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여야 3자 구도가 성립된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세종시장 선거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세종시장 결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조상호 전 부시장이 이춘희 전 세종시장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후보는 본선에 진출해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현 시장과 조국혁신당 후보로 공천된 황운하 의원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보좌관 출신인 조 전 부시장은 2014년 이춘희 전 시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과 정책특보를 지냈으며, 이 전 총리의 당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권과 두터운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황운하 의원이 제안한 범여권 단일화가 선거판을 흔들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앞서 황 의원은 3파전 구도가 굳어질 경우 표 분산으로 인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구체적인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며, 재정과 권한 이양이 담보되지 않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준비 예산 576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정부가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내세운 '5극 3특'의 첫 단추를 끼우기도 전에 비틀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사태가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20조 원'은 법적 근거도 없고 재원 조달 방식도 불투명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해 왔다"며 "이제 그 진실이 드러났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부가 예산 삭감의 배경으로 중동 전쟁 여파와 추경 편성 방향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참으로 궁색한 핑계"라며 "심지어 지자체에 지방채 발행을 요구하며 추후 지원이 불투명한 20조 원을 헐어 빚을 갚으라는 '막가파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일갈했다. 지역 소멸 위기 타개를 위해 시작된 통합 논의가 오
아산시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전환해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올해 축제의 방향을 단순 방문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즐기는 구조로 대폭 개편했다. 행사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의 먹거리존을 도심으로 옮겨 방문객의 체류와 경험이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설계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충(忠), 효(孝), 애(愛) 3가지 테마로 나눈 '4단계 연대기' 구조로 운영된다. 4월 28~29일에는 영웅의 탄생과 뿌리를 조명하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개막일인 4월 30일에는 시민 42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과 미디어아트, 그리고 8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5월 1일에는 전국 규모로 확대되어 약 140개 팀이 참가하는 '이순신 장군배 노젓기 대회'와 올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 후보로 김찬술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반면 서구와 동구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지역 3개 기초단체장(구청장) 및 광역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대덕구청장 경선에서는 김찬술 후보가 박종래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며 본선에 직행했다. 7명의 후보가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혜영 후보와 전문학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함께 경쟁했던 김창관·김종천·서희철·전명자·주정봉 후보는 아쉽게 탈락했다. 동구청장 경선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윤기식 후보와 황인호 후보가 결선에서 최종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진근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공천을 확정 짓지 못한 서구와 동구의 구청장 후보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표된 대전광역시의원 후보 경선에서는 3명의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중구3 선거구에는 고제열 후보가, 유성1 선거구에는 김미희 후보가, 유성3 선거구에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정무위원회, 천안시병)은 14일, 상장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해서는 상법상 자기주식 의무 소각 예외사유 중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경우’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은 회사가 취득한 자기주식을 일정 기간 내 소각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회사가 자기주식을 장기간 보유하거나 지배력 강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고,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제도 본래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회사는 원칙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1년 이내 소각해야 한다. 기존 보유 자기주식 역시 일정 기간 안에 처분하거나 소각해야 한다. 다만, 신기술 도입이나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사유를 정관에 규정한 경우에는,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을 수립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계속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거치며 여러 상장회사들이 이 예외조항을 근거로 정관을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충청남도 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충남지사 후보 결선투표 결과, 박수현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비율을 반영해 진행됐다. 박 후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재선(19대·22대) 의원이다. 청와대 대변인과 당 수석대변인 등 관련 직책을 10차례 역임하며 대내외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자율계정을 기존 3조 8,000억 원에서 10조 6,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 기획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충남 AI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하고 최근 '지역주도형 AI대전환'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이끄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경선 과정에서 박 후보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정책 연대 체결을 주도하며 공약의 실행력을 강조해 왔다. 박수현 의원은 후보 수락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가장 먼저 뿌리내릴 곳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도·시군 비상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하고 신속한 피해지원금 집행 및 민생경제 안정에 나섰다. 도는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집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부 지원금은 중동 전쟁으로 커진 국민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국내 거주 국민의 70%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우선 지원하고 1인당 10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1차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도는 신청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급 방식, 사용 기한,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운영 등 핵심 사항을 시군과 함께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신
한화이글스의 끝없는 추락에 충청권 야구팬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마운드와 타선의 엇박자는 일상이 되었고, 경기력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팬들은 매 경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지켜보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현재의 참담한 상황을 단순히 감독의 용병술이나 단장의 특정 트레이드 실패 등 몇몇 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화이글스라는 거대한 조직이 야구의 아주 기본적인 속성을 철저히 망각하고 있다는 데 있다. 야구는 9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팀 스포츠'이자,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경기력에 직결되는 '멘탈 스포츠'다. 그러나 최근 구단이 보여주는 행보는 이와 정반대다. 오랜 시간 팀의 암흑기를 버티며 헌신했던 선수들을 헌신짝처럼 내치거나 헐값 계약으로 자존심을 짓밟는 반면, 외부 영입이나 일부 특정 선수에게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다발을 안기고 있다. 조직 심리학에 존 스테이시 아담스(J. Stacy Adams)가 제창한 '공정성 이론(Equity Theory)'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조직원은 자신의 노력(투입)과 그에 따른 보상(결과)의 비율을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한다. 만약 자신이 팀을 위해 흘린 땀과 헌신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14일 ‘천안·아산 돔구장 건설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을 대표발의했다. 조 의원은 이번 감사 청구안을 통해 충남도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타당성 용역 예산을 편성‧의결한 행위의 적법성과 '지방재정법' 제33조의 입법 취지, 사전 재정통제 원칙 위반 여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청구안에는 ▲중기지방재정계획 미반영 상태에서 사업타당성 용역 예산을 편성·의결한 행위의 적법성 여부 ▲'지방재정법' 제33조의 입법 취지 및 사전 재정통제 원칙 위반 여부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이 담겼다. 조 의원은 “천안·아산 돔구장 건설계획은 수천억 원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 사업인데도, 충남도의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지사의 언론 발표가 먼저 이뤄졌다”며 “이후 2025년 12월 도의회 본회의에서 사업타당성 용역 예산 2억 원이 의결돼 현재 실질적인 용역 추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기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이 14일, 세종 대통령집무실 부지조성공사가 15일 입찰공고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계획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오늘 국토소위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을 꼭 심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SNS를 통해 “세종 대통령집무실 부지 조성공사가 내일(15일) 입찰공고에 들어간다.”며 “35만㎡ 부지, 98억 원 규모, 14개월 공사로 숫자만 봐도 결코 작은 사업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민 의원은 대통령의 신속 추진 의지를 환영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임기 내 세종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 공사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민 의원은 “액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2029년 8월 입주 목표 역시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정이라는 점에서 대환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는