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가 지난 13일 금산군 진산향교에서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거친 후 본격적인 봄맞이 예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예초 작업이 진행된 진산향교는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여러 차례 중·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보편적인 향교와 달리 경사지에 지어진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돌봄센터 일상관리팀은 가파른 경사지로 인해 예초 난이도가 높은 진산향교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내리막과 오르막 사선형 작업을 번갈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작업 전 내실 있는 안전점검 회의(TBM)를 개최했다. 또한 작업자 간 수시로 수신호를 교환해 충돌을 방지하고 장비 사용 동선을 미리 확인하는 등 꼼꼼한 안전 대책을 이행했다. 이러한 예초 작업은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되는 일상관리팀의 핵심 업무로, 쾌적하고 안전한 국가유산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선제적 예방 활동이다. 한편, 국비인 복권기금과 도비로 운영되는 돌봄센터는 금산을 비롯해 부여, 논산, 공주, 서천, 계룡 등 충청남도 동남권 6개 시·군에 산재한 445개소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여야 3자 구도가 성립된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세종시장 선거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세종시장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조상호 전 부시장이 이춘희 전 세종시장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후보는 본선에 진출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현 시장과 조국혁신당 후보로 공천된 황운하 의원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보좌관 출신인 조 전 부시장은 2014년 이춘희 전 시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보를 지냈으며, 이 전 총리의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권과 두터운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황운하 의원이 제안한 범여권 단일화가 선거판을 흔들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앞서 황 의원은 3파전 구도가 굳어질 경우 표 분산으로 인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구체적인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며, 재정과 권한 이양이 담보되지 않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준비 예산 576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정부가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내세운 '5극 3특'의 첫 단추를 끼우기도 전에 비틀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사태가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20조 원'은 법적 근거도 없고 재원 조달 방식도 불투명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해 왔다"며 "이제 그 진실이 드러났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부가 예산 삭감의 배경으로 중동 전쟁 여파와 추경 편성 방향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참으로 궁색한 핑계"라며 "심지어 지자체에 지방채 발행을 요구하며 추후 지원이 불투명한 20조 원을 헐어 빚을 갚으라는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일갈했다. 지역 소멸 위기 타개를 위해 시작된 통합 논의가 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1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한 '원팀' 결성과 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황운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진보 진영이 세종시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치된 의견을 보았으나, 아직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단일화는 후보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중앙당과 세종시당, 그리고 당원 동지들의 뜻을 수렴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신중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당내 경선이 세종시 출범 이래 가장 치열했던 만큼, 조 후보는 민주당 내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선에 참여했던 5명의 후보는 물론, 강준현 시당위원장, 이광진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화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의 훈훈한 일화도 소개했다. 조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 전 시장께서 먼저 찾아와 손을 잡아주시며 '원팀으로 당선해 승리하자'고 격려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이 전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물이 1년 새 44%가량 급증하며 1만 건에 육박하고 있지만, 매매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당시 유입된 외지인 투자자와 다주택 공무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나, 급매를 피하는 매도자들의 '버티기'와 신규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물은 9784건으로 전년 동기(6803건) 대비 2981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매물 증가율이다. 이 같은 매물 급증의 1차적 원인은 팍팍해진 다주택자 규제와 더불어, 최근 다주택 공무원을 주택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라는 청와대의 지시가 도화선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공직 사회 내 불이익 우려가 커지며 세종 내 30.6%에 달하는 외지인 소유 주택이 빠르게 시장에 나오고 있다. 다만 항간에 떠돌던 '다주택 공직자 승진 배제'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팩트체크됐다. 쏟아지는 매물에도 집값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세종 아파트 거래량은 1401건으로 지난해 1분기(1391건)와 유사해 매수 수요는 철저히 정체된 상태다. 그럼에도 가격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기획 전시 ‘우리의 작은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머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그림책 작가 남지민, 이서우, 정호선이 참여한다. 남지민 작가는 카드 게임의 규칙과 승패 구조를 통해 비교, 불공정, 패배감 등 누구나 겪는 삶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지는 사람’의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서우 작가는 펭귄 캐릭터를 중심으로 낯선 세계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고립,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와 성장의 순간을 담아내며, 관람객이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정호선 작가는 기차와 여행, 동물 가족의 일상을 통해 출발과 도착 사이에 흐르는 관계의 온기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가족 간 공감과 유대의 서사를 전달한다. 전시는 그림책 원화와 디지털 출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책을 직접 비치하는 방식
유병예 씨 별세, 김범수 ( 아산시부시장)씨 모친상 = 18일,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41-630-6114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4월 1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59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과학교육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 우수 과학교사 5명, 교육감 표창에 학생 과학 탐구 활동 지도 및 학습 개선에 기여한 교사 6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또한 대전시교육청과 협력하여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과학교육 진흥에 기여한 국립중앙과학관, 대전테크노파크,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 관계자도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과학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삼성초등학교와 대전삼천중학교도 각각 표창을 수여받았다.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김영진 과장은 “제59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아산시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올해 축제의 방향을 단순 방문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즐기는 구조로 대폭 개편했다. 행사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의 먹거리존을 도심으로 옮겨 방문객의 체류와 경험이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설계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충(忠), 효(孝), 애(愛) 3가지 테마로 나눈 '4단계 연대기' 구조로 운영된다. 4월 28~29일에는 영웅의 탄생과 뿌리를 조명하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개막일인 4월 30일에는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과 미디어아트, 그리고 8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전국 규모로 확대되어 약 140개 팀이 참가하는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와 올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 후보로 김찬술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반면 서구와 동구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지역 3개 기초단체장(구청장) 및 광역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대덕구청장 경선에서는 김찬술 후보가 박종래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며 본선에 직행했다. 7명의 후보가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혜영 후보와 전문학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함께 경쟁했던 김창관·김종천·서희철·전명자·주정봉 후보는 아쉽게 탈락했다. 동구청장 경선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윤기식 후보와 황인호 후보가 결선에서 최종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진근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공천을 확정 짓지 못한 서구와 동구의 구청장 후보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표된 대전광역시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3명의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중구3 선거구에는 고제열 후보가, 유성1 선거구에는 김미희 후보가, 유성3 선거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