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회를 맞이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축제 공간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의 주요 동선에 해당하는 두 곳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했다.
첫 번째 구간은 엑스포 광장으로, 동문(건강의 문)부터 서문(생명의 문)을 거쳐 인삼호텔 3가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구간은 인삼약초시장으로, 영생당 한의원 앞부터 금산수삼센터를 지나 약초 4거리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차 없는 거리’는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행사 운영에 따라 오후 5시 이후에는 부분적으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차량 통제 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며, 응급 차량과 읍·면 퍼레이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특히, 10개 읍·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영생당 한의원 앞에서 인삼호텔 3가까지 차량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번 금산인삼축제는 엑스포 광장과 인삼약초시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는 ▲축하 인삼주 미리 만들기 ▲홍삼이혈체험 ▲한방 펫(Pet)화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금산인삼관광(1층)에서는 AI 금산인삼 건강 보이스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삼약초시장 일원의 부 행사장에서는 ▲금산인삼 저잣거리 ▲금산인삼약령시장 체험 코너 ▲거리의 라디오 등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득한 금산인삼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