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대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7월 9일부터 ‘폭염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평일(09:00~18:00)과 토․공휴일(10:00~18:00)에 근무자를 2명씩 배치해 신속한 정보 전달과 응급 복구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12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냉 찜질팩과 아이스쿨 스카프 등 예방 물품 200개도 배부했다. 또한 센터는 기술지원반 4개 조(15명)를 편성해 매일 농촌 현장을 찾아 영농 활동 안전수칙과 작물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문자(5,395명 대상 4회), 카카오 채널(1,757명 대상 1회), 리플릿 700부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대전시 농생명정책과 및 재해예방과, 5개 자치구, 농협, 대전지방기상청, 농업인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획전 지역미술 조명사업 II '비상 飛上;'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원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민선 8기 핵심 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지역미술 조명사업’은 대전시립미술관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전시·교육·연구가 결합된 장기 프로젝트로, 향후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1차 전시 '가교 架橋;'가 대전미술 1·1.5세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수집과 연구 기능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컬렉션과 구조’를 키워드로, 대전 현대 한국화와 조각의 기반을 다진 주요 작가 4인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망한다. 전시는 ▲섹션1 ‘발전적 해체: 박승무·조평휘·민경갑’ ▲섹션2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최종태’로 구성된다. 각각의 섹션은 전통의 계승과 해체, 영원의 조형 언어를 주제로 예술의 본질과 미술관의 역할을 성찰한다. 1세대 한국화가인 심향(心香) 박승무는 1957년 대전에 정착해 한국화의 정통성을 유지하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7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8일 예정된 전승 기념식에 앞서,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신희현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 최장옥 (사)미래군사학회장, 길병옥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주제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학술회의에서는 ▲6·25 대전전투 전적지 발굴 및 활용 방안 ▲대전지구전투 오류 고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체제의 중요성 등 3개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안보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의 전황을 전환한 중대한 전투로 평가받는다”라며,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굳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9월부터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녩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7,000만 원과 시비 3,0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세종시체육회가 주관해 오는 12월까지 추진된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을 통해 모두 45개 초·중·고등학교를 모집하고 주말마다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교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밖 프로그램은 지정스포츠클럽(세종공공스포츠클럽)이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안과 밖에서 청소년들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 모집 공고는 8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추후 자세한 일정은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호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체육시설과 공공 체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의 주말 여가시간을 건강한 체육활동으로 채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자체와 학교, 지정스포츠클럽이 협력해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증진과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주민자치회(회장 윤석훈)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총회를 통해 녪년도 마을계획사업 및 주민제안사업’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내년도 마을계획 사업·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투표결과 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와 지역상가 재능기부 ‘아름효(孝)태권도’공연, 아름나눔장터, 아름물동산 행사가 함께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행사로 꾸며진다. 윤석훈 아름동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의제를 주민과 함께 결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이라며 “올해에는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동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마을계획사업 6건과 주민제안사업 8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성동 착한가게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성나눔상품권’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성동지사협이 시행하는 민관협력특화사업으로, 나성동 내 취약계층 32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성나눔상품권은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나성동 착한가게 2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착한가게는 마트, 음식점, 사진관,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나성나눔상품권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권 지원 금액은 지난해 5만 원에서 올해 10만 원으로 늘었고 사용처는 지난해 19곳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4곳으로 24% 증가했다. 박재혁 나성동지사협 위원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착한가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나성나눔상품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이달에만 4차례의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시민과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 4회에 걸쳐 24개 읍면동 시민을 만나 권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과 새 정부 출범과 시정4기 3주년을 맞이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 5대 비전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구감소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삼각파도’에 비유하며 기존의 접근방식이나 논리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 등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명문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15일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와 안경(돋보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안경(돋보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지기능 향상과 삶의 질 개선,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안경사회 아산분회장, 건강증진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거리 안경(돋보기) 무료 지원 ▲어르신 대상 무료 시력 검사 ▲캠페인, 홍보관 운영 시 안구검사 협조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업무 협업 등이다. 지원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중 보건소 인지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우선으로 하며, 이 외에도 이동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치매 사업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경호 안경사회 아산분회장은 “앞으로도 아산시 구성원으로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 온양4동 주민자치회는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온양4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형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문자 작성, 사진 전송, 유튜브 시청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법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폰 기초부터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제는 자식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학모 회장은 “이번 교육이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유영 동장은 “디지털 정보 접근이 곧 삶의 질로 이어지는 시대인 만큼,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청원구 오창전시관에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기획전 ‘그대,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술적 제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식주 전체의 창작 행위를 의미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세상-짓기’와도 맞닿아 있는, 청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적 흐름과 조응하는 기획전이다. 특히 인본주의적 시선에서 출발해 예술을 통해 삶의 방향성과 가치를 되묻는다.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일상의 사물들이 예술의 매개로 변모하며, 관람객은 익숙한 것 속에서 낯선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세 명의 참여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과 존재를 사유하며, 그 과정을 설치,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김주연, 최은철, 최익규 작가가 참여해 총 20점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주연은 생명과 기억을 주제로 일상 속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시도를, 최은철은 설탕이라는 재료를 통해 문명의 양가성을 사유하는 설치 작업을, 최익규는 반복되는 바느질을 통해 시간과 몰입의 의미를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