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권익위가 공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의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졌고, 청렴노력도도 3등급으로 1등급 추락했다. 그 결과 세종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전년보다 1등급 떨어졌다. 충남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전년과 같은 2등급과 3등급을 유지해 종합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대전시는 청렴체감도 4등급과 청렴노력도 4등급 등으로 종합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전시교육청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대전교육청의 종합청렴도 2등급은 2011년 청렴도 등급제 시행 이후 최고 성적이다. 세종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다. 광역의회 평가에서는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 반면 세종시의회는 전년보다 1등급 떨어지면서 하위권인 4등급으로 추락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충남 부여군이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716개 기
충남도가 청양군 등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3030억원을 투입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회의에서 서남부권 10개 시군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시군자율사업으로 총 26지구 303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태안군 드론혁신 클러스터 조성 100억원 △논산시 청년 로컬브랜드 복합공간 조성사업 89억원 △부여군 원도심 가로 활성화사업 125억원 △금산군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89억원 △청양군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창업센터 조성 170억원 등이다. 위원회는 시군별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 기반, 생활환경, 교육·문화, 복지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신산업 육성 △원도심 활성화 △인구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미반영된 사업은 보완 및 추가발굴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고 사업취지에 적합한 균형발전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종규 도 균형발전국장은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별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착
천안향토음악인협회가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천안지역의 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천안향토인음악인협회가 18일 오전 스시야사부야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개최한 정기총회에서는 최근수 전임 회장의 이임식과 하은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으며 아울러 하은 회장과 함께 일할 집행부 임원들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하은 회장과 함께 일할 신임 집행부는 수석부회장 성기만,부회장 강바람. 사무국장 박상용, 예능국장 트로트문. 재무국장 황보미. 홍보국장 유유 등이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인금숙,문진호회원은 문진석 국회의원, 인금례,인금옥 회원은 이재관 국회의원, 이상남, 오미순 회원은 이정문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고 하은 회장은 홍성현 충남도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하은 신임 회장은 "그동안 협회를 위해 고생하신 전임 정찬오 회장님과 최근수 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할수 있도록 회원 들의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 앞으로 천안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사)천안향토음악인협회는 천안
허위 재산 내역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윤양수 대전 중구의회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3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무소속)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열린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 출마하면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재산 신고 내용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우자와 자신의 채무 등을 축소하거나, 일부 부동산은 실거래가 보다 높은 금액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이 과소 신고한 재산 항목 금액이 8천300여만원, 일부 부동산은 실거래보다 6천300여만원 높은 금액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선거사무소 사무장의 단순 실수·착오에 따른 것으로, 일부러 누락·과대 신고하지 않고 허위로 공표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년도 재산신고 내역 등을 증거로 "미필적이나마 적어도 일부 허위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누락액이 상당하고, 허위 재산 내용을 공표해 윤리적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고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지 않고,
16일 오전 11시 45분께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 등으로부터 50여건의 119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9대, 소방대원 11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4시간여 만인 오후 3시48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불길이 커지기 전에 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1동 규모의 공장(700㎡)을 모두 태웠다. 공장 내부에 접착제·종이 등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재료들이 많아 불이 완전히 꺼지는 데까지 오래 걸렸고, 이 과정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인근 천안과 경기 평택에서도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아산시와 천안시는 이날 낮 12시 6분께부터 화재로 인한 연기 확산 사실을 알리며 "공장 인근 시민의 대피와 차량 우회,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잇달아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연합뉴스|
지난 9월 지역·직종 간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서산시청 본관을 점거했던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플랜트노조) 충남지부 유승철 지부장이 구속됐다. 16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지난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지부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비슷한 혐의로 경찰은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수석부지부장과 조직국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같은 날 기각됐다. 구속 및 기각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9월 12일 조합원 200여명과 함께 서산시청 본관에 무단으로 진입, 수차례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5시간가량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플랜트노조는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뒤 충남도와 서산시가 대산지역플랜트전문건설협의회 소속 업체들과 교섭을 적극적으로 중재할 것을 요구해왔다. 울산과 여수 등 다른 지역 석유화학단지보다 충남 지역 노동자들의 일급이 훨씬 적은 데다 직종에 따라서도 4만∼5만원의 차이가 나는 만큼 직종 상관 없이 일급을 1만원 이상 일괄 인상해달라는 취지다. 이들은 총파업을 시작한 지 열흘 만인 지난 9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3일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0),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폰세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플로리얼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8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 폰세는 198㎝의 장신 오른손 투수다. 한화는 "폰세는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를 넘을 정도로 강속구가 위력적인 투수"라고 소개했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에선 134경기 24승 34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활약했다. 아시아 야구 경험도 풍부풍부하ㅔ 폰세는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고 2024년엔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했다. ㅔ3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39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다. 아이티 출신인 플로리얼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MLB 통산 84경기에 출전했다. 2024시즌엔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빅리그 36경기에 나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5일 대전역 서광장에서는 대통령 체포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대전촛불행동 등이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시민 100여명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대전촛불행동 김한성 대표는 "이제부터는 내란죄를 저지른 자의 파면을 결정하느냐 안 하느냐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빠르면 당장 올해 안으로라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 인용 결정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 김모(48)씨는 "대통령이 국민 주권을 침해해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에 오늘 (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10대와 20대 등 청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 복장을 하거나 아이돌 가수 응원봉을 흔드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집회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남동생과 함께 나온 이설희(26)씨는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등을 끝까지 보려고 오늘도 거리에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
"가문의 영광이라고 집안 어르신들도 기대를 많이 했어요. 탄핵 관련해서는 지금 일절 말씀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이튿날인 15일 오전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서 만난 윤여신(69) 씨는 "계엄선포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지켜보며 같은 집안사람들끼리도 세대나 거주지역에 따라 입장이 다 다른 것 같아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성면은 파평 윤씨 일가가 대대로 살아온 집성촌이 위치한 곳으로, 일대에 파평 윤씨 재실·종학당·명재고택 등 집안의 주요 유적들이 집중된 곳이다. 윤 대통령은 부친 故 윤기준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을 대선후보 때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찾으며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해왔다. 이날 노성면 마을 곳곳은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내린 눈이 쌓이면서 평소보다 더 적적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 명예교수가 태어난 노성면 죽림1리 마을 주민들은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부산스러운 주말 오전을 보냈지만, '윤 대통령 탄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거나 일부는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했다. 어렵게 입을 뗀 주민들 사이에서도 탄핵안 가결 관련해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주민 김모(48) 씨는 "
GS건설은 12월 13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대에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이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설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12월 30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5년 1월 10~12일 진행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