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민원실에 설치된 수어전용 영상전화기 전수조사를 3월에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에 설치된 전화기는 시청 3대, 구청 민원실 4대, 보건소 5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3대 등 총 55대다.
수어전용 영상전화기는 민원인이 수어통역센터로 전화 연결 후 화상으로 민원 내용을 통역사에게 전달하면, 통역사가 해당 내용을 담당공무원에게 음성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어가 필요한 청각 또는 언어 장애인에게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법 등에 따라 2014년부터 수어 전용 영상전화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수어전용 영상전화기의 인터넷 연결상태, 통화품질 등 기기 상태를 확인 후 문제가 발생한 기기는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어전용 영상전화기를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