사, 북측과 남측의 동학 연구 상황에 대해 소개하며 남북이 공유한 역사를 통해 안보통일에 대한 염원을 토로했다. 이어 문영식 동학농민혁명 태안군 유족회장의 안내로 태안군 일대의 동학혁명기념관과 방갈리 동학 농민군 기포지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였다. 문 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일부 지역에서의 봉기가 아닌 전국적으로 일어났음을 강조하며, 충남 일대에서의 동학 역사를 소개하고 선친과 지역주민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어렸을 적 듣고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방문 및 답사는 공주교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진산면 진산성지성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참여자 50여 명은 진상성당 미사 체험, 전통예절 교육, 순교자 순례길 체험,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문초 상황 경험을 비롯해 진산역사문화관‧생태 탐방, 문화 공연 등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문화관광협동조합푸르니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 천주교 진산성지성당은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였던 윤지충과 권상연의 역사적 진원지로 1927년에 건립됐으며 군은 이곳을 지난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금산 진산성지성당 천주교 첫 순교자 순례길 체험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관광문화체육과(☎041-750-2274)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교과서 속에 딱딱한 대상이 아니라 그 의미와 가치를 모두가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한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