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체계적 정책 지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등 지역·기업 여건에 맞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일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계양전기에서 ‘2025년 제8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인공지능 기반 제조 공정 전환 △자동차 부품 기업 지원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및 지원 확대 △자동차 부품 성능 평가·인증 지원 기반 강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이 담긴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AI인증 지원센터 등 인공지능 제조 실증·평가 지원기관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등 기업 제조 공정 전환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기획 및 시제품 제작 등 자동차부품 사업화 지원과 소부장 전문기업을
충남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국민의힘)이 주점 내 여성 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지 일주일 만인 어제(9월 30일), 결국 군의회에 자진 사퇴서를 제출했다. 공인으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과 사퇴 요구가 빗발치자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사건은 지난 9월 19일 밤 11시 30분경 충남 홍성의 한 주점에서 발생했다. 홍 의원은 술자리를 갖던 중 주점 업주의 딸로 알려진 처음 보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23일 외부에 알려지며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추행 의혹이 처음 보도되자 홍 의원은 "그런 일 없다"며 부인했으나, 주점 내 CCTV에 성추행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짓 해명 논란에 직면했다. 결국 홍 의원은 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 여성에게 사과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해당 메시지에 "주점 종업원으로 착각했다"는 내용을 담아 또 다른 비판을 자초했다. '종업원 착각' 해명은 성추행 자체를 넘어 여성 직업에 대한 편견과 공인의 부적절한 인식을 드러낸 변명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분노를 키웠다. 현재 피해 여성은 홍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경
추석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뻔 했다. 1일 오전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중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교사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경 도마중학교 1층 급식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학생 171명과 교직원 40여 명 등 총 211명은 자력으로 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며 큰 사고를 막았다. 소방 당국은 인력 45명과 장비 17대를 즉시 동원해 출동했으며, 12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불로 급식실 내부와 조리 도구가 탔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급식실에서 튀김류를 예열하던 과정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전 10시 30분경 전 학생을 귀가 조치했다. 다행히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나, 학교 급식 시설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JTBC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지난 29일(월) 방송된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0회는 선수 영입을 걸고 브레이커스와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의 치열한 경기가 그려져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4회말 브레이커스의 공격에서 타자 윤석민의 장타로 1점을 추가하며 브레이커스가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동원과기대 이문한 감독은 에이스 좌완 파이어볼러 고준혁 카드를 꺼내 브레이커스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5회초 투수 윤석민이 다시 등판했으나 수비과정에서 부상우려로 교체됐다. 윤석민은 “평범한 타구를 놓쳐서 아쉬웠고 다음번에 기회가 오면 좀 길게 던져보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5회말 브레이커스는 최진행의 희생 플라이로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종범 감독은 승리에 쐐기를 박고자 김태균을 대타로 기용했다. 김태균의 등장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동원과기대 더그아웃에서는 자동고의사구를 결정해 웃음을 안겼다. 6회초 동원과기대에 1점을 내준 브레이커스는 6회말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7:4 상황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매회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의 음식과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를 즐겁게 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은 배우가 있다. 강렬한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공길 역의 이주안이다. 이주안은 2018년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데뷔한 후, '구해줘2', '여신강림'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속에서 비중과 상관없이 독보적인 분위기와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환상연가'와 '폭군의 셰프'로 연달아 사극에 도전하며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해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폭군의 셰프'에서 이주안은 비밀이 많은 왕의 광대 공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광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유려한 춤사위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등장마다 생동감을 더했고, '당대 최고의 미남'다운 수려한 외모와 다부진 체격으로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극 중 다양한 캐릭터와의 연결 고리로 관계성을 탄탄히 구축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 보령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보령시 가족센터를 방문한 후, 오천 우회도로 개설 공사 개통식에 참석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보령 발전을 위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는 기반 조성, 거점 조성, 미래 도시 등 3개 전략 아래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오섬 웰니스 치유센터 조성 등 1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세종시 농업인, 어업인, 수상 레저업 종사자,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이 세종보 즉각 재가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세종보 해체 결정과 장기적인 보 방치가 지역 사회의 생존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업인 대표는 보 해체 이후 지하수위가 1m 가까이 하락했으며,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져 농업 기반 자체가 붕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어업인과 수상 레저업 종사자 역시 수위 급락으로 어획량이 줄고 수상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등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 정부의 세종보 해체 추진이 '물 관리 실패'의 단적인 예라고 규정하며, 일부 환경단체의 논리나 정부 보고서가 실제 현장의 농민 편익과 생산 안정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대표는 환경부를 향해 "일부 환경단체의 의견만 듣지 말고 세종시민의 여론과 과학적 데이터를 수렴해 투명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불법적인 해체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세종보가 단순한 치수 시설을 넘어 시민 안전과 도시 활력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소방 방재 전문가는 수위가 낮아지면서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용수 확보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추석을 맞아 29일 세종전통시장에서 공공기관 임직원과 함께 장을 보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세종신용보증재단, 일자리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시설관리공단, 교통공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 임직원과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시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민호 시장은 시장 상인들과 명절 덕담을 나누고 직접 민생 현장을 살피면서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우리 지역 전통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 내륙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예당호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지며, 주춤했던 예산 관광이 새 활로를 찾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예산군을 찾아 정책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예당호 관광지를 방문했다. 예당호 관광지에는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 조각공원, 수변무대, 캠핑장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인 출렁다리는 개장 6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 방문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출렁다리와 함께 예당호 관광지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관광 시설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무빙보트 등이다.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전망대와 푸드코트, 숙박시설, 워케이션 시설인 이음라운지, 치유 농장 및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70m 높이의 예당호 전망대는 파노라마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 유채훈이 신승훈을 향한 존경심이 가득한 오마주 무대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채훈의 무대에 객석과 출연진들 모두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지난 27일(토) 방송된 724회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신승훈’ 편 2부로 손이지유, 정승원, 임한별, 정준일, 유채훈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승훈의 명곡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이날 신승훈은 ‘She Was’로 2부 오프닝을 열었다. 35년 전부터 자신과 함께하며 세월을 거쳐온 팬들을 향한 헌정곡인 만큼, 신승훈의 팬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무대였다. 따뜻하고 뭉클한 가사에 신승훈의 목소리가 더해져 명곡판정단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현재진행형 가수 신승훈의 무르익은 감성이 무대를 꽉 채웠다. 가장 먼저 호명된 이름은 손이지유였다.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선곡한 손이지유는 고 우혜미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쏟았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코치로 신승훈을 만났던 손이지유는 ”숙제 검사를 받는 기분”이라며 겸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