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라오스 정부와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컴퓨터 1000대를 기증했다. 도는 1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사랑의 컴퓨터(PC)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2022년 12월 도와 라오스 정부 간 체결한 교류·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진행한 것으로, 도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300대의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한 바 있다. 도는 올해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지원 요청에 따라 컴퓨터 1000대를 라오스에 보내기로 했다. 먼저 1차로 도청 행정업무용 노후 컴퓨터를 교체하면서 발생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PC) 500대를 정비해 이달 말 배송한다. 이어 2차로 시군 및 도교육청이 기증한 불용 컴퓨터(PC) 500대를 정비해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한 컴퓨터는 라오스 지방 노동 당국과 일부 원격 지역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컴퓨터 기증으로 라오스 정부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기증식이 가능하도록 협력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에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가 탄생,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뗐다. 도에 따르면, 청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이 30일 청양군 청남면 청소리에서 열렸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29일 이 기숙사에 입주한 라오스 근로자 3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추진 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기숙사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숙사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 연면적 775.32㎡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근로자 입주 공간은 34.81㎡ 크기의 4인실 8개와 30.24㎡ 크기의 1인실 2개 등 10실로, 총 34명이 생활할 수 있다. 이용료는 모두 보증금 3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이다. 이 기숙사에는 또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공용 주방, 세탁실, 관리실 등이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에어콘 등의 전자제품도 갖추고 있다. 입주 계절근로자들은 각자의 입주공간에서 생활하며, 공용 주방과 세탁실을 이용해 식사와 빨래 등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협력해 외국인 특화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폴리텍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치,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등을 위한 시-한국폴리텍대학-세종상공회의소 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세종시가 대통령 선거 공약과제로 각 당에 제안한 외국인 인력 맞춤형 직업교육기관의 설립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외국인 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게 된다. 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연내 조치원읍 일원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단체인 세종상공회의소와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한국폴리텍 세종국제기술센터를 첨단산업수요에 맞춘 기술교육과 한글·문화교육을 병행하는 한국 정주형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에 출장을 다녀온 베트남 하노이시 등과 협력하면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와 공적개발원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교육청은 아산 용화고등학교와 충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2025 이주배경학생 대학생 조언(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조력자 6명이 모두 피조력자 학생들과 동일한 모국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통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정서적 공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조언(멘토링)은 연간 총 20회에 걸쳐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진행된다. 단순한 학습 지도를 넘어 생활 상담, 한국 학교문화 적응, 한국어 학습, 진로 탐색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충남교육청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조력자 사전 연수를 시행하고, 정기 점검, 중간 평가 의견, 연말 성과 공유회 등 전 과정에 걸쳐 운영의 질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국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조력자들과의 교류는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학교생활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조언(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영농철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상‧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62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이 중 278명이 이달 초까지 입국해 사전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됐다고 17일 밝혔다. 입국한 근로자는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라오스 국적이다. 2023년 계절근로자 66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253명을 수용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78명이 입국했고 하반기에는 184명이 들어온다. 하반기 근로자에 대한 수요조사는 이달 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농번기에 근로자들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농가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은 농가형 376명, 영농철 및 수확철 단기간 계절성 집중 농촌 인력을 1일 단위 제공을 위한 공공형 30명, 결혼 이민자 초청 56명이다. 시는 근로자들을 농가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 인력지원, 중․소 농가 인력지원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지난 15일 혜전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홍성군 안회당과 여하정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한용운선생생가지 상생국가유산사업 ‘잠방골로 떠나는 바랑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베트남과 몽골에서 온 외국인 학생 40여 명은 사운고택과 한용운생가지를 둘러보고 전통책 만들기와 사물놀이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