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는 야생조류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AI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현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3일 풍세면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H5N1형이 검출된 데 이어 이달 9일에는 직산읍 산란계 농장에서 H5 항원이 확인됐다. 천안시는 산란계 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며 소독 등 초동 방역 조치를 했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3,0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했다.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안 26개 농장 가금류 227만 7,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을 실시한다. 추가 발생이 없으면 이들 농장에서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선제대응 하기 위해 마련한 ‘충남 세이프존(SAFEZONE)’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방정부 선정 결과, 여름철 호우·폭염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호우분야 3억원, 폭염분야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재난관리 선도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남 세이프존은 기후변화로 예상하지 못한 지역이나 안전 부주의로 인한 재난·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전체 5905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충남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1마을 1대피’ 지정 및 취약계층 맞춤형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갖췄다. 취약계층 보호체계는 마을주민, 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안전파트너 중심의 마을대피소 관리, 위험요인 제거, 취약계층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기록해온 ‘에피소드 광천’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2025 에피소드 광천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피소드 광천’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 홍자람(홍성에서 자라는 사람들)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가 운영하는 지역살이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창업 전 지역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로컬과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그동안 광천을 찾았던 1기부터 4기까지의 청년들이 다시 모여 경험을 나누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 에피소드 라운지에서 시작해 ▲광천의 향을 만드는 조향 체험 ▲참여자 교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광천에서 보낸 시간과 그동안의 성장 변화를 돌아보았다. 기수는 달라도 동일한 공간과 시간을 공유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 분위기가 형성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재방문을 넘어, 광천에서의 경험을 다시 되새기고 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는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기본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시민의 여가·체육·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수변 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안을 확정했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하는 ‘곡교천 탕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봉강교에서 온양천 합류부에 이르는 5.6km 구간에 다양한 시민 여가시설을 2032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을 단순한 치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여가와 생활 체육, 자연 생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상지를 네 가지 주제(테마)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놀이공간(Play Zone) ▲소통공간(Community Zone) ▲활동공간(Active Zone) ▲화합공간(Harmony Zone)으로 구분된다. 놀이공간(Play Zone)은 친환경 이동수단(에코모빌리티) 특성화 공간으로 엑스(X)-게임장과 펌프 트랙 등 활동성이 강한 시설을 배치하여 레포츠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소통공간(Community Zone)은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지는 정원과 하천 제방을 활용한 장미터널, 야간 이용객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수도사업소 시정브리핑’을 열고 상·하수도 분야의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생활환경은 인구 50만 자족도시의 핵심 기반”이라며 “상·하수도 전반의 인프라를 지속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상수도 분야에서 2040년을 목표로 한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아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천안·아산정수장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으며, 12개 배수지와 5개 송수가압장, 83개 급수가압장, 총 1,749㎞의 관로를 통해 하루 14만 톤의 생활용수를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 정수 22만 톤과 공업·생활용 원수 30만 톤을 확보해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7월 환경부에 승인 신청을 완료했으며, 용수량 조정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도시설 확충사업도 계속되고 있다. 시는 2030년까지 632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2개소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9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제62회 충청남도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올 한 해 수출·투자 유치 분야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업 등을 격려했다.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관계기관·단체장,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충남 투자통상 성과 영상 상영, 정부 포상 전수 및 유공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번영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도는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자 매년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하나마이크론 5억불탑, 일신케미칼주식회사·토리컴 1억불탑, 일이노텍·디엠티·엘에스일렉코리아 5천만불탑 등 수출의 탑에 이름을 올린 77개 도내 기업에 정부 포상을 전수했으며, 일신케미칼주식회사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개인 표창 30건도 전수했다. 아울러 도는 수출 분야 15건, 투자 유치 분야 4건 등 도지사 표창으로 총 19건도 시상했다. 수출 분야에선 보고신약·한양로보틱스·상신이디피·금산진생협동조합 4개사에 수출탑을, 이경배 국제에스티 대표이사·변동훈 네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해 220만 도민이 한목소리를 냈다. 충남도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시장·군수, 민관협의체, 직능·사회단체, 도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영상 시청, 기조 발언,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기조 발언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균형 발전과 국가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가장 실효적인 초광역 정부 모형”이라며 정부의 균형 성장 전략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충청남도협의회, 충청남도정책특별보좌관, 충청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 충청남도자율방범연합회,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이통장협의회 충청남도지부 등 7개 단체가 220만 도민과 140만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의문을 낭독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는 지난 3일 봉강천 일원(배방읍 갈매리 1-9)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가 8일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즉시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 지점을 중심으로 출입금지구역과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철새도래지 인근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야생조류 이동 경로와 철새도래지 특성을 고려해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구역별로 환경보전과 직원이 매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발생지점 반경 500m에는 출입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현장에는 차단막·현수막을 설치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초소를 운영해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축산 분야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내 양계 농가 5개소에는 이동제한 조치를 통보하고, 축산과와 협조해 방역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또한 축산과, 안전총괄과, 생태하천과, 체육진흥과, 배방읍 등 관련 부서와 즉시 정보를 공유해 전 부서 대응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가족센터는 올해 2월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한국어 교육에 총 1184명이 참여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한국어, 취업 한국어, 토픽(읽기, 쓰기, 듣기) 등 총 11개 반으로 구성돼 수준별 실용 한국어 중심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모로코 등 국적의 결혼이민자들로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적 소통 역량도 키웠다. 금산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상담, 교육, 돌봄 등 지역 내 통합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언어 습득이 가장 중요하다”며 “혼자 공부하면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모여서 공부하면 실력이 금방 늘 수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기적의도서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2시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김영희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지난 2003년 엠비시(MBC) 느낌표 방송을 연출하며 금산기적의도서관 건립으로 금산군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7월 여행에세이 ‘짐 챙겨’를 집필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는 여행과 삶, 도서관이 만들어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금산군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금산인삼고을도서관에 전화하거나 금산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글에 있는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금산기적의도서관이 걸어온 20년의 의미를 군민과 함께 되새기고 금산군이 첫 선정 지역이 된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에 남긴 가치와 앞으로의 20년을 함께 그려보는 이번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