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위기를 '삼각 파도' 에 비유하며, 이 위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핵심적인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저출생, 지방 소멸, 그리고 극심한 정치 양극화가 대한민국을 침몰 직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최 시장은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되면 2070년에는 인구가 약 1,700만 명으로 급감하고 생산가능인구는 현재의 절반 수준인 1,700만 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미 'South Korea is over'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2060년에는 국민연금 고갈로 당시 65세 노인들이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이는 자살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암울한 미래를 전망했다. 또한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세종시의 연동고등학교 신입생이 3명에 불과하고 연동초등학교는 입학생이 없는 해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67%에 달하는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했으며, 인구의 51%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정치권의 극단적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4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교직원 보호를 위해 교육부-도교육청-교육지원청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6월 26일(목) 내포초등학교(홍성)와 원당중학교(당진)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0일(목)까지 도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이번 현장점검은 민원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의 하나로 추진되며, 합동 점검단은 민원대응 우수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아름초등학교(천안)와 모산중학교(아산)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심층 점검이 이루어지며, 자체 점검표를 활용한 교직원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의 안소정 작가가 캐릭터 싱크로율과 집필 비하인드, 그리고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7월 2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하고 조회 수 5,100만여 회를 기록한 카카오웹툰 원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쇼핑’ 극본을 맡은 안소정 작가는 “원작 웹툰을 재미있게 본 독자였고, 충격적인 소재와 세련된 연출이 인상 깊었다”라며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거나 도구화하는 부모에 대한 소식을 종종 접한다. 드라마는 분명 픽션이지만, 지금도 어딘가에서 실제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통해 세상에 완벽한 부모도, 자녀도 없다는 것을 떠올리며 시청자들이 부모의 역할과 가족의 의미에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1막을 마무리하며, 윤동주(박보검)와 민주영(오정세) 사이의 첨예한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히 각인시켰다. 매회 정의 대 악의 대결이 팽팽하게 전개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치열했던 이들의 라운드를 총정리 해본다. ROUND1: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 박보검의 정의의 주먹이 만든 악의 균열 본격적인 대결은 관세청 직원 이진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민주영이, 근처에서 잠복 중이던 윤동주에게 발각되면서 시작됐다. 한번 문 건 절대 놓지 않는 윤동주는 인성경찰청에서 추적 중인 금토끼파와 민주영의 커넥션까지 파헤치며 그의 정체에 바짝 다가섰다. 윤동주가 ‘토끼 사냥’까지 성공하자 민주영은 이경일(이정하)에게 자수를 종용, 뺑소니 사건을 무마하려 했고, 심지어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교사했다. 아끼는 복싱 후배가 희생된 것을 안 윤동주는 분노해 민주영에게 정면으로 선전포고했다. “너 같은 놈은 하늘 보고 산 적 없지? ‘서시’라고 알아?”라는 매우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서현이 경성군 옥택연의 아내 자리를 두고 치러진 삼간택에서 초간택을 당당히 통과했다. 어제(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극본 전선영/기획·제작 스튜디오N,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는 단역 차선책(서현 분)이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여자 주인공이 되기 위해 철인 3종 초간택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간택 신청 마감 시한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선책은 급히 도성으로 향했다. 널뛰기판을 딛고 마차 볏짚 더미에 떨어지는 기상천외한 무임승차 끝에 간신히 접수장에 도착한 차선책은 문이 닫히기 직전 신발을 던져 도제조를 맞추고 어수선해진 틈을 타 슬라이딩으로 입장해 기회를 잡았다. 처녀 단자를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한복을 찢어 급히 작성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삼간택 신청을 극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역병촌으로 돌아온 차선책은 자신이 삼간택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이번에게 전했다. 이에 놀란 이번이 혼례하기 싫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차선책은 빙의 전 현실 세계에서 친구의 애인을 홀렸다는 오해로 상처받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극의 흐름을 주도할 이종혁과 박시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7월 3일(목) 오후 5시 첫 공개를 앞둔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연출 임대웅, 박형원 / 극본 곽영임 / 제작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종혁은 극 중 청담국제고등학교 ‘다이아몬드 6’ 킹 신분으로 김해인(장성윤 분)을 사랑하는 서도언 역을 맡았다. 전 시즌에서 도언은 해인이 스스로 옥상에서 떨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김혜인(이은샘 분)에게 접근해 사건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 과정에서 도언은 자신이 사랑했던 해인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으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서 그는 해인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하지만 또 다른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그런가 하면 ‘다이아몬드 6’ 2인자 민율희 역을 맡은 박시우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 차원이 다른 악녀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약혼자 박우진(장덕수 분)과 부적절한 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배우 김희선이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이번에는 '경단맘 쇼호스트'로 변신, 수많은 워킹맘들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김희선이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성도준, 극본 신이원)의 주인공 ‘조나정’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우리, 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김희선을 만날 수 있으며,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세밀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대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며,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된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드라마 ‘엉클’ 성도준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리얼리티와 공감대 형성을 기대케 한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경력 단절을 겪고 있는 ‘조나정’ 역을 맡는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이색적인 한미 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리 스릴러 '어브로드'가 6월 26일(목)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서도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제작: 써티세븐스디그리ㅣ감독: 지오바니 푸무ㅣ출연: 장성범, 임영주ㅣ배급: 스튜디오 에이드] 해외여행 중 감쪽같이 사라진 여자 친구 ‘민지’의 흔적을 쫓아, 낯선 타국에서 생존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남자 ‘태민’의 추적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어브로드'가 바로 오늘부터 IPTV 및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과 배우상을 동시 수상하며 작품성과 몰입도를 입증한 '어브로드'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복합적인 서사를 통해 장르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도시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태민’이 단서 하나 없이 연인의 실종을 추적해 나가면서, 관객은 그의 시선을 따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해석하게 된다. 불확실한 정보와 신뢰할 수 없는 인물들 속에서 전개되는 서사는 정교한 심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시·구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트램 건설, 복지, 체육, 공공안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11개 공동 과제를 두고 구청장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중심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첫 안건으로는 동구가 제안한 ‘트램 건설에 따른 노점상 철거 시 시·구 공동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동구는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일대 트램 공사에 따른 노점 정비가 시급하다고 보고, 시 차원의 인력 지원과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도시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구의 협력은 당연한 일”이라며, 질서유지 인력 지원과 공사 구간의 탄력적 조정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점상 정비 계획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사업에 적극 반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