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8월 13일(화)과 14일(수) 이틀간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기초학력 컨설팅 직무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학기 기초·기본 학력 컨설팅을 담당할 전문 교원들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 이해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 시스템 활용 △충남온학력 종합 추진계획 및 기초학력 컨설팅 실제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한 기초학력 지도 등 총 15차시로 구성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두드림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컨설팅을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충남온학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2학기에는 더욱 촘촘한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기초·기본 학력 컨설팅을 확대 운영하고 학습지원교육 길라잡이, 충남온학력 성과지표 및 컨설팅 길라잡이 등의 자료를 개발해 8월 중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총선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발언하는 박용갑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경찰청은 직권남용, 공직선거법·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개발제한구역법) 위반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원은 대전 중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2∼2023년 중구 목달동 그린벨트 내 토지를 별도의 허가 없이 50㎝ 이상 성토하고, 농막 설치 계획에 없던 화장실을 불법으로 추가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4월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당시 국회의원 선거 중구 지역구에 출마한 박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앞서 보수 성향의 한 시민단체도 '박 후보가 그린벨트 내 토지 형질변경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에 박 의원을 고발했다. 박 의원이 직원 어머니 소유의 녹지 일부를 매입한 뒤 직원 어머니가 나머지 토지 일부를 진입로로 형질 변경하는 걸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이다. 당시 박 의원은 의혹에 대해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모두 적법하게 신고하고 설치한 것들이며 선거철 말도
말다툼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충남 당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0대)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께 당진 송악읍 한 길거리에서 남편 B(40대)씨 허리 쪽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달아났지만, 한 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가정불화로 다툼이 있던 과정에서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 남편인 B씨가 신고했으나 처벌은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선우)와 미향로타리클럽(회장 임미용)은 지난 9일 다문화가정 50곳,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30곳 등 총 80곳에 삼계탕 80개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다문화가정과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이 한국 고유의 음식인 삼계탕을 먹고 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금산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금산미향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참여를 위한 지역자원연계망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미용 회장은 “우리의 복날 문화를 알리고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문화가정과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우 센터장은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과 금산 공영주차타워 등에서 잇따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율 90% 이하 제한을 추진한다. 청라 아파트 화재 전기차 2차 합동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통해 전기차 충전 제한 기준을 마련하고, 충전시설 지상화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완충에 가깝도록 충전된 차량의 출입을 막아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유지와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율을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과도한 충전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통해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주거생활의 질서유지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본 규칙이다. 시·도지사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의 표준이 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마련하고 있으며, 준칙이 개정·배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에서 현역인 강준현 세종을 지역위원장이 원외인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강준현 신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촬영 한종구 기자] 강 의원은 11일 세종시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 3천174표 중 64.97%, 대의원 119표 중 66.39%를 확보해 최종 득표율 65.25%로 당선됐다. 강 의원과 맞붙은 이 위원장은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 각각 35.03%와 33.61%를 얻어 최종 득표율 34.75%를 기록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비율이 50%씩 반영됐지만 이번 선거부터 권리당원 비율이 80%로 확대되고 대의원 비율은 20%로 축소됐다. 강준현 신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촬영 한종구 기자] 강준현 신임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우리 숙제는 지금의 정부와 지방정부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원팀이 돼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시당위원장으로서 2년 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1일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11 swan@yna.co.kr 이 후보는 대전 경선에서는 90.81%를, 세종 경선에서는 90.21%를 각각 득표했다. 2위인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7.65%를, 세종에서 8.22%를 기록했다. 3위 김지수 후보의 득표율은 대전 1.54%, 세종 1.57%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경선으로 17개 지역 중 서울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순회 경선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 후보는 누적득표율 역시 90% 가까이 기록, 사실상 연임을 굳힌 모양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48분경 80대 할머니가 태안 거주지 주변에서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로 보행 보조기에 앉아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이 할머니의 의식과 호흡, 맥박 등이 없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태안군 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된 할머니는 열사병 추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할머니가 평소처럼 보행 보조기에 앉아 있었으나,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다보니 온열질환이 발생하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일까지 총 1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4일 논산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6월 20명, 7월 39명이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불과 9일 만에 5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당진 23명, 서산 17명, 천안 15명, 예산 12명, 아산 9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7명으로 여성 28명의 3배에 가까웠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37명, 40대‧60대 19명 30대‧5
충남 서산시는 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서산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시는 한화이글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매표소 앞에서 홍보행사장을 마련하고 서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뜸부기쌀, 6쪽마늘, 전통기름 등 다양한 서산의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또한, 야구 관람객들을 위해 생강 한과, 뜸부기쌀, 6쪽 마늘을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해 관람객들이 서산 농산물의 품질과 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은 경기 전 시구를 통해 농특산물을 홍보했으며, 이때 LED 전광판에 서산뜨레몰 광고를 송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많은 분에게 알리고,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농특산물 홍보 행사와 같은 다양한 농업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산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
경찰관 남편을 둔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범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경찰 수사결과 불송치 처분이 나오자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피켓시위 하는 부여 전세사기 피해자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사기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뚜렷한데도, 이해할 수 없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며 경찰서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부여군 부여읍의 한 다가구주택 전세 임차인 최소 9명이 지난해 중순께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최근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20∼60대인 이들의 보증금 규모는 각 3천만∼5천만원 수준으로, 일부는 강제경매를 신청했음에도 근저당 순위에 밀려 전세금을 모조리 날릴 위기에 처했다. 임대인을 대리해 계약을 진행해왔던 공인중개사 A(50대)씨는 보증금 미반환으로 임차권 등기가 설정된 일부 호실에 대해서도 기존 세입자의 짐을 임의로 치워버리고 최근까지 이중계약을 진행하는 등 최근까지 추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앞서 계약을 진행하며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위험 없다', '남편이 부여경찰서 현직 경찰관'이라고 강조하며 믿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