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올해도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사랑이 담긴 기부금이 도착했다. 연동면은 25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짧은 내용의 편지와 함께 연동면사무소에 현금 100만 원을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짧은 편지에서 “작은금액이지만 연동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셨으면 한다”며 “이름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연동면사무소 앞에 두고 가고 있다. 한상구 연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경제가 위축되면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어 걱정했다”며 “한파와 추위로 고통받을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연동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종우 면장은 “해마다 12월이면 나타나 기부금을 전달해 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분께 감사하다”며 “누군지 몰라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하고 언제부터 기부가 시작됐는지도 알 수 없지만 전달해 주신 기부금을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9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빈집정비 규제 개선 사례’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규제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곳·기초 226곳)를 대상으로 올해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와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6곳, 기초자치단체 54곳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기관에는 총 90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 국가산단 편입에 따라 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당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토부·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 공익직불금 지급 관련 제도개선을 이끌어냈고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산단 지정 전 재산세 초과분에 대한 감면 등 특례 조항도 신설했다. &n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으면서 한글문화수도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기회발전특구 등과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 대표 정책이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세종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인 한글문화수도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인 한글을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이자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 왔다. 특히 시정4기 출범과 동시에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해 현지 대학과 한국어 교재개발, 우수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중앙공원 맨발 산책길에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지난 25일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겨울철 맨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덩굴터널을 10m에서 20m를 추가로 연장시켜, 총 30m로 확대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덩굴터널을 활용하여 동절기에는 비닐하우스 설치, 하절기에는 덩굴식물 식재 및 초화류 배치, 경관 조명 등을 통하여 사계절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편리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비닐하우스 설치로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세종시를 대표하는 맨발산책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24년 설립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세종시 여러 기관에서 분산·운영되던 일자리 기능을 통합시키며, 지난 4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일자리경제 선도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했다. 세종시 최민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인구직 애로사항 등의 해결을 위해 진흥원을 설립, ①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②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③세종신중년센터, ④세종시일자리지원센터 이상 4개 조직을 통합했으며, △지역경제혁신 거점화, △계층별 고용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창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홍준 원장은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켰으며, 동시에 지역 및 계층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과 기업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진흥원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진흥원은 첫해부터 1,216명의 일자리창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세부실적을 살펴보면,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서비스, 자산형성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2024 세종청년취업박람회는 세종 일자리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월 26일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지난 11월에 시행한 제1차 시험에서 29명 선발에 229명이 지원해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수는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인 42명이다. 제1차 시험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2024년 12월 26일(목)부터 2025년 1월 10일(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12월 27일, 12월 30일 2일간 제1차 시험 합격자 증명서류를 접수한 후 2025년 1월에 제2차 시험을 시행한다. 세부일정으로 ▲실기·실험평가는 2025년 1월 15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해밀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수업실연은 2025년 1월 21일 ▲교직적성·심층면접은 2025년 1월 22일 종촌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원인사과 중등임용담당자에게 문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3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과 함께 ‘청년으로 빛나는 조치원, 빛거리 점등식’을 열었다.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조치원 원도심 빛거리’에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상리 은행나무길, 교리부터 전통시장까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겨울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날 점등식은 조치원 원도심에 연말 성탄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을 유입해 활기를 입히면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민호 시장과 청년·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 퍼포먼스와 청년기업 현판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들과 조치원 빛거리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겨울밤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점등식이 열린 조치원역 광장에는 미디어폴, 청과거리에는 고보조명, 조치원농협 앞 회전교차로에는 로컬조형물이 각각 설치돼 거리를 걷는 동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점등식과 함께 조치원 원도심에 정착한 청년창업기업들의 소개와 올해 추진한 청년 활동 성과 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건축행정평가’에서 특‧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 역량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제도로, 한 해 동안 지자체가 추진한 건축행정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시는 지역건축 기본계획과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건축안전수준 평가회 시행, 공공건축 선진화 방안 추진 등으로 건축정책 이행률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반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유지관리 적절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며 건축행정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개청 이후 건축행정평가 일반평가부문에서 최우수 5회, 우수 2회 등 총 7회의 수상을 달성했으며, 특별평가부문에서도 최우수 1회, 우수 1회 등 총 2회에 달하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온 장기로~만남로 교차로와 새샘 교차로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도 36호선과 고운동 사이에 위치한 장기로~만남로 교차로 고운동 남측 진출입방향은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구간이다. 시는 장기로에서 고운동 방향으로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157m 길이의 가속차로와 감속차로를 설치, 공주방향으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따라 1생활권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이 개선돼 시민들이 출퇴근시간에 겪었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오 도로과장은 “인구 유입과 주변 대도시권 통행량 증가로 일부구간의 혼잡과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교통 요건 개선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인 만큼 혼잡 교차로 개선 대상지를 지속 발굴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샘교차로 소담동 진출입 방향에는 차량유도용 차선도색과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혼선을 낮추고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유치원과 마을이 협력하여 유아의 배움과 경험에 관한 운영 사례를 담은 ‘유치원 마을배움터 운영사례집’을 발간하여 관내 공‧사립 유치원 총 66곳에 배포하고, 세종교육원 유아교육부 누리집에도 탑재한다. ‘유치원 마을배움터 운영사례집’은 마을 교육의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유치원과 마을이 함께한 마을 교육과정의 다양한 놀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은 ▲아이들이 마을을 탐방하며 마을의 특색을 배우고 알아가는 이야기 ▲아이들이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탐구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우리 마을 공동체를 위해 나누고 실천하는 교육 등이다. 이번 사례집 발간으로 아이들은 마을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아이들이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배려심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갖춰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에 제작된 책자가 유아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