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옥천군이 읍면 간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목표로 ‘읍면균형발전지원사업’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와 지역 맞춤형 전략을 강화한 중장기 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관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그중 3개를 선정, 집중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군은 이장회의, 주민자치회 등 지역의 자치기구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구상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후보 사업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 기준으로 오는 10월 중 각 읍면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평가 후 11월 말 최종 3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1단계에서는 동이면, 안남면, 청성면이 선정되어 총 79여억 원 규모의 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이면은 ‘유채꽃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사계절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남면은 ‘대청호 친환경 곡류 복합가공센터 조성사업’으로 농산물 가공 유통 기반을 조성 중이다.
또한, 청성면은 ‘프리미엄 한두레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체험과 휴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읍면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2단계 사업은 보다 체계적이고 주민 중심의 방식으로 추진해 군 전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유도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확대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