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최대 농산물 축제인 2024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에서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래, 김명숙, 이삼성, 이창영, 이하 반대대책위)가 30일부터 3일간 반대서명 활동과 지천댐 건설시 문제점에 대한 홍보전을 펼쳤다. 지천댐반대대책위 제공반대대책위는 ‘지천댐 OUT’, ‘환경부는 지천댐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축제장을 찾은 군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지천댐 수몰대상지의 사진과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등 자연생태환경 사진을 전시하고 댐 건설시 다른 지역 피해에 대한 언론보도 등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지천댐반대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반대대책위 위원들은 3일간 축제장에서 지천댐 반대에 대한 홍보 전단을 전달하며 ‘지천댐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1,044명이 서명하며 지천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지천댐 반대서명을 하러 온 한 군민은 표고농사를 짓는다며 “안동댐 수몰지역이 고향인데 댐 주변 피해를 너무 잘 안다”며 “봄 가을에는 오전에 해를 볼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댐 건설을 반대 한다”고 말했다. 청양이 고향이라는 방문객은 “어릴적 까치내(지천)내에서 물놀이
충남도가 서산 15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부석면에 대한 특별 지원을 실시, 에너지 복지를 강화한다. 김태흠 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와 ‘서산 부석면 도시가스 공급 특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추진은 서산시와 부석면 주민들의 도시가스 보급 요청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일원 128세대다. 협약에 따라 도와 서산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을 확보하고,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역시 특별 재원을 마련, 2026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도와 서산시, 미래엔서해에너지 등은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 규모의 배관을 신설한다. 내년 인지면 청구아파트에서 부석면 취평교차로까지 주 배관을 설치하고, 2026년 취평교차로에서 부석면행정복지센터, 부석중학교까지 주 배관과 공급관을 연결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달성을 향해 나아갈 계획으로, 내년엔 932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 시설과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시설을 차례
충남도의회 ‘농어촌 쇼핑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대표 이연희)’이 지난 1일 이동형 푸드마켓 현장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연구모임은 이날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산성동성당 이동형 푸드마켓과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6호점을 방문,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충남도에 맞는 이동 마켓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푸드마켓은 기부식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던 기존의 푸드뱅크와 달리 수혜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동형 푸드마켓은 푸드마켓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마켓 이용이 어려운 쇼핑 약자에게 한 달에 한 번 약 10가지 품목의 물품을 선정해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전달‧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동형 마켓은 결식의 우려가 높은 지역민에게 먹거리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게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농어촌 쇼핑 약자를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식품 사막, 쇼핑 난민’ 등으로 정의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이동형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r
금산군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392억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사업 대상은 금산 급수구역, 마전 급수구역, 부리 급수구역이다.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관 교체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누수탐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5% 이상 끌어올려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이고 맑은 물 공급에 크게 일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받는 비율로 이송 과정에서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수돗물이 적어야 수치가 높게 책정된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지난주 금산군이 환경부가 시행하는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공모에 선정돼 확보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를 통해 유수율을 높여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누수 및 수질오염을 예방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은 내년 예산이 25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고 2일 밝혔다. 서천군청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내년 재정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호우피해 복구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에 400억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군은 내년 복권기금 50억원과 군비 60억원 등 1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를 대거 지원받기는 하지만, 호우피해 복구비 1천770억원 중 200억원 정도는 군비를 투입해야 한다. 김기웅 군수는 "세입 증가분이 9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발생한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긴축재정을 운영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금산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금산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기존 10% 할인에서 2% 상향된 12% 할인으로 진행된다. 지류 상품권은 할인이 없고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 구매 시에만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1인 70만 원까지로 이전과 동일하고 보유 한도는 150만 원까지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에서 카드 신청을 해 등기로 받거나 농협, 우체국에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에서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금산사랑상품권은 관내 2600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은 금산군 대표홈페이지 또는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의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할인으로 높은 물가로 침체한 경기 속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산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이 새로운미래당을 탈당하고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는다. 1일 김 의원은 탈당을 알리는 입장문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배경에 대해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부연했다. 아울러 “보수든 진보든 권력투쟁에는 유능했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무능했다”며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깊은 회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 정치가 국정의 위기, 지도력의 위기 속에서 한발 한발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독선과 독주를 혁파하는 국정의 대전환, 분열과 증오를 뛰어넘는 정치의 대전환 없이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홀로 광야에 서는 심정으로 새로운 길을 걷겠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
1일 오전 4시 30분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한 낚시터에서 6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 사고 PG [연합뉴스 자료PG]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가 잠수 장비를 이용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오전 6시 22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물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충남 태안에서 공무원이 군수실 방화를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태안군청사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오전 10시 45분께 '직원이 불을 지르려고 한다'는 태안군 공무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50대 7급 공무원 A씨는 기름이 담긴 통과 라이터를 들고 군수실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 했다. 다행히 부속실 직원들이 재빨리 막아 실제 방화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A씨는 군수실로 오기 전인 오전 10시께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기름통을 들고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일부 집기를 부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상급자의 업무지시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수실에서 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오전 11시 13분께 태안읍 한 주유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한 뒤 군수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그가 인화성 물질을 뿌렸는지 여부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금산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자녀 양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9월부터 군은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기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는 제도로 근무 방식은 집약근무 또는 재택근무로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직원들은 근무 요일을 본인의 여건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집약근무는 1일 10시간씩 주 4일 근무한 후 하루를 쉬는 방식이며 재택근무는 1일 8시간씩 주 4일 근무한 후 하루는 자택에서 근무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주 4일 출근제를 의무화로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