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한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 승 남았다!!!

문동주-노시환 맹활약으로 플레이오프 3차전 극적인 승리!

 한화 이글스가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짜릿한 5대4 신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화의 젊은 에이스 문동주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그는 7회 2사 1, 3루의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 삼성의 강타자 디아즈를 157km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총 4이닝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한화 김경문 감독은 9회 말, 팀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아닌 문동주에게 계속 마운드를 맡기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문동주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선두 타자 이성규와 김지찬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성윤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자신의 힘으로 지켜냈다. 공격에서는 노시환이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대4의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고, 이제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플레이오프 결승전으로 불러도 손색 없는 3차전은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투혼과 감독의 지략이 빛난 명승부였다. 이제 남은 경기는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막판에 몰린 삼성은 원태인을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예고 했다. 하지만 양팀 모두 5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칠것으로 보여 가을야구를 즐기는 야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명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4차전은 22일 오후  6시 30분 부터 대구라이온즈파크 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