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로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은 일본 시즈오카현과 민간 등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도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방문단이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와 시즈오카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 도를 방문한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 부지사는 교류 확대 뿐만 아니라 ‘경요세계의 밤’ 및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출장 첫 날인 이날 도쿄에 위치한 도 일본사무소를 방문한 전 부지사는 운영현황을 청취한 뒤 류기환 (사)재일충청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충남도민숲 조성 성금 기탁 방법 및 도 방문 시기 등을 논의했다. 18일에는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진방재센터에서 최근 잦아진 한반도 지진과 관련 안전대책 등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세계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지정 문화재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시즈오카상공회의소에서 기시다 히로유키 회장과 민간·경제·문화 등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신임 스즈키 야스토모 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달 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박물관에서 배우는 세종시 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역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총 20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만나는 민속유물’을 주제로 전시실의 민속유물을 활용해 선조들의 옛 생활 모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박물관 유물 책 만들기, 떡살문양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 고장’을 주제로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지역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관람하고 유물 퍼즐과 떡살모양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어린이들이 과거 선조들의 전통 생활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충남 서산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5개 시군 선수단의 열띤 각축전 결과 천안시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30개 종목에서 대회를 위해 준비한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낸 선수단의 각축전은, 팽팽한 승부로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그 결과 종합우승은 3만 6천475점으로 천안시, 2위는 3만 6천100점으로 서산시, 3위는 3만 4천250점으로 당진시가 차지했다. 12년 만에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된 서산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까지 1위인 천안시와 박빙의 승부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제공했다. 또한 시는 파크골프, 배구, 체조, 태권도, 볼링, 게이트볼 등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날까지 종합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한 각축전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추억을 선사한 15개 시군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폐회식을 통해 4일간의 여정을 기념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 폐회식
충남교육청은 11일(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2024년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114명의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했다.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지역 특색에 맞춘 환경보전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며, 회원들의 환경소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해양생물다양성의 이해와 해양환경오염 예방활동’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립해양생물관의 백진욱 센터장이 특강을 맡았다. 백 센터장은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보령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회장 김나영 씨는 “우리 생태계의 건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해양생물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기후변화와 바다 오염의 증가로 인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24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팀은 기량이 높은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며 4km 개인추발 이진구 선수, 1LAP 문신준서 선수, 옴니엄 장경구 선수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또, 1km 독주와 스프린트에서 이건민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단체스프린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최희동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네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전국 최상위 기량의 사이클팀임을 전국에 다시 한번 뽐냈다. 이후 일정으로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4 KBS 양양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오는 17일부터 강원 양양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최희동 금산군청 사이클팀 감독은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군청 사이클팀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3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 2, 피아노와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인다. 소규모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챔버 시리즈’는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음악을 친밀하게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감정까지 오롯이 전해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시리즈 가운데 피아노 편성 프로그램은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대전시향은 매년 객원리더로 피아니스트를 초청하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에 재직 중이며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임성미가 객원리더로 함께한다. 2022년 송년음악회 협연자로 처음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춘 후 2년 만의 재회로, 지난 연주에서 오케스트라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건반 위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영롱한 빛깔의 연주’라는 찬사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로 문을 연다. 모차르트가 쓴 유일한 관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5중주로, 피아노와 관악기가 같은
[헤드라인충청=최병옥,연합뉴스 ] 준설 작업 중인 갑천에서 기자회견하는 시민단체 [촬영 강수환] 대전 지역 시민·환경단체 등이 환경의 날인 5일 하천 준설 작업이 진행되는 원촌교 갑천 하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과 없는 3대 하천 준설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전시는 수해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강우량과 홍수 빈도, 강우 패턴은 분석하지 않고, 계획 홍수량과 실제 홍수량 산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준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준설 이후에도 재퇴적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사업이고, 대전시조차 준설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3월부터 8월까지는 야생동물들의 번식 시기로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의 서식처조차 대규모 준설로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국비 46억원을 들여 유등천·대전천·갑천에 설치된 교량 주변에 대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준설 작업 중인 갑천에서 퍼포먼스 하는 시민단체 [촬영 강수환]
대전시가 4일 충무체육관에서 ‘제16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를 열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한미용사회 대전광역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대전시 미용업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미용 기술을 자랑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경연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3개 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헤어, 네일, 피부, 메이크업의 4개 분야 75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0명의 참가자에게는 대전시장상을 수여하여 지역 미용인과 미용 전공 학생들에게 전국대회 진출 및 국가 대표로 선발될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기술 강사의 작품인 K-뷰티 헤어쇼가 진행되어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일반부 및 학생부의 공모전을 통한 작품전시는 헤어, 고전머리, 머리카락 공예, 네일, 헤어스케치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1999년 처음 개최된 전통이 있는 행사가 늘 최고 수준의 경연과 전시 작품 등으로 올해도 그 품격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을 뷰티산업의 중심축
[헤드라인충청=최병옥,연합뉴스 ] 혈중암세포 기반 유전자 검사 기술의 적용 범위 [정재승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 한 방울로 전립선암 재발부터 치료 반응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검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인제대 정재승·한기호 교수와 서울대 변석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중암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메신저리보핵산(mRNA) 농도를 측정해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발생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조직생검 등 방식이 진단에 사용되고 있지만 PSA 검사는 특이성이 낮고 조직생검은 감염 우려가 있으며 반복 검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PSMA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방식은 장비가 고가인 데다 운용에 전문 인력이 필요해 자주 사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6년 동안 추적·관찰해온 전립선암 환자 247명의 혈액을 채취, 혈중암세포(CTC)를 분리했다. 이어 이 암세포들이 발현하는 PSA·PSMA 등 6가지 전사체(mRNA)의 발현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혈중암세포
김경문 신임 한화 감독 "기억하고 불러줘 감사…우승으로 보답" KBO리그 현역 최고령 60대 사령탑…"2등은 마음이 많이 아파" 김경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감독 선임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는 2일 김 전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해 경기를 지켜보는 김 감독. 2024.6.2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김경문(65)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은 사령탑 자리를 '덤'으로 표현했다. 덤이란 사전에서 '제 값어치 외에 더 얹어주는 것'을 뜻한다. 야인으로 지내던 자신을 다시 현장으로 호출해준 한화 구단을 향해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백전노장' 김 감독은 이번 부임으로 KBO리그 현역 최고령 사령탑이 됐다. 유일한 60대 감독이기도 하다. 가장 어린 이범호(42) KIA 타이거즈 감독과 23살 차이다. 종전 최고령 감독은 이강철(58) kt wiz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