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내일의 내일'은 충남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미래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8일 충남노동권익센터에서 이 프로그램의 사업공유회를 개최했다. 안장헌 충남도의원과 김학로 당진역사연구소 소장 그리고 방효훈 상임이사를 비롯한 당진과 아산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 공유회는 역사 교육과 고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 했다. 김 엘미르씨는 "한국어를 잘 몰라서 한국의 생활 법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우리를 위한 노동법률교육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비정규직 일자리보다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박 알렉산드르씨는 "한국에 같이 온 누나가 선천성 장애인 인데 한국에서 장애인으로 등록 하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6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 중에서 역사문화 탐방이 가장 좋은 시간 이었다"라고 평가 했다. 박 뷔네라씨는 "그동안 회사에서 수당등을 제대로 받지 못할때가 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내년 부터 고려인들이 취업비자가 아닌 재외동포 비자( F-4) 비자를 받게 되서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학로 당진역사연구소장은 "한국에 와 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사무실이 없었는 데 인천에 사무실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28일 아산에 있는 선문대에서 도내 외국인 유학생 초청행사 ‘제3회 나도 충남도민입니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도 충남도민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 유학생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유학생 소통 커뮤니티 회의, 충남 정책 및 관광지 소개 퀴즈쇼,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해외예술단 축하 공연, 전통놀이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유학생 소통 커뮤니티 회의에선 ‘지금, 충남도에 필요한 유학생 정책은?’을 주제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빠른 정착을 위한 지원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 퀴즈쇼를 열어 도내 관광지에 대한 유학생의 호기심과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또 댄스 경연대회와 해외 3개국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져 참여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면서 “도내 유학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11월 26일(화), 부산에 위치한 아시아공동체학교를 방문해 간담회 및 수업 참관을 진행하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다문화교육 활성화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학생의 90% 가까이 이주배경학생인 다문화 분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유형의 수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인정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과 이석규 교육정책과장, 아시아공동체학교 최영훈 이사장과 박효석 교장, 부산외국어대학교 황미혜 교수 등을 비롯하여 다문화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 교육정책과에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아시아공동체학교에서는 이주배경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뿐 아니라 평화, 인권, 생태교육 같은 공동체 가치를 강조하는 교육을 해왔다”라며, “학교 운영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국내 학생과 이주배경학생, 유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다문화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방문 취지를 말했다. 실제로 김용태 국회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도 국회 교육위원회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문화 밀집학교인 안산 석수초등학교 현장시찰을 하고, 학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지난 27일 아산남성초등학교와 온양용화고등학교에서 ‘한국어 학급 대상 멘토링 특강’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정착 초기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특강은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이주배경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의 고려인 대표 김알렉산더가 러시아어로 진행했다. 멘토의 한국생활 정착 경험, 진로 조언, 그리고 고려인의 응원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멘토에게 직업, 한국어 배우는 과정, 실패 경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이주 배경이 같은 고려인 선배의 성공적인 한국사회 적응 경험담을 전해 들은 학생들은 열정적인 질문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예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멘토와 학생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멘토의 경험을 통해 한국 사회에 더 원활하게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성공한 멘토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조언을 받음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미래의 꿈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려인의 충남 지역 정착을 통한 인구 유입효과를 거두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충남연구원은 2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고려인의 지역 정착 성공 사례 검토를 통한 충남 유입 기대효과'를 주제로 충남고려인협회 세르게이 회장과 좌장을 맡은 동국대학교 김경제 교수를 비롯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열린 세미나는 '충남 거주 고려인들의 성공적 정착 사례 발굴을 통한 인구 유입 홍보 정책에 반영'이라는 주제로 선문대학교 권현종 교수의 발제가 있었으며, '아산시 고려인 자녀 보육 현황 검토'라는 주제로 다숲어린이집 이화양 원장의 발표가 있었다. 권현종 교수는 "대한민국은 머지 않은 미래에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라며, "그 대안은 외국인에서 찾아야 하는데 그 대상으로 정서적 문화적 언어적 연결성이 있는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화향 원장은 "고려인 아동들이 한국인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고려인 아동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촉구 했다. 세르게이 회장은 "충남에 정착한 고려인들은 한국어 교육과 비자의 조건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이들이 한국에 잘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국내 체류 외국인의 법질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관내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를 찾아 고용특례 외국인 41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10여 년간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 외국인(또는 이민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부서는 관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하여 이민자·외국국적 동포·체류 외국인·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법질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며 범죄예방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내 실정을 잘 알지 못해 범죄에 연루되어 피해를 입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있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