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였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노인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중 57%가 노인(만 65세 이상)으로, 노인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비노인의 약 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 중 노인 비율도 38%로 비노인 운전자 대비 3.5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노인은 신체 회복 능력이 떨어져 같은 사고 충격이라도 사망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고, 농사일 등으로 보행이 잦은 터라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 점 등을 노인 교통사망자가 많은 원인으로 꼽았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지역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덕흠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군)가 총선 선거일을 한 달 이상 앞두고 황당함을 넘어 엽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당선 축하파티’를 벌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역구인 옥천의 식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당선을 미리 축하했다. 축하 케이크는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이라는 문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과 뻔뻔함의 끝은 어디인가? 선거 운동은커녕 후보자 등록도 하기 전에 이미 4선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우쭐거리고 있다. 본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엽기적인 당선 축하파티부터 즐기는 박덕흠 의원의 행동은 투표할 권리를 가진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다. 더구나 이날 파티에는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충북도 고위 공무원도 참석해 박수를 치며 “당선을 축하드린다”는 지지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법당국과 선관위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박덕흠 의원은 의정 활
“지난해 심은 두릅이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취나물과 더덕도 심어볼 생각입니다” 안종수 세종시산림조합장지난해부터 산립조합에서 운영하는 산림텃밭을 임대해 산나물을 심은 최모씨(62. 세종시 새롬동)는 봄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 산림텃밭이 최씨처럼 도심속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속으로 빠져들고자 하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산림조합은 유휴 산림지에 대해 도심속 주말농장과 같은 형태의 산림텃밭을 2020년에 조성하기 시작해 2021년부터 일반 분양을 시행, 산주와 임업인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산림텃밭은 농지에만 국한됐던 주말농장을 산으로 옮겨 도시산림 속 치유공간으로 조성해 산림 속 힐링과 임산물 재배로 수확의 체험공간 제공 사유림 자립화를 위한 산림기반 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들 산림텃밭은 5년 단위로 계약하고 1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10년동안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 종료 후에는 산주와 협의해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산림텃밭은 연서면 쌍류리, 금남면 성강리, 연기면 보통리 등 3곳으로 10평, 30평, 50평, 100평 단위로 평당 1500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10평형인 경우
세종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 [세종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오후 2시 13분께 세종시 연기면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난 것을 지나던 택배기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93) 할머니가 숨졌다. 불은 1층 주택 61㎡를 모두 태운 뒤 50분가량 뒤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5강 후보'로 떠오른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매서운 타력도 과시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6-2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 이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아산경찰서로 이송되는 새마을금고 강도 (아산=연합뉴스) 8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범행 5시간여만에 경기 안성의 한 쇼핑몰에서 검거돼 아산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2024.3.8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olee@yna.co.kr 충남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피의자는 미리 범행지와 도주로를 물색하는 등 사전 계획을 철저히 했고, 범행 당시에도 대범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흉기 2개를 들고 단독범행에 나선 피의자 A(49)씨는 직원들을 철창에 가두고서 유유히 도주했고, 도주 직후 경기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저녁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날인 8일 오후 4시 40분께 아산 선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 통장을 개설하는 손님인 척 들어와 안주머니에 숨겨온 흉기를 꺼내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1천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를 받고 있다. 당시 경비직원 없이 남성 1명, 여성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A씨는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성 직원의 손을 묶게 하고, 돈 가방에 돈을 담
차 사고 7일 오전 11시 44분께 충남 공주시 신관동 중앙로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와 소형버스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소형버스 운전자가 나란히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보통교부금 삭감 반대 1인 시위하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연합뉴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3.7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부가 세종시에 대한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대폭 삭감하자 세종교육청이 반발하고 나섰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부가 세종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정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대폭 삭감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 교육감은 "교육부는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세종시특별법)을 근거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세종교육청을 지원했고, 최근 5년간 평균 보통교부금 보정액이 872억원에 이른다"며 "하지만 지난달 말 확정된 올해 보정액은 219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보정액이 2.8%로 지난 5년간 평균 보정률 11.9%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세종교육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특별법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재정 부족액의 최대 25%를 보정액이란 이름으
고 이선균 협박한 전직 영화배우 구속심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는 불법 유심칩을 사용하는 등 자신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긴 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언니라고 부르며 가깝게 지낸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협박했다가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이씨를 직접 협박한 범행 과정이 검찰 공소장에 고스란히 담겼다. 5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전직 영화배우 A(29·여)씨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30·여)씨와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이웃으로 지냈다. 이들은 서로를 언니·동생으로 부르며 점차 사소한 일상까지 모두 공유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A씨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뿐만 아니라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도 눈치챘다. 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1천만원을 건네 입막음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자신도 B씨에게서 돈을 뜯어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을 가장해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포즈 취하는 류현진(오른쪽)과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2년 만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36)이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공식 프로필 촬영을 하고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인근 한밭체육관에서 공식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한화이글스의 현재와 미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날 촬영은 여러모로 의미 있었다. 류현진은 팀은 물론 한국 야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문동주(20)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이 계약 다음 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프로필 사진을 찍을 시간이 따로 없었다"며 "문동주 역시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해 촬영 일정을 맞추지 못했는데 이날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촬영 장소도 각별했다. 한밭 체육관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직전인 2013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