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위기를 지역 소멸의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현직 지자체장들을 향해 강력한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양 전 지사는 28일 대전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책의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대전과 충남 통합 문제에 대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며 행사 서두부터 통합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에서 통합특별법이 보류된 이후 지역 내 반발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을 반영한 행보다. 이날 양 전 지사는 충남의 인구 위기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청양군 출생 73명에 사망 544명, 부여군 출생 102명에 사망 163명으로 대한민국 지방이 다 이런 상황"이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행정통합임을 강조했다. 특히 통합에 따른 재정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현 시정·도정을 비판했다. 양 전 지사는 "세종시 행정복합도시에 20년 넘게 투입한 돈이 21조 5,000억 원인데,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5년에 20조 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세종시 건설 사업과 비교했을 때 투입 기간 대비 약 4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충남·대전 행정통합법안'이 보류된 가운데,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 떠넘기기를 중단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정과 권한 이양이 전제되지 않은 성급한 통합 논의를 멈추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심도 있는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현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주재정과 권한 이양이 쏙 빠진 졸속법안을 만들어 놓고 국민적 반대에 부딪히자 희생양이 필요한 모양"이라며 법안 보류의 책임을 시·도의회 탓으로 돌리는 민주당의 태도를 '무책임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홍 의장은 도의회가 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재정과 권한 이양 없이 몸집만 키우는 물리적 통합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민주당이 만든 법안에는 양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 이양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관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껍데기만 남은 법안"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 일각에서 시·도의회를 향해 '매향노(고향을 팔아먹었다는 뜻)'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홍 의장은 "정작 고향을 팔아먹은 사람은 약칭 '대전특별시'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딸기연구회(회장 나원)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금산농유원 다목적교육실에서 제1회 금산딸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지역 딸기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딸기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농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규모는 심사위원 10명과 연구회원 40명 등 총 50명이다. 연구회원 13개 농가에서 △설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킹 △홍희 등 5개 품종 총 15점을 출품했으며 심사는 당도, 식감, 향, 빛깔, 크기, 포장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제원면 이환희 농가의 비타킹이 차지했다. 이외 수상 농가는 △최우수상 - 남일면 박완춘 농가 킹스베리, 부리면 정진현 농가 설향 △우수상 - 제원면 박송희 농가 설향, 부리면 길춘섭 농가 설향, 남일면 전병준 농가 설향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 자체 행사로 추진됐으며 금산군농업기술센터 홍보팀의 협조를 받아 현장 영상을 제작해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산군딸기연구회는 현재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3일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콜마㈜, ㈜대인프린테크와 관내 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 및 전면 이전을 위한 1,85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김진헌 ㈜대인프린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약속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공장을 철수하고 세종시 전의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올해 1호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콜마㈜는 오는 2028년까지 전의산단 내 약 9,851㎡(2,980평) 부지에 1,733억 원을 투자해 기초화장품 제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국가고시 시험지 인쇄 전문기업인 ㈜대인프린테크는 정부부처와의 인접성을 고려, 총 125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전동면 벤처밸리산단으로 전면 이전을 추진한다.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이 1,858억 원에 달하고 431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종시 산업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 대표 명소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정월대보름 전국 연날리기 대회에서 방문객 4,000여 명이 전통문화 공연을 즐기고 소망을 담은 연을 날리며 정월대보름을 즐겼다. 시는 지난 28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세종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열린 정월대보름행사 및 전국 연날리기대회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쥐불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부럼·수정과, 바람떡을 먹으며 연날리기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연 높이 날리기’ 대회에는 사전 모집한 30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승부를 떠나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새해 품었던 소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웠던 대형연과 줄연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별도 비치된 2,400여 개의 연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체험 기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퓨전국악공연, 연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 학교 환경 실무 운영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및 컨설팅’을 2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학교 환경 실무 운영 관련 컨설팅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환경 실무 운영 현황을 함께 조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학교 환경 실무 운영 현황 점검 ▲ 환경실무사 및 학교 관계자들과의 심층 소통 ▲ 학교 여건을 고려한 지원 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청소 운영 등 환경 실무 전반에 대해 현장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현재 학교안전과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학교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학교 환경실무사 체험·직무연수를 추진하여 학교 환경 실무 운영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3월 3일, 제22대 조성만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성만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경로를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라며,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교육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서부교육을 만들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통과 협업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동료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행복한 서부교육을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신임 조성만 교육장은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 대전교육정책연구소장, 대전서부초등학교장,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등 교육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날 제22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중촌리틀야구장과 샘머리야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구체육회장배 대전·충청 리틀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이 2개 부문(U10, U12)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체육회(회장 박희정)가 주최하고 중구리틀야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전(중구, 서구, 동구)과 충청(청주, 청주 서원, 계룡) 지역을 대표하는 총 12개 팀, 2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한국리틀야구연맹 규정을 준용하여 저학년부(U10)와 고학년부(U12) 2개 리그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U10(저학년부) 결승전에서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은 대전 동구를 8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U12(고학년부) 결승전에서는 청주 서원구와 7대 6의 짜릿한 한 점 차 명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동반 우승으로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유소년 야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4년 3월 창단 이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박용갑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70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은 소멸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를 깨고 나갈 유일한 전략이 바로 균형성장”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특히 타 광역권과의 비교를 통해 충청권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광주와 전남은 통합으로 20조 원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우선 이전 기회도 주어졌으며, 대구와 경북 역시 통합을 요청하고 있다”며, “그런데 왜 국민의힘은 유독 우리 대전·충남만 반대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통합 무산 시 닥칠 구체적인 경제적 손실을 조목조목 짚었다. “통합이 무산되면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내년에 있을 공공기관 우선 이전 기회도 놓치게 된다”며, “세제 지원, 첨단산업 육성, 국방 클러스터 조성도 모두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박 의원은 “통합 반대의 선봉에 서 있는 분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3일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을 만나 대전충청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대전~보령 고속도로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을 건의했다. 정부는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서 국가간선도로망을 7×9축에서 10×10축으로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고, 대전·충청권 방사형 순환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대전과 충남 보령과 부여 등을 연결하는 동서축 고속도로와 대전을 중심으로 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계획은 반영되지 않았다. 대전충청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대전남부순환 고속도로 등 기존 대전 순환축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대전·충청권 주요 지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여 대전을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대전~보령 고속도로를 건설할 경우, 대전에서 보령까지 소요 시간이 약 1시간 30분에서 약 30분으로 단축되어 대전에서 보령항과 대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