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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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6일간 도심 물들이는 제65회 성웅 이순신축제

드론 800대 띄우고 500명 퍼레이드…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압도적 스케일 예고

아산시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올해 축제의 방향을 단순 방문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즐기는 구조로 대폭 개편했다. 행사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의 먹거리존을 도심으로 옮겨 방문객의 체류와 경험이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설계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충(忠), 효(孝), 애(愛) 3가지 테마로 나눈 '4단계 연대기' 구조로 운영된다. 4월 28~29일에는 영웅의 탄생과 뿌리를 조명하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개막일인 4월 30일에는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과 미디어아트, 그리고 8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전국 규모로 확대되어 약 140개 팀이 참가하는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드론 농구대회', '이순신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5월 2~3일에는 500여 명의 시민 배우들이 이순신의 생애 주요 인물을 연기하며 상징적 장면을 연출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까지'가 도심을 행진한다. 온양온천역 주무대에서는 '이충무공 대제'가 재현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야간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강화됐다. 현충사 '달빛야행'을 운영해 야간 관람을 지원하고, 온양·도고·아산 온천을 연계한 힐링 공간을 마련해 축제와 휴식을 결합했다. 또한 임시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영, 전용 앱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관람 편의를 높이고 다회용기 도입 등 친환경적 요소도 반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는 일상의 부담을 잠시 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지역에는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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