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주시의회의 비상식적인 해외연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청주시의회는 82회 임시회 직후인 10월에서 11월 초 ‘헝가리, 크로아티아,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베트남, 라오스’ 등으로 6개 상임위원회 전체가 각각 약 8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지난 15개월 동안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파행과 논란, 다수당 독단과 등원 거부' 등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해외 연수 만큼은 여야 갈등 없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의회가 주민들의 대표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해외연수를 즉각 취소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밥값 하는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강력히 요구했다. 성 명 서 여야 갈등, 파행의 연속이더니 행정사무감사 코앞 해외연수에는 한뜻? 청주시의회는 비상식적인 해외연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청주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82회 임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자치연대)는 '청원청주상생발전합의안'(이하 합의안)을 무시한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청원 청주 통합 당시 양 지역이 합의해 만든 합의안이 지난 28일 청주시의회 제81회 임시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깨졌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예결위 구성시 옛 청원군,청주시 의원의 수를 동수로 구성할 것과 위원장 선출시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대 (2014년) 부터 3대까지 청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옛 청원군 지역의원들로 선출되어 왔으나 이번에 깨져버렸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제 3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합의안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은 사람이 김병국 의장이었다. 당시 김병국 의장은 위장전입 논란, 농지 불법점용 논란이 있었지만 옛 청원군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해 의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김 의장은 '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선거구 개편에 따라 순수 청원군 출신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말로 예결위원장을 다른 지역구 출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