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2팀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페 공용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어요." 지난 5월 충남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안으로 다급히 뛰어 들어온 한 여고생이 피해 사실을 알렸다. 중앙지구대 2팀 직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하고 난 뒤였다. 2팀은 지역 내 CCTV 20여개를 분석해 용의자의 범행 사실을 파악했고, 이후 이동 동선을 분석해 차 한 대를 특정했다. 차량 조회 결과 불과 3일 전 교통경찰로부터 통고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 주거지를 확인, 잠복수사 끝에 A(20대)씨를 구속할 수 있었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2팀이 신속한 수사에 나서 해결한 사건만 300여 건이 넘는다.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좋았지만, 2팀은 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주민 상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읍내동의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공동체 순찰 활동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활동을 활성화했다. 2차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주민 범죄안전도 항목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느낀 주민들의 응답률은 77%로 1차 설문(17%) 대비 60%포인트 급증했다. 당진경찰서의 아이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장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촬영 한종구 기자] 임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의 발전을 위한 만남으로, 의견의 간격을 좁혀 나가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관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여소야대' 구도로, 최민호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시의회 다수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임 의장은 여소야대 구도 등으로 전반기 시와 시의회 갈등이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후반기 의회는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최우선 의정 목표를 시민 행복에 두고 협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고조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임 의장은 "당분간 출자·출연기관장 임명은 없지만, 향후 긴밀히 노력해 인사청문회가 다가올 때는 꼭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은 오는 24일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산 삼계탕 축제 포스터 [충남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28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오락성 프로그램을 축소해 진행된다. 축제 수익금 일부는 수재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금산인삼이 들어간 삼계탕을 판매하며, 가격은 1만3천원이다. 금산 약선요리코너, 군 특화작물인 인삼과 깻잎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여름밤 7090 콘서트,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수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인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ECD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 분야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분석과 권고를 골자로 하는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 Korea 2024·사진)’를 통해 OECD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책 권고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을 제시했다. OECD는 특히 탄소 감축을 위한 제안으로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에너지 절약 등을 내놓으며 “충청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이 탄소 감축의 좋은 예”라고 기술했다. 산업 다양화,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시설 복원, 이해관계자 참여 등 석탄화력발전 감축 과정에서 단계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OECD는 또 화석연료
연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제철 과일부터 채소까지 주요 산지 침수 피해가 속출해 유통업계에서도 신선식품 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신선 물가 급등'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철 과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다. 대표 산지인 충남 논산·부여의 경우 지난주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체 하우스 재배 산지의 60∼70%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다. 논산·부여는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 안팎을 도맡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 비 피해는 당장 일선 유통 채널의 상품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걸 어쩌나' (익산=연합뉴스)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긴 전북 익산시 망성면 시설하우스에 18일 수박이 깨져 나뒹굴고 있다. 2024.7.18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노지·하우스를 포함한 전체 수박 물량의 30∼40%를 이 지역에서 공급받는 A 대형마트는 수박 정상품 수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까지 90% 이상
금산군4-H본부(회장 오희승)와 연합회(회장 박준성)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 제원면 대산리 일원 농가들을 방문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본부‧연합회 임원진, 회원 등 20여 명은 황기, 생지황 등 약초 재배 농가의 농수로 정비, 폐기물 수거, 영농자재 정리, 환경 정화 등을 시행했다. 특히,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소유한 트랙터 등을 동원해 물에 잠긴 경작지 약 1.2ha와 기반 시설을 복구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도왔다. 금산군 관계자는 “오희승 회장님 박준성 회장님을 비롯해 수해복구에 동참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21일 집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이날 새벽 시간대 신고받고 출동했다가 A씨 아내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도구와 범행 방법, 신고자 여부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살인 동기 등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이재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천안을 ) 은 천안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 시민들의 작은 생활 불편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첫 민원소통의 날 행사를 지난 20 일 ( 토 ) 성환역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 이날 행사에는 정병인 도의원 , 엄소영 시의원 , 육종영 시의원 , 조은석 시의원이 함께 하여 시민의 불편을 꼭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해 40 여건의 다양한 민원을 제기하며 , 개선 및 해결책을 요구했다 . ▲ 성환역사 진입 차선 협소문제 ▲ 화상병 과수 소각시 불법 소각 대상 제외 ▲ 장마철 폭우로 인한 수로 범람 문제 ▲ 성환부영 APT 2 차 , 3 차 완충 ( 녹지 ) 지역 활용 방안 ▲ 충남형 M 버스 성환터미널 경유 ▲ 천안 성환 ~ 평택 소사 도로건설공사 성환교차로 교량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들이 제기되었다 . 이재관 국회의원은 바쁜 주말임에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민원을 제기해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 제기된 민원에 대해 진행 상황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19 일 ( 금 ) 모든 국민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국가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 주거기본법 일부개정안 」 을 대표 발의했다 . 조국혁신당은 지난 10 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 포럼 당시 황운하 원내대표는 “ 개인이 아닌 국가가 안정적 주거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는 사회권으로서의 주거권 실현에 나서겠다 ” 라고 포부를 밝혔다 . 특히 , 이날 포럼에서는 헌법 내 주거권 보장 규정 설립을 비롯해 임대 무기계약 , 주거비보조제 도입 등 세입자의 권리 강화 및 주거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 이번 황운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 주거기본법 일부개정안 」 은 이와 같은 주거권 선언을 담은 당론 법안이자 조국혁신당의 첫 주거권 입법 정책이다 .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저소득층 가구가 과도한 주거비 지출로 생계가 위협받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내몰리지 않도록 현행 ‘ 물리적 · 사회적 위험 ’ 에 국한된 주거권 보장 범위에 ‘ 경제적 위험 ’ 을 추가하고 정부 또는 지자체가 이를 보장하도록
금산군은 지난 17일 저소득 주민 및 수해 구호를 위한 기탁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에 참여한 곳은 아성산업개발(대표 현민우), 금산군약사회(회장 박장춘), 하나은행(금산지점장 김은임) 등이다. 아성산업개발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쓰이기를 바란다며 1316만 원 상당 백미 4.8t을 기탁했다. 이 백미는 지난 12일 아성산업개발 창립 10주년 및 본사 준공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물품이다. 아성산업개발은 지난 2020년 금산군에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기탁된 백미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산군 저소득 가정에 고루 전달 될 예정이다. 같은 날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기탁도 계속됐다. 금산군약사회는 300만 원 상당의 해열진통제, 상처 연고 등 응급의약품을 기탁했으며 하나은행은 생필품 등이 담긴 행복박스 50박스(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금산군은 전달받은 의약품은 보건소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에게 지원하고 행복박스는 주택침수 등으로 대피한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수재민을 위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